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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프레디 머큐리를 볼 수 없다

조회수 2020. 5. 12. 10: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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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속편 제작이 무산될 전망이다.  


출처: 20세기폭스

그룹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11일(현지시간)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제작진과) 이야기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은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어려울 것이다. 좋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지금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브라이언 메이 인스타그램

브라이언 메이는 “영화는 우리의 경력을 단순화했기 때문에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백만가지 이야기가 있다”면서 “우리는 다른 곳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아이디어가 있지만, 속편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출처: 브라이언 메이 인스타그램

앞서 그룹 ‘퀸’의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생전의 프레디 머큐리와 가까웠던 루디 돌레잘은 2019년 3월 11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퀸의 매니지 짐 베치가 라이브 에이드와 함께 속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퀸 가족과 진지하게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브라이언 메이 역시 “누가 알겠는가, 속편이 제작될지”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는 속편 제작이 힘들 것이라고 확인했다.


출처: 브라이언 메이 인스타그램

팬들은 라미 말렉이 연기하는 프레디 머큐리를 보고 싶어한다. 그는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프레디 머큐리와 똑같은 몸짓과 외모로 전 세계 록 팬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속편 가능성이 희미해졌다.


출처: 아카데미 위원회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북미에서 2억 1,642만 달러, 해외에서 6억 8,722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9억 365만 달러(약 1조 1,08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도 994만 8,386명을 불러 모았다. 이는 일본에 이어 전 세계 흥행 순위 2위에 해당한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의 뛰어난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싱어롱 관람, 중복 관람으로 ‘퀸망진창’(퀸과 엉망진창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도 나왔다. 잔지바르(현 탄자니아) 출신의 이민자이자 성 소수자로서 아웃사이더를 대변하며 늘 새로운 음악에 도전한 프레디 머큐리에 공감한 관객도 많았다. 소외감을 느끼는 은퇴 세대, 젊은 시절 퀸 노래에 심취했던 40~50대, 취업난에 지친 2030세대도 퀸의 노래를 들으며 위안을 얻었다.


출처: 20세기폭스
출처: 브라이언 메이 인스타그램

‘보헤미안 랩소디’의 폭발적 흥행 성공으로 ‘퀸’의 첫 내한공연도 성사됐다. ‘퀸’은 지난 1월 18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드러머 로저 테일러와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아담 램버트가 무대에 올랐다. ‘위 윌 록 유’ ‘위 아 더 챔피언’ ‘보헤미안 랩소디’ 등 퀸의 주옥같은 명곡은 수많은 팬을 열광시켰다.


‘퀸’은 영원하다.


출처: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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