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뼈 때리는 '신데렐라' 리메이크 수준.."마법엔 성별이 없잖아요!" 젠더리스

조회수 2020. 3. 9. 13: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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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포터가 밝힌 '신데렐라' 리메이크 영화 속 '요정 대모'

"마법은 성별이 없다." (빌리 포터)

출처: 사진 출처=빌리 포터

할리우드의 가수 겸 배우 빌리 포터가 "'신데렐라' 리메이크에서 '젠더리스(Genderless)' 요정 대모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사진 출처=CBS 영상 캡처

빌리 포터는 최근 미국 방송사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데렐라' 리메이크 영화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출처: 사진 출처=CBS 영상 캡처

극 중 '요정 대모' 캐릭터를 맡은 빌리 포터.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요정 대모가 성별이 없는 역할로 제시했다"라며 "이제 새로운 세대가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준비되어 있다. 오히려 속도가 느려지는 건 어른들"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15년 디즈니 라이브 액션 '신데렐라'에선 영국 출신 여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가 요정 대모를 연기했다. 요정 대모의 성별은 여성이라는 통념을 깨트린 빌리 포터다.

출처: 사진 출처=CBS 영상 캡처


빌리 포터는 "지난 주 세트 촬영에서 내가 용정 대모를 하고 있다는 게 얼마나 심오한 것인지 느꼈다"라며 "매직(Magic)은 성별이 없다"라고 밝혔다.


디즈니가 아닌 소니 픽쳐스가 배급을 맡은 '신데렐라'에는 빌리 포터를 비롯해 카밀라 카베요(신데렐라 역), 니콜라스 갈리친이(로버트 왕자 역), 이디나 멘젤(신데렐라의 계모 역)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21년 개봉 예정이다.

출처: 사진 출처=빌리 포터 인스타그램

특히 빌리 포터는 "남자가 드레스를 입으면 역겨워한다"라며 "난 내가 입고 싶을 때 옷을 입을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사진 출처= 빌리 포터 인스타그램

빌리 포터는 커밍아웃한 남성 동성애자로서 최초로 2019년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역사를 쓴 바 있다. 


무엇보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젠더리스 룩'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인물. '젠더리스'는 성과 나이의 파괴를 주 특성으로 하는 패션의 새로운 경향이다.

출처: 사진 출처=빌리 포터 인스타그램

빌리 포터는 올해도 파격적인 '젠더리스 룩'으로 시상식을 휩쓸었다. 

출처: 사진 출처=빌리 포터 인스타그램

지난해 턱시도 드레스에 이어 올해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에는 깃털이 장식된 드레스에 골드 컬러의 하이힐을 신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출처: 사진 출처=빌리 포터 인스타그램
출처: 사진 출처=빌리 포터 인스타그램

1월 개최된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선 화사한 민트 컬러의 드레스를 착용,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처: 사진 출처=얼루어

또한 빌리 포터는 여성지 얼루어 미국판의 2월호 커버 모델로 등극하기도. 29년 역사상 남자 모델이 표지를 장식한 건 처음이다.


출처: 사진 출처=얼루어

빌리 포터는 자신의 패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호불호가 나뉘는 것에 대해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라며 "패션은 언제나 나를 위한 표현"이라고 당당히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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