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을 휩쓸었던 그 남자! 서사무엘의 패션은?
가요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나왔던 '맨홀'을 아시나요?
감미로운 목소리와 멋진 무대매너로 극찬을 받았던 맨홀! 그의 정체는 힙합 R&B 아티스트 '서사무엘'이었습니다.
2020년 제17회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 있는 아티스트죠.
특히 지난 3월 그의 새로운 싱글 'Let us talk'은 국내 힙합과 R&B 팬들에게 정말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뭐든 크게 외치는 세상에서 상대에 대한 진심만은 '소근소근' 전하겠다는 그의 마음을 전한 곡은 큰 사랑을 받았죠.
달달한 음색을 가진 서사무엘. 그는 음악 뿐만 아니라 훈훈한 외모와 센스있는 패션 센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패션 인플루언서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는 무신사TV <스냅>에서 그의 패션 철학과 오늘의 코디를 살펴봤습니다.
요즘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은 '미니멀'입니다.
무채색 컬러를 활용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입는 스타일을 말하죠.
오늘 서사무엘은 올 블랙으로 꾸민 세련된 미니멀 룩을 연출했습니다. 그의 타투와 정말 잘 어울리는 룩이네요.
그가 입은 셔츠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청'의 링클 셔츠입니다.
넉넉한 오버 핏과 가공으로 만든 주름이 포인트인 녀석이죠.
보통 셔츠는 구김이 가면 보기 흉하기 마련인데, 이 셔츠는 오히려 더욱 구겨질 수 록 매력이 생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림질 없이 편하게 입기 좋죠.
슬랙스도 청의 제품. 크롭 기장을 가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핏을 보여줍니다.
이 슬랙스는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밑단이 독특합니다. 뒤쪽 길이가 더 길어 마치 ㄱ자 같은 모양이 나오죠.
서사무엘은 미니멀하지만 이런 깨알 디테일이 들어있는 아이템을 좋아한다고.
마지막으로 발끝은 첼시 부츠로 마무리했습니다. 올 블랙 미니멀 룩의 방점을 찍어주는 너무 좋은 아이템.
평소 미니멀 룩을 즐겨 입지 않아도 블랙 컬러의 첼시 부츠는 한 켤레 정도 있으면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죠.
슬랙스, 데님 팬츠 심지어 트랙 팬츠에도 의외로 궁합이 좋습니다. 실루엣과 라스트 모양만 잘 보고 고르면 됩니다.
그는 사실 과거에는 굉장히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했습니다.
그 덕에 패션 인플루언서로 이름이 알려지며 여러 수많은 패션쇼에 초청받기도 했었다고.
그러다 보니 본업인 음악에 소홀해지는 때도 있었습니다. 음악보다 패션이 우선이 된 것이죠.
그 뒤로 정신을 차리고 본업에 매진했고, 음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멋을 최대한 뺀 심플한 미니멀 룩으로 스타일을 바꿨다고 하네요.
서사무엘은 이번 인터뷰에서 미니멀 룩을 연출할 때 좋은 꿀팁을 알려줬는데요.
간단합니다. 바로 진짜 좋아하는 소품을 하나 정도 추가하는 것!
예를 들면 시계, 팔찌, 선글라스, 안경 등을 미니멀 룩을 코디한 뒤 살짝 얹는 것이죠. 간단하지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서사무엘은 미니멀 룩으로 입게 된 이후로 음악까지 담백해졌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화려한 사운드, 더 많은 소스 등을 활용한 음악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듣는 사람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랩이면 랩! 보컬이면 보컬! 심지어 패션 센스까지 대단한 서사무엘.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그의 무신사 TV <스냅> 인터뷰 풀버전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