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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흔든 역대 음악영화 흥행 TOP 10

1위부터 10위까지, '음악영화 박스오피스 믹스테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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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한 번, 규칙도 경계도 없는
'격주간 믹스테잎' 이 찾아온다!

출처Warner Bros. Picture / 20th Century Fox
왜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날씨가 쌀쌀해질 무렵마다 음악 영화가 개봉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스타 이즈 본>, 그리고 설명이 필요 없는 퀸(Queen)의 전기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객을 찾는다
소리질러
<원스>, <비긴 어게인>, <말할 수 없는 비밀>... 한국에서 유독 인기를 끌었던 수많은 음악영화를 떠올려보다 문득 궁금해졌다. 이 영화들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봤을까?

그래서 직접 찾아봤다. 음악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영화의 한국 흥행 순위를 알아보는 '음악영화 박스오피스 믹스테잎'! 예상했던 작품도, 의외의 작품도 모두 있었다.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잡았다.

  #10 <위플래쉬> (2015) : 1,589,048명

출처Sony Pictures Classics
극단적인 방식으로 제자의 잠재성을 일깨우는 스승...의 이야기라기엔 스승도, 제자도 광기에 물들어 있는 듯한 스릴러, 아니, 재즈 영화 <위플래쉬>. 주연 배우들의 무시무시한 열연과 '가학적인 참교육'이라는 요상한 입소문에 힘입어 이례적일 정도의 흥행을 거뒀지만, 빠른 컷 전환으로 날카롭게 빚어낸 귀기 어린 드럼 솔로 역시 이 작품의 중요한 매력 포인트일 것이다.

#9 <복면달호> (2007) : 1,611,192명

출처인앤인 픽처스
록스타를 꿈꾸는 무명 가수가 복면을 쓰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한다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설정이지만 차태현의 연기가 모든 것을 살린 (그리고 MBC <미스터리 음악 쇼 복면가왕>에 모티브가 된 듯한) <복면달호>. 이 영화에서 나온 "이차선 다리"는 지금까지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롱런 트로트 넘버로 자리 잡았는데, 아마 영화를 보면서 2000년대 차태현의 가수 시절을 떠올린 사람도 많을 것이다.

#8 <파파로티> (2013) : 1,716,429명

출처KM컬쳐
'고딩 파바로티' 김호중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콩쿠르 장면은 과감하게 이제훈의 목소리를 빼고 테너 강요셉의 목소리로 립싱크를 했다는 것이 특징인데, 단순히 음성만 넣은 것이 아닌 강요셉이 직접 현장에서 성악 연기까지 디테일하게 지도했다고 한다.

#7 <라디오 스타> (2006) : 1,879,501명

출처영화사아침

많은 이들에게 <라디오 스타>하면 떠오르는 건 MBC의 토크쇼겠지만, 사실 이 제목을 처음 쓴 것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가 먼저였다. 한물간 록커와 그 매니저의 라디오 DJ 데뷔를 그린 작품답게 다양한 음악이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도 영화의 음악 담당이자 모던록의 시초격 밴드인 유앤미블루 출신의 방준석이 작곡한 "비와 당신", 그리고 극 중 밴드 '이스트리버'로 분한 노브레인"넌 내게 반했어"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곡으로 남아 있다.


#6 <어거스트 러쉬> (2007) : 2,218,573명

출처Southpaw Entertainment
음악의 흐름을 따라 이어지는, 록 밴드 기타리스트와 첼리스트 사이에서 태어난 천재 소년의 가족 찾기 <어거스트 러쉬>. 그 동화적인 전개와 신파조의 분위기가 마뜩잖은 사람도 있겠지만, 짜임새보다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하는 프레디 하이모어(Freddie Highmore)의 소년미 넘치는 매력이 이 음악 판타지에 설득력을 부여할 것이다. 올해 12월 재개봉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극장에서 감동을 느끼실 분들은 체크하시길.

#5 <비긴 어게인> (2014) : 3,428,309명

출처The Weinstein Company

<원스>로 단숨에 주목받는 음악영화 감독의 위치에 오른 존 카니(John Carney) 감독의 차기작 <비긴 어게인>은 뉴욕의 풍광과 음악에 대한 열정, 여운을 남기는 로맨스, 그리고 무엇보다도 훌륭한 노래들로 채워진 영화였다. 아마도 그런 부분이 한국 관객들의 감성(과 입소문)을 자극한 것일까? 한국에서 <비긴 어게인>은 미국보다도 더 높은 수입을 거두었다고 한다. 이름뿐만 아니라 영화의 분위기와 형식까지 그대로 따오려고 하는 듯한 TV 프로그램은 덤이다.


#4 <라라랜드> (2016) : 3,597,519명

출처Summit Entertainment

이미 10위에 오른 <위플래쉬>도 충분히 대단한 작품이었지만, 데이미언 셔젤(Damien Chazelle) 감독은 거기서 그칠 생각이 없었던 모양이다. <라라랜드>는 관객과 평단을 막론하고 매혹될 수밖에 없는 환상적인 아우라를 자랑하는 걸작 뮤지컬로 완성되었다. 셔젤 감독은 현재 넷플릭스와 함께 파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드라마 <디 에디>를 제작 중이라고 하니, <퍼스트맨> 이후 다시 뮤지컬로 돌아올 그의 차기작을 기대해보자.


#3 <맘마미아!> (2008) : 4,554,785명

출처Universal Pictures
<맘마미아!>가 꽤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한국에서 역대 음악영화 흥행 3위 자리에 올라 있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뮤지컬 <맘마미아!>가 2004년 초연 이후 무려 1,500회가 넘게 공연되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 아마도 아바(ABBA)의 파워는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어마어마한 모양이다.

#2 <미녀와 야수> (2017) : 5,138,193명

출처Walt Disney Pictures
<말레피센트>에서 시작된, 과거의 애니메이션 명작을 실사영화로 재탄생시키는 디즈니의 전략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미녀와 야수>의 흥행을 보면 그 실사화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처럼 보인다. 2018년 10월 현재 시점에서 <미녀와 야수>는 역대 전 세계 뮤지컬 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눈이 돌아가는 화려함으로 애니메이션을 실사 화면에 구현해냈다. 하지만 고전의 반열에 오른, 그리고 무엇보다도 친숙한 음악이 여전하지 않았다면 이 정도의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하지 않았을까?

#1 <레미제라블> (2012) : 5,911,890명

출처Universal Pictures

대망의 1위는 프랑스 혁명의 대서사시를 웅장한 화면, 웅장한 연기, 웅장한 음악으로 풀어낸 <레미제라블>이다. 사실 영화화 이전에도 이미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뮤지컬이었지만, 영화 <레미제라블>은 블록버스터 뮤지컬이 어떻게 블록버스터 영화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는지에 대한 모범적인 예시라 할 만하다. 아울러, 모르긴 몰라도 한국에서 개봉 당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것이 이 '혁명과 자유'를 외치는 영화의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리라.


영화관람
여기서 소개한 10개 작품 이외에도 10위에서 아쉽게 탈락한 < 위대한 쇼맨>, <시카고>,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커다란 흥행은 아니어도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춘 <원스>, <8마일>, <스쿨 오브 락> 등 음악 영화의 세계는 랭킹 바깥에도 무궁무진하게 펼쳐져 있다. 영화관이든, 거실이든, 방 안이든, 이번 주말에는 음악 영화와 OST로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 믹스테잎은 2주 후에 다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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