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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탑건2', 여름에 볼 수 있을까

조회수 2020. 4. 2. 10: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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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테넷'도 불안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영화계는 패닉 상태입니다.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 영화시장의 극장은 문을 닫았습니다. 그렇다면, 올 여름 최고 기대작인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2’는 개봉할 수 있을까요.  


출처: 사진 =파라마운트

버라이어티는 1일(현지시간) 올 여름 극장가에 ‘블록버스터 시즌’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소니픽처스는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를 7월 10일에서 2021년 3월 5일로 연기했죠. 자레드 레토가 출연하는 '모비우스'는 7월 31일에서 2021년 3월 19일로 변경했습니다. 


박스오피스 분석가 제프 복은 “이는 여름 시즌의 희망이 끝났다는 신호”라고 평했습니다.


출처: 사진 = 소니

톰 크루즈의 ‘탑건2’는 어떻게 될까요. 파라마운트는 아직까지 공식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버라이어티는 6월말 개봉 예정이었던 ‘탑건2’ 역시 예정대로 상영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7월 개봉예정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사진 = 워너브러더스

역대로 여름 시장은 가장 수익이 좋은 시즌입니다. 5월부터 8월까지 흥행 수익은 1년 매출 가운데 40%를 차지합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개봉을 못하게 되면, 영화사와 극장은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출처: 사진 = 파라마운트

오매불망 ‘탑건2’를 기다리는 영화팬들은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80년대 ‘탑건’을 보고 대다수 10대 소년들은 파일럿을 꿈꾸었죠. 


‘탑건2’ 전작인 ‘탑건’은 1986년 북미 개봉해 3억 5,683만 달러(약 4,427억원) 수익을 올리며 톰 크루즈를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은 데 일조한 작품입니다. 


그 해 오스카 상에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Take My Breath Away'로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출처: 사진 = 파라마운트

톰 크루즈가 직접 전투기를 몰고 하늘을 비행하는 꿈같은 모습을 올 여름에 과연 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출처: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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