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는 왜 마블을 인수하려했나
조회수 2020. 4. 29. 10:05 수정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90년대 마블을 인수하려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유튜브 팝콘드 플래닛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조카 Taj는 인터뷰에서 마이클 잭슨이 90년대 마블 인수를 시도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그것은 마블이었고, 나는 그것을 기억한다. 마이클 잭슨이 마블 인수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스탠 리와 함께 사려고 했다. 그들은 마블 인수를 논의했다. 불행하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인수를 시도하기 전에 중단됐다.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단호하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1990년대는 마블의 암흑기였다. 결국 1996년 파산 신청을 했다. 그러나 이 당시에는 마이클 잭슨 역시 정상의 위치가 아니었다. 아동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던 시기였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왜 마블 인수를 시도했을까.
Taj는 “스파이더맨 뿐만 아니라, 그는 열렬한 마블 팬이었다. 그는 마블의 모든 캐릭터를 알았다. 그는 아마도 스파이더맨이 되길 원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블은 유명 캐릭터를 팔았다. ‘스파이더맨’은 소니, ‘헐크’는 UPI, ‘엑스맨’은 20세기폭스 등으로 팔려나갔다. 2002년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이 성공하면서 마블 캐릭터가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6년 뒤, 케빈 파이기가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면서 전 세계는 마블 천하가 됐다.
만약 마이클 잭슨이 ‘스파이더맨’ 판권을 구매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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