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배치도로 로열동 찾는 법

조회수 2019. 10. 1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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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구할 때 첫 단계로 대개 인터넷 포털을 뒤지곤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원하는 곳을 찾으면 단지 배치도를 뜯어보죠. 이 작업만 잘해도 직접 가보지 않고 로열동(棟)이 어딘지 파악할 수 있답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출처: 셔터스톡

■ 방향 확인하기

25평이든, 34평이든 원하는 주택형을 고른 후 아파트 동의 향(向)을 확인해야 한다. 채광과 일조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향의 기준은 햇빛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거실 발코니(베란다)다. 남향, 동향, 서향, 북향 순으로 선호도가 높다. 당연히 남향(남동·남서향)인 동이 로열동 후보다. 단지 배치도만으로는 방향을 모르겠다면, 네이버나 다음 지도 등을 보고 동서남북을 확인하면 된다. 모든 동이 남향으로 배치되진 않기 때문에 1000~2000가구의 대단지라도 이 작업만 거치면 2~3개 동으로 추려진다.


■ 조망? 역세권? 

· 단지 주변에 뭐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크게 강이나 산이 가까운지, 지하철역이나 초등학교가 근접한지 등을 꼽을 수 있다. 단지 규모가 작을 땐 큰 의미 없지만, 규모가 클수록 동별 위치가 중요하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를 예로 들면 XX동은 지하철 1분 거리인 반면 YY동은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우선순위를 매기긴 쉽지 않다. 통상 역세권을 가장 선호하고 그다음 조망, 학교와의 거리 등을 따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강변 아파트의 경우 지하철역과 멀어도 한강과 가까운 동이 로열동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단지별 특성을 봐야 한다.

· 자동차 전용도로나 대로변이 가까운지도 따져봐야 한다. 대로변에 맞닿아 있는 동보단 안쪽에 있는 동이 낫다. 소음과 매연이 덜해서다.


■ 정문 위치도 체크

해당 단지가 위에 나열한 요소와 무관하고 별다른 특징이 없는 경우엔 정문(메인 출입구) 위치를 눈여겨보는 것도 괜찮다. 정문 주변에 편의시설이나 버스 정류장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알아둘 것

위 항목은 어디까지나 단지 배치도상에서 고려할 수 있는 내용이다. 만약 매매든 임대든 계약을 염두에 둔다면 꼭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을 수 있어서다. 특히 유해시설 근접 여부다. 이는 단지 배치도는 물론 포털 지도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단지가 언덕에 세워진 경우도 여기 해당한다. 이럴 땐 같은 단지에서도 그나마 경사가 덜한 곳에 있는 동이 로열동일 가능성이 크다.

단지 배치도로 로열동 찾는 법(머니블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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