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멋쟁이들이 찾는 신발이 있다?
최근 30도에 육박하는 날들이 이어지면서 여름용 신발의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데요.
슬라이드나 플립플롭을 신자니 밋밋하고, 스니커즈를 신자니 바람이 안 통해 발에 땀이나 찝찝하고 발 냄새가 걱정되죠.
이런 고민을 한 방에 날려줄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뮬(Mule)'입니다.
뮬은 신발의 뒤쪽을 트고 앞은 마감한 신발 형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보통 뮬의 형태는 하이힐, 로퍼 같은 드레스 슈즈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 여러 브랜드에서 뮬 형태 스니커즈를 내놓으면서 새로운 스니커즈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부터 뭘 신어야 좋은 뮬 스니커즈 신었다고 소문이 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반스의 대표 스니커즈인 체크보드 슬립온(Slip On)와 올드스쿨(Old Skool) 뮬 스타일입니다.
이 녀셕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비비드 컬러를 가졌는데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에는 이런 컬러 포인트 하나만 장착해도 스타일이 확 살아나죠.
이미 검증된 반스의 스니커즈 디자인을 적용해 멋과 편안함 모두 다 갖춘 뮬 스니커즈가 탄생했습니다.
실패없는 선택이 될 반스의 뮬 스니커즈, 하나 장만해 보는 건 어떨까요?
빈폴스포츠(BEANPOLE SPORTS)의 컬러 토 뮬 스니커즈입니다. 토캡과 갑피에 배색을 주어 유니크한 스타일을 뽐내는 녀석.
안 그래도 뒤를 덜어내어 가벼운데, 갑피 전체를 캔버스 소재로 완성해 플립플롭이나 슬라이드만큼 가볍습니다.
이 신발을 구매하면 긴 슈레이스가 동봉됩니다. 긴 슈레이스로 교체하면 발목에 묶을 수 있어 독특한 스타일링이 가능하죠!
사이즈는 한 치수 정도 작게 나왔습니다. 발이 편안하게 신고 싶다면 한 사이즈 크게 고르길 추천합니다.
깔끔한 블랙&화이트 조합을 가진 푸마(PUMA)의 바리 뮬.
무난하고 클래식한 테니스화 디자인이라 어느 룩에도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뮬은 구조의 특성상 발의 뒤쪽을 잡아 주지 못해 무게 중심이 뒤꿈치와 아킬레스건으로 쏠리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뒤꿈치에 계속 무리가 가해지면 족저근막염 같은 질환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푸마의 바리 뮬은 스펀지처럼 푹신푹신한 소프트폼을 사용해 발 뒤쪽에 가해지는 충격과 압력을 흡수해줘 발의 피로도를 낮춰 주죠.
푸마의 바리 뮬은 옷잘입기로 소문난 래퍼 레디(Reddy)의 마음도 훔쳤는데요.
그는 무신사와 함께한 스타일링 추천 콘텐츠 영상에서 푸마의 바리 뮬을 신고 멋진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위 영상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래퍼 레디의 바리 뮬 리뷰와 스타일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명문팀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의 로고가 매력적인 엠엘비(MLB)의 플레이볼 오리진 뮬입니다.
이 녀석의 미드솔은 야구공의 굵은 실밥 모양에서 힌트를 얻어 디자인했습니다. 야구의 헤리티지를 해석하는 엠엘비 다운 디자인!
이 친구는 숨겨진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앞코에 반달 모양으로 들어간 토캡입니다.
더워서 불쾌 지수가 치솟는 날,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발이 밟히면 아프고 짜증 나죠?
저 고무 소재의 토캡은 우리의 발가락을 보호해줍니다. 엄청 아플 거 살짝 아프게 해주는 고마운 디테일이죠!
미드솔도 3cm로 높은 편이라 깔창이 없이도 키 높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컬러는 화이트, 옐로우, 블랙 세 가지!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도 뮬 스니커즈 유행에 동참했습니다.
아디다스는 클래식 스니커즈 스탠스미스(Stan Smith)를 뮬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뮬 스니커즈들이 조금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이라면, 이 녀석은 은은한 플로랄 패턴을 넣어 유니크함을 뽐냅니다.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플로랄 패턴을 더욱 실감 나고 은은하게 표현했습니다.
패턴이 부담스럽다면 깔끔한 기본 스탠스미스 뮬도 있으니 취향껏 골라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