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최근 스니커즈 시장은 꽤나 조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브랜드에서 2021년 여름 시즌을 준비하느냐 바빴기 때문이죠.

이번 주는 다릅니다. 슬슬 여름 시즌이 시작되는 4월 말인 만큼 스니커즈 시장에서 멋진 스니커즈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죠.

나왔다 하면 이슈가 되는 나이키 X 사카이 협업을 비롯해 제법 괜찮은 녀석들이 발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녀석들일까요? 지금 바로 만나봅시다.

1. 나이키 덩크 로우 '바시티 메이즈'

발매일: 4/26 (월)

가격: 11만 9천 원

올해도 나이키의 덩크 스니커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릅니다. 작년에 9월 발매해 큰 인기를 끈 덩크 스니커즈인 '바시티 메이즈'가 로우 탑 버전으로 재발매 합니다.

강렬한 옐로 컬러와 차분한 네이비 컬러의 조합이 가장 큰 특징.

이 모델은 1985년, 2016년에 미시간(Michigan)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바 있습니다. 

디자인, 컬러는 동일하지만 이름을 다르게 하여 작년과 올해 재발매된 것이죠.

사실 이 스니커즈는 바시티 메이즈라는 이름보다 원래 이름인 미시간으로 더 많이 불리는데요. 왜 미시간이라는 이름을 가졌을까요?

바로 '미시간 울버린스'라는 미국 미시간 대학 농구팀의 팀 컬러를 따왔기 때문.

미시간 컬러는 1985년 최초로 탄생한 덩크 모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마니아들 사이에선 굉장히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나이키 덩크 하이 '바시티 메이즈'는 오늘 나이키 코리아 온라인 스토에서 26일 발매하며, 가격은 11만 9천 원입니다.

2. 예루살렘 샌들 '더 굿 셰포드'

발매일: 4/26 (월)

가격: 9만 9천 원

고대 사람들이 신던 신발에서 영감을 얻고 전통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예루살렘 샌들이 신상 샌들 '더 굿 셰포드'를 발매합니다.

'더 굿 셰포드' 샌들은 예루살렘 샌들 특유의 가벼운 아웃솔을 적용해 편안한 쿠셔닝과 기분 좋은 착용감을 자랑하죠.

예루살렘 샌들은 모두 숙련된 장인에 의해 100% 수공예 작업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완성도가 어마어마 합니다.

특히 '더 굿 셰포드' 샌들은 깔끔한 디자인을 가져 남녀노소 누구나 신을 수 있죠. 굽도 적당히 있어 약간의 키높이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컬러는 블랙, 브라운 두 가지로 발매하며, 가격은 9만 9천 원입니다. 무신사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발매한다고 하네요.

3. 살로몬 스피드크로스 3 '화이트&실버 메탈릭'

발매일: 4/28 (수)

가격: 15만 8천 원

살로몬의 대표적인 러닝화 모델인 '스피드크로스3'가 새로운 컬러로 발매합니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화이트&실버 메탈릭' 컬러를 입힌 녀석이 바로 그 주인공!

화이트 컬러 갑피와 측면에 위치한 퍼플 컬러의 그라데이션, 그린 컬러의 라인 디테일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이 녀석은 살로몬의 대표 모델답게 기능성도 뛰어납니다.

손쉽고 빠르게 끈을 묶을 수 있는 퀵 레이싱 시스템을 넣어 잡아당기기만 해도 끈을 묶을 수 있죠.

묶고 남은 끈은 설포에 있는 포켓에 넣을 수 있어 끈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웃솔에는 돌기를 넣어 미끄럼 방지에도 탁월하죠. 

기분 좋은 컬러웨이와 뛰어난 기능성으로 똘똘 뭉친 이 녀석! 오는 28일 무신사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5만 8천 원.

4. 나이키 와플 원 '인피니티 라일락'

발매일: 4/29 (목)

가격: 11만 9천 원

나이키가 새로운 스니커즈 모델인 '와플 원'을 발매합니다. 컬러웨이의 명칭은 ‘인피니트 라일락’. 오묘한 아이보리 컬러가 눈에 띄는 녀석이죠.

와플 원은 나이키 와플 스니커 라인의 실루엣을 복각한 모델입니다. 

갑피에는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메쉬와 스웨이드를 혼용했으며, 힐컵은 3단으로 층을 내어 독특하게 디자인했습니다. 

메쉬 소재를 사용해 시스루인 만큼 양말 컬러에 따라 스니커즈의 색감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재밌는 요소입니다. 물론 메쉬를 쓴 덕분에 통풍이 잘되어 여름 스니커즈로 제격이죠.

이번 나이키 와플 원 '인피니티 라일락' 스니커즈는 온 가족이 신을 수 있는 패밀리 사이즈로 출시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발매하며, 가격은 11만 9천 원입니다.

5. 나이키 X 사카이 베이퍼 와플 '다크 아이리스' & '세서미'

발매일: 4/29 (목)

가격: 21만 9천 원

스니커즈 시장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협업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디자이너 브랜드 사카이와 나이키의 협업인데요.

매번 발매 때마다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마니아들을 애타게 하죠. 이 둘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기투합했습니다.

이번 협업의 베이스 모델은 작년 협업에도 사용했던 '베이퍼 와플'.

컬러는 참깨에서 영감을 얻은 '세서미'와 퍼플 컬러가 돋보이는 '다크 아이리스' 두 가지를 선보입니다.

이중으로 비스듬히 겹친 옆면 스우시, 두겹으로 포개진 설포, 두 가지 컬러의 슈레이스, 발등 부분 비대칭 등 재밌는 요소가 많은 것이 매력 포인트. 여기에 끝 부분이 벌어진 미드솔도 독특합니다.

이번에도 큰 인기가 예상되는 이 녀석은 오는 29일 래플 형식으로 발매하며, 가격은 21만 9천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