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엔터

‘추억의 액션스타’ 척 노리스가 어느덧 80세가 됐습니다.  

척 노리스는 1940년 3월 10일생이죠(이소룡도 1940년생입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척 노리스의 80세 생일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그는 SNS에 “내 생일에 카드와 선물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80세 생일은 내 과거 뿐 아니라 미래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간 ‘컬처 워즈’와 인터뷰에서 80세 생일을 맞아 “나는 이제 시작했다”고 말하며 노익장을 과시했죠.

한국팬들에게 척 노리스는 ‘맹룡과강’(1972)에서 이소룡과 액션 결투로 유명합니다. 흰 도복을 벗고 혼자서 몸을 푸는 장면은 널리 회자됐습니다. 

이때 고양이 한 마리가 신기한 듯 쳐다보죠 ^^. 처음엔 뒤돌려차기로 이소룡을 쓰러 뜨리지만, 이후에 가슴털을 뽑히게 됩니다. 

당시 무명이었던 그는 '맹룡과강' 이후 80년대 ‘대특명’ ‘싸이렌스’ ‘매트 헌터’ ‘델타 포스’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80~90년대 비디오가게에서 척 노리스 액션영화를 빌려 보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겁니다.

가장 최근 영화는 ‘익스펜더블2’였죠. 극 중 위기에 빠진 익스펜더블 팀을 기적처럼 구하는 외로운 킬러 부커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조지 H. W. 부시 대통령과 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80세 생일이었던 2004년엔 미국 육군 낙하산 ‘골든 나이트’ 팀원들과 함께 스카이 다이빙을 하기도 했죠. 무척 재미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언제 다시 척 노리스의 액션을 보게 될까요. 그의 액션에 열광했던 시절이 새삼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