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펀드에서 돈 못 찾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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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가입한 펀드에서 당분간 돈을 못찾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00% 가까운 원금 손실이 난 DLS(파생결합증권)와 마찬가지로 은행에서 파는 상품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또 한번 드러났네요.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 무슨 일
· 국내 1위 사모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이 6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펀드 상품에 대한 환매 중단 조치를 했다.
· 일반 직장인이 주로 사는 주식형, 채권형 펀드에 비해 복잡한 구조다. 두 개의 모펀드(플루토 FID-1호, 테티스 2호)가 있고, 이 두개의 모펀드를 조합한 펀드를가50개 정도 만들어져 팔렸다.
· 주요은행 등 30곳 정도의 금융기관에서 이런 펀드를 판매했다.
· 환매가 중단됐다는 건, 해당 상품을 산 사람의 돈줄이 묶였다는 얘기다. 환매 조치를 풀어야 돈을 찾을 수 있는데 라임자산운용 측은 “6개월이 걸릴지, 1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년 이상 돈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 당장 돈 급하면 어떻게
· 안타깝지만 달리 방도가 없을 것 같다.
· 현실적으로는 라임자산운용이 빨리 환매 제한 조치를 풀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 은행에서 파는 상품도 주의해야
· 은행에서 가입하는 투자 상품은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꼭 그런건 아니라는 점이 속속 증명되고 있다.
· 펀드도 마찬가지다. 원금 손실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펀드 상품이 다양한 만큼, 펀드 이름 해석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은 숙지하고 투자하는 게 좋다.
은행에 맡겼는데, 손실률이 98%!(머니블리 바로가기)
펀드 이름 독해법(머니블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