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 따라 나도 환테크 해볼까?

조회수 2019. 10. 2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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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현재 개인이 가입한 달러 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30대 직장인 사달라 씨는 ‘환테크’를 할까 말까 고민중 입니다. 환차익을 노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죠. 


출처: 셔터스톡

■ 부자들은 달러 사들였다든데

· 9월 말 기준 개인의 달러화 예금 잔액은 136억6000만 달러다. 2012년 6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뒤 가장 많다.(한국은행 발표)

· 고액 자산가들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달러를 사들였다고 한다. 요즘처럼 경제 상황이 불투명할 때 안전자산이 인기다. 금에 돈이 물린 이유와 비슷하다. 게다가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거라는 분위기가 우세했었다.


■ 나도 따라 달러 사볼까?

· 지금은 사정이 좋지 않다. 환율 흐름이 달러 투자자의 예상과 다르게 흘렀다. 한없이 오를 것 같던 달러 값이 얼마전 부터 내려가는 추세다. 8월13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223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10월25일 원달러 환율은 1173.3원이다. 8월에 달러 예금에 가입했다면 현재 환차손을 보고 있다는 뜻이다. 향후 115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 달러로 돈 버는 건 쉽지 않다. 환테크를 잘 하려면 환율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 경제를 잘 아는 전문가가 내놓은 환율 예상도 틀리는 일이 부지기수다.

· 환테크로 큰 돈을 번다는 생각보다는 ‘분산 투자’차원에서 접근하는게 좋다. 부자들도 대체로 그렇게 한다.


■환테크 법은?

· 달러 예금 : 가장 널리 활용되는 방법이다. 한국 돈 대신 달러를 통장에 넣어두고 이자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보면 된다. 시중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안전한대신 큰 이익은 없다. 보통 은행 정기 예금과 큰 차이 없다. 은행이 가끔 특별금리 행사를 진행하긴 해도 이자는 높아봐야 연 2%대 수준. 여기에 더해 달러 가치가 오르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환차익에는 세금이 따로 붙지 않는 게 장점.(은행 예금 이자 중 15.4%는 세금으로 떼인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크게 움직이는 일은 흔하지 않다. 대박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얘기.

· 달러ETF : 주식 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달러ETF에 투자할 수 있다. 달러 예금의 경우 달러 가치가 올라야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반면 달러ETF는 환율이 오르는데 배팅할 수도, 내려가는데 배팅할 수도 있다. 달러 예금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대신 손실 위험도 그만큼 크다.

· 달러RP : 증권사에서 살수 있다. 달러 표시 채권을 투자자에게 판뒤 일정기간 이후에 다시 사는 개념이다. 달러ETF보다 안전한 편이지만 금리는 2% 정도로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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