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본문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외부로 발산시키는
리넨은 우수한 통기성 덕분에
습하고 더운 여름, 우리를 쾌적하게 만듭니다.
덕분에 많은 이들의 옷장에 리넨 아이템
하나씩은 갖고 있는데요.

작년에 샀던 리넨 셔츠.
올해 입으려고 꺼냈더니
왜 이렇게 후줄근하고 너절한지.
해마다 이맘때면
리넨 아이템을 새로 장만할 결심을 하게 되진 않나요?
해를 거듭할수록 리넨 아이템이 후줄근해진 까닭은
막 빨아서 아무렇게나 널고 대충 보관했기 때문입니다.
값비싼 고급 소재 중 하나인 리넨은
제대로 된 세탁 관리법을 따라야 하는 예민한 아이입니다.

여름철 가장 자주 입게 되는 소재, 리넨!
좋은 옷을 제대로 세탁해서 널고, 다림질 해
매일매일 새 것처럼 입는 방법
우신사가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리넨 소재를 세탁할 때
물의 온도는 30℃ 이하가 적당합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옷이 줄어들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또한
⭕중성 세제나 약 알칼리성 성분의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섬유 유연제나, 표백제 사용은 삼가주세요❌
섬유 유연제를 사용할 경우, 섬유에서 나오는 부산물이
생길 수 있으며, 표백제는 원단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절대 리넨 소재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얼룩이 묻었을 때, 미지근한 물에 비누를 묻혀
씻어내면 즉시 얼룩을 지울 수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얼룩이 말라버리면 제거가 어려울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염된 부분을 세게 비비다 보면
부분 탈색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물로 충분히 적신 뒤 얼룩을 제거해야 하며,
비누가 남아있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는 것도 중요해요!
그래야 부분 탈색이나 변색을 막을 수 있거든요.
새로 장만한 컬러 리넨 제품을
처음 세탁할 때 물 빠짐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따로 구분해서 세탁해야 합니다⭕
짙은 색의 마섬유에 얼룩이 졌을 때,
부분적으로 비비다 보면 한 부분만 색이 빠져
옅게 변색될 수 있으니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컬러 리넨 제품은 세탁 후
불가피하게 전체 컬러가 다소 옅어질 수 있다는 점,
어떤 리넨 제품이건 처음 세탁할 때
4~6%의 수축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원래 그렇대요..😭😭)
뭐 이런 게 다 있냐고요?💢
소재가 그렇게 생겨 먹은 걸요😅
리넨 제품은 세탁을 하면서 수축이 일어나기 때문에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갑자기 아동복이 될 수도 있어요!)
❌손세탁 시 힘차게 비틀어 짜는 것도 금물입니다❌
직사광선을 받으면 변색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세탁 후 탁탁 털어 주름을 편 상태로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바람이 부는 곳이면 더욱 좋겠죠!
다리미 온도는 200~230℃ 가 적당합니다.
원단을 잡아당기면서 다림질을 하면
세탁으로 인해 수축된 원단을 늘일 수 있다고 하니 참고!
구입할 때와 동일하게 빳빳한 감촉을 원한다면,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다림질을 해주세요.
리넨 워터나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해충 방지 효과와 함께
산뜻한 착용감까지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땐 분무기로 물을 흠뻑 뿌린 뒤 옷걸이에 걸어
마를 때까지 잘 걸어두기만 해도
어느 정도 구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행 가방에 리넨 셔츠를 챙겨갔는데
심하게 구겨져 입을 수 없다면
이 방법을 따라 해보세요!
리넨은 곰팡이 해를 입기 쉬운 소재로
충분히 건조해 보관해야 합니다.
구김이 잘 가는 소재니까 개켜서 옷장에 넣기보다는
옷걸이 걸어 보관하는 것이 좋겠죠?
보관하는 곳은 통풍이 잘 되고,
습기가 없는 곳이어야 합니다.
방충제와 방습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신문지나 천에 싸서 리넨과 직접 접촉을 피해주세요.
리넨 소재는 관리가 까다롭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여러 해가 지나도록 새것처럼 입을 수 있습니다.
우리 좋은 옷은 그 옷에 맞는 대우를 해주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