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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소식을 한 큐에 알아보는 시간!

이번 주 빌보드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까지.

한 주간 주목할 만한 빌보드 소식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립니다.

본문을 읽으며 추가해 둔 관련 음악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한 해에 세 곡의 빌보드 1위를

기록해버리는 가수가 있다?

본토의 싱어들도 어려운 이 일을

우리나라 가수가 또 해냅니다.

바로 방탄소년단이죠.

[BE]의 타이틀 'Life Goes On'이

빌보드 싱글차트 1위로 올랐습니다.

이로서 'Dynamite', 그리고

피처링으로 참여해 1위를 도운

'Savage Love' 리믹스 버전까지,

한 해 동안 세 곡의 1위곡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네요.

또한, 앨범 [BE]의 다른 수록곡들도

싱글차트에 진입했는데요.

결과적으로 Hot100차트에서

이들의 노래가 동시에 일곱 곡이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이전까지, 방탄소년단은

세 곡 이상의 노래를 동시에

빌보드 싱글차트에 올린 적은 없었습니다.

이는 팬덤의 앨범단위 청취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Hot100 차트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Life Goes On' (1위)

'Dynamite' (3위)

'Blue & Grey' (13위)

'Stay' (22위)

'내 방을 여행하는 법' (69위)

'잠시' (70위)

'병' (72위)  

하지만 놀라운 소식은

여기가 끝이 아니니…

(다음 단락에서 계속됩니다.)

사실 싱글차트보다도

앨범차트에서의1위 소식이

먼저 알려졌었습니다.

빌보드에서는 일반적으로 앨범차트의

데이터 집계를 먼저 공개하고,

이후 싱글차트 데이터 집계를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BE]가 앨범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이들의 다섯 번째

앨범차트 1위 기록입니다.

디테일도 살펴볼까요?

앨범의 주간 소비량은

17만 7천 장의 실물앨범 판매를 포함,

총 24만 2천 유닛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나온

"그룹"의 기록으로는

올 3월의 넘버원 앨범이던

[Map of the Soul: 7] 이후

가장 높은 소비량 기록입니다.

(당시 [Map of the Soul: 7]은

42만 2천 유닛을 기록했었습니다.)

판매방식의 차이가 있다면

전작의 경우 수집욕을 자극하는

4종의 실물앨범 패키지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단 하나의 패키지만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가격이 높아진 대신,

포토북과 엽서, 포스터 등

굿즈를 빵빵하게 담았다고 하네요.

어쨌든 방탄소년단은 2년 6개월 만에

다섯 장의 1위 앨범을 기록했습니다.

이보다 빠르게 다섯 장의 1위를 기록한 것은

허슬러 래퍼인 Future와

전설적 밴드 The Beatles 외에는

없다고 하네요.

또 한 번 국뽕을 자극한 BTS의

차트 점령 소식이었습니다.

10위권 밖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곡이 있다면,

바로 이 곡일 겁니다.

차트에 이 가수가 뜰 때마다

우리는 또 한 해가 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또 한 번 상승기류를 타고 있습니다.

전주 29위로 100위권에 재진입하더니,

금주에는 14위로 껑충 올라왔네요.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진 겁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 일간차트에서도

100위권 안에 진입하는 등,

또 한 번의 기록을 위해

슬슬 시동을 걸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 곡은 1994년 발표된 이후,

2019년 발매 25년 만에 1위로 올라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3주간을 1위에 있었죠. 

"우리 시대의 캐럴 클래식"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이상,

시즌송으로 여기저기

울려 퍼질 것이 분명하기에

또 한 번의 예외적인 기록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세계를 집어삼킨 질병 때문에 올해만큼은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겠지만,

음악으로라도 대신 연말의

설렘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한 해가 또 이렇게 지나가려 합니다.

모두 뜻 깊은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