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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 사람들이 방탄의 '아이돌 춤'을 추고 있다?

조회수 2018. 9. 19.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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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챌린지'가 음악에 끼치는 영향

이용자 수와 그에 따른 파급력이

나날이 증가하는 SNS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핫한 '챌린지 문화'가 있다.

출처: 구글

가장 대표적인 예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있는데,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으로

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은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영상을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여 캠페인을 이어간다.


그런데 이러한 챌린지 문화가

빌보드의 순위 변동까지 일으키는 상황이 생겨버렸다.


바로 여기,

SNS 챌린지로 대박이 난 노래들을

소개한다.


드레이크 (Drake) ▶In My Feelings
출처: 멜론 뮤직

첫 번째 곡은

드레이크의 정규 앨범 [Scorpion]의 수록곡

'In My Feelings'.


미국 코미디언 Shiggy가 이 노래에 맞춰

춤추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In My Feelings 챌린지'열풍

시작되었다고 한다.

앨범이 발매된 직후 빌보드 싱글차트 6위로

진입했던 이 곡은

챌린지가 시작되고 단번에 1위로 오르며

현재까지 9주 동안 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레이 스레머드 (Rae Sremmurd)
▶Black Beatles (Feat. Gucci Mane)
출처: 멜론 뮤직

두 번째 곡은 형제 힙합 듀오

레이 스레머드의 2016년 발매 곡

'Black Beatles'.

한때 온라인 이곳저곳에서 이런 영상을

많이들 봤을 거다.


영상 속 사람들이 마네킹처럼

모든 동작을 정지하고 있는 것.

바로 '마네킹 챌린지'

출처: 구글/ JTBC

이 챌린지는 미국의 한 고등학생이

트위터에 올린 영상이 시초가 되었는데,


폴 맥카트니, 비욘세, 힐러리 클린턴,

트와이스 등 유명인들은 물론

국적, 나이, 직업, 장소를 불문한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국민 놀이'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대 유행한 이 마네킹 챌린지 속

배경음악이 마침

Rae Sremmurd의 Black Beatles였다.

출처: 레이 스레머드 페이스북

챌린지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들의 노래는 빌보드 싱글차트 9위에서

1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특히,

당시 12주째 정상에서 내려올 줄 모르던

모르던

The Chainsmokers-Closer의 독주를

멈추게 했다는 점에서 SNS첼린지

위엄을 또다시 느낄 수 있었다.


바우어 (Baauer) ▶Harlem Shake
출처: 멜론 뮤직

마지막 곡은 DJ 바우어의 'Harlem Shake'.


유튜버 TV Filthy Frank가 오리지널 영상을

올린 이후

수많은 패러디가 쏟아져나왔고

급기야 할렘 셰이크 돌풍이 불었다.

격하고 신선할수록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 때문에

점점 더 독특하고 신박한 패러디 영상이

마구 생겨났고,


이 여파로 바우어의 할렘 셰이크는

(무명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차트인과 동시에 1위

거머쥐었다.

출처: 구글

사실 2013년 3월부터 빌보드 차트가

유튜브 조회 수를 반영하게 된 바람에

1위를 차지했지만,

이전의 방식대로라면 15위에 불과했다.


역시나 유튜브, 그리고 챌린지의 영향력이

매우 컸음을 증명한다.


국내에서 시작된 SNS 챌린지는 없을까?

마침 최근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핫한 챌린지가 있다.

이름은 '아이돌 챌린지'

방탄소년단의 그 IDOL이 맞다.

지난달 제이홉이 온라인에 게시한

15초짜리 아이돌 안무 영상

조회 수 600만 건을 넘기고

해외 매체에도 소개되며 화제다.


아이돌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 수십만 건이

업로드되며

전 세계인들이 "얼쑤" 추임새에 맞춰

춤을 추는 진기한 풍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실, 방탄은 최근 새 앨범 발매 후

이미 빌보드의 정상을 찍었던 터라

챌린지의 영향으로 대박이 난 노래로 보긴 어렵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통해

K-POP을 하나의 문화

자리 잡게 하고 있다.


이 정도면 방탄에게 '지구문화대통령'이란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듯하다.


출처: fashionchannel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

SNS 챌린지 열풍의 가장 큰 이유 아닐까.

그리고 그건

SNS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한편으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SNS이지만,

다양한 곡들이 빛을 발한다거나

우리나라의 특정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앞으로 SNS&챌린지를 통한

긍정적인 소식들이 많이 들리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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