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탈락한다면

조회수 2019. 10. 2. 09: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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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신청하셨나요? 예상대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신청금액이 74조원이라고 합니다. 공급 목표 금액(20조원)의 3.5배를 넘는 수치죠. 당연히 탈락자가 생깁니다. 집값이 비쌀수록 불리합니다. 안타깝지만 수도권 거주자는 선정되기 쉽지 않으실거에요. 대출 이자를 낮추고 싶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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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 기준은?

·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안심전환대출 공급한도인 20조원 내에서 최초 심사 대상자가 선정된다. 10월 첫주 내에 심사대상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통보한다.

· 주택 가격은 신청 시점의 국민은행 아파트 시세가 기준이다. 이게 없으면 한국감정원 시세, 그것도 없으면 감정가를 활용한다.

· 최초심사 대상자 중 요건에 맞이 않아 탈락하거나 갈아타기를 포기한 사람이 나왔다면, 차상위 집값 신청자에게 차례대로 기회가 간다.


■ 그래서 나는 선정? 탈락?

· 지원 자격에 맞지않아 탈락하거나 혹은 포기하는 경우가 아예 없다고 가정하면 주택가격 커트라인은 2억1000만원이다.

· 탈락자나 포기자를 고려하면 주택가격 3억원 이하까지는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 지난달에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을 가격 순으로 줄 세웠을때 가운데 주택 가격은 6억4000만원 수준이다.

· 서울이나 서울 근교에 거주하는 신청자의 경우 일부 지역의 소형 주택을 제외하면 선정되기가 쉽지 않다.


■ 탈락한다면 어떻게?

· 미련갖지 말고 : 일부에선 안심전환대출 공급 금액을 현재 20조원에서 늘어날 거라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정부는 “공급을 늘릴 계획이 없다”고 수차례 밝혔었다. 당분간 이런 상품 다시 출시되기도 어렵다.

· 시장금리 떨어지길 기다리거나 : 요즘 시장금리는 내림세다. 8월 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는 평균 2.47%. 사상 최저수준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내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시장 금리는 더 떨어진다. 기다리면 대출 갈아탈 기회가 생길 수 있다.

· 보금자리론 등 다른 상품 노린다 : 2% 초반대의 금리를 적용하는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세전) 이하인 무주택자나 1주택자와 같은 조건에 맞으면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중 약 61%는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갈아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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