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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휴가철에 체크해야 하는 리스트!

'YES-NO-EXPECT' 8월 1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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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한 번씩, 주목받는 신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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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NO-EXPECT’!

비행기
기분 탓일까? 여름의 한복판인 8월에 접어들면서 다들 휴가를 떠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여행을 가든 집에서 푹 휴식을 취하든, 휴가철에 음악을 빼놓을 수는 없는 법. 록 뮤지컬풍의 신나는 넘버부터 나른한 그루브까지 총망라한 8월 1주 차 'YES-NO-EXPECT'를 시작한다.

승리 "셋 셀테니 (1, 2, 3!)"

출처YG엔터테인먼트
현재 BIGBANG 멤버 중 유일하게 사회에 남아 있는 사람. 승리가 위대한 사업가 개츠비의 이미지를 따 온 [THE GREAT SEUNGRI]로 돌아왔다. 참으로 오랜만에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타이틀곡 "셋 셀테니 (1, 2, 3!)"는 승리만의 파괴력을 갖추고 있을까?

출처YG엔터테인먼트
  • YES: '내가 셋 셀테니 넌 딱 넘어와' 직후에 곧바로 이어지는 합창 코러스의 쾌감. 과하지 않은 록 뮤지컬의 풍미가 섞인 가벼운 터치감은 확실히 BIGBANG과는 다른 승리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이렇게 '실없어 보이는' 캐릭터를 노래 속에서 완벽하게 살려내는 것은 BIGBANG의 다른 멤버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 NO: 우리가 흔히 사업가의 부정적인 점에 대해서 말할 때 '생각 없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예시로 들 때가 많다. 그것은 싸이풍 EDM과 팝, 발라드가 어지러이 섞여 있는 [THE GREAT SEUNGRI]라는 앨범은 물론, 이 곡에 자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곡이지만, 승리라는 뮤지션의 방향성에 대해 이 곡이 말해주는 바는 놀라울 정도로 부족하다. 이전의 승리와 딱히 연속성이 느껴지지 않아서가 아닐까?

  • EXPECT: 하지만 그런 단점이 승리만의 잘못은 아니다. BIGBANG이라는 최정상 아이돌 그룹의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승리가 회사로부터 받은 푸시는 GD, T.O.P, 태양의 재능을 감안한다고 해도 놀라울 정도로 초라했다(그것은 평소 그가 받은 '대우'와는 별개의 문제지만, 아주 관련이 없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는 할 만큼 했다. 과연 다음 솔로 작업은 언제가 될까?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여자친구 "여름여름해 (Sunny Summer)"

출처쏘스뮤직

2018년 봄의 음악계를 기억할 때 "밤 (Time for the moon night)"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여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여자친구가 여름을 확실하게 노린 첫 시즌송 "여름여름해"로 돌아왔다. 이들만의 '소녀 미학'은 시즌송에서도 빛날 수 있을까?

출처쏘스뮤직
  • YES: 90년대 여름을 장식했던 시원한 가요들의 기운을 여자친구 식으로, 혹은 2010년대 K-Pop 식으로 변주한 듯한 상쾌함이 매력적인 곡. 여름 하면 댄스홀이나 트로피컬 하우스가 넘쳐나는 지금의 트렌드를 거스르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변별력을 확보하는 영리함이 돋보이는 한 수다.

  • NO: 곡 자체에 대한 불만이라기보단, 최근 그야말로 쏟아져 나오는 듯한 여름 시즌송의 홍수에 '여자친구까지 가세했어?'라는 생각이 머리 한 구석을 조금씩 맴돌고 있다. 박희아 기자의 아이돌이 여름에 한꺼번에 나온 이유를 읽어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여자친구의 충실한 콘셉트 메이킹을 생각해 보면 중심 기조가 트렌드에 밀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EXPECT: 하지만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도 결국 방법의 문제다. '과거 대중음악의 현대화'가 언제나 음악적 동력의 한 축이었던 여자친구는 여름 시즌송이란 편한 선택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변주할 줄 안다. 그것이 "밤"으로 보여줬던 변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결과물이라는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카드 (KARD) "Ride on the Wind"

출처DSP미디어
현재 활동하는 유일한 혼성 아이돌 그룹. KARD가 올해 여름에도 어김없이 트로피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원한 트랙 "Ride on the Wind"로 돌아왔다.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에서 이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출처DSP미디어
  • YES: 이제는 확실히 '어둠의 카드' ("Don't Recall", "You In Me" 등)와 '빛의 카드' ("Hola Hola")를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Hola Hola"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나가는 "Ride on the Wind"는 여전한 댄스홀(Dancehall) 사운드와 남녀 멤버 사이의 케미스트리를 시원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모두 카드가 아니면 보여주기 어려운 요소들이다.

  • NO: "Hola Hola"의 기운을 이어나간다고 했지, 그 퀄리티까지 계승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단적으로 말해서 "Ride on the Wind"의 송라이팅은 지금까지의 카드 타이틀곡 중 가장 심심하고 무디다. 훅 찌르고 들어오는 코러스 파트의 날카로운 신스 리프를 제외하면 기억에 남는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 차라리 미니앨범의 다른 곡인 "Moonlight""Knockin' on my heaven's door"가 더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EXPECT: 그렇지만 카드가 여전히 K-Pop 씬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혼성그룹이라는 구성에서 오는 긴장감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던 강점이었다면, 댄스홀/트로피컬 하우스/레게톤이라는 장르적 토대를 계속해서 밀고 나가는 우직함은 슬슬 장인의 향취가 드러나는 경지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외길을 걸어나가는 아이돌 그룹이 흔치 않다는 걸 생각하면, 이들을 좀 더 오래 지켜보고 싶어 진다.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The Internet [Hive Mind]

출처Columbia
네오 소울 음악을 듣는 2010년대의 사람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그 이름. 디 인터넷(The Internet)이 3년 만의 신작 [Hive Mind]로 돌아왔다. 3집 이후 솔로 활동을 전개했던 각 멤버들의 역량은 이번 앨범에서 어떻게 통합되었을까?

출처Columbia
  • YES: 전작 [Ego Death]가 'R&B/소울 밴드'로서의 디 인터넷의 가능성을 폭발시켰던 기폭제였다면, [Hive Mind]는 그들이 '거장'이 될 가능성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연주는 이 이상을 바라기 힘들 정도로 부드럽고, 곡 사이 연결과 앨범의 전개는 유기적인 일관성을 띠며, 무엇보다 전설적인 소울 뮤지션들이 지녔던 깊은 아우라이들의 곡에서도 느껴진다.

  • NO: 많은 사람들이 [Ego Death]를 좋아했던 이유는 "Under Control"이나 "Girl" 등의 곡에서 귀를 사로잡는 후킹감 강한 멜로디에 있었다. 그러한 '개별 트랙의 매력'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통일된 분위기를 중시하는 [Hive Mind]의 앨범 단위 호흡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 EXPECT: 막 나가는 흑인 음악 콜렉티브 오드 퓨처(Odd Future)의 멜로우한 부분을 담당하는 것처럼 보였던 디 인터넷은 어느 순간부터 2010년대 네오 소울의 흐름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그것은 이들이 앨범을 낼 때마다 한 뼘씩, 눈에 띄진 않지만 확실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기에 가능한 성과일 것이다. 그 '성장'이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생각해 본다면, 이들은 충분히 그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선베드
7월을 마무리하고 8월이 시작되면서, 정말 큰 '빅 네임'들이 돌아온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빨간 맛'이 느껴지는 그 그룹과 '총알도 막는다는' 저 그룹... 아마도 8월 역시 7월만큼 뜨거운 한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YES-NO-EXPECT'는 2주 뒤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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