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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뮤직 어워드 2020 이모저모

다양한 리뷰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전하는 잡POP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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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 제 27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BBMAs)가 열렸습니다. 시상식은 원래 4월 말에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10월로 연기되어 "관객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진행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Kelly Clarkson이 3년 연속으로 맡았습니다. "언택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어떤 음악가들이 눈길을 끌었을까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한 방탄소년단

수많은 수상 후보자들이 있었지만, 국내 팬들의 관심은 아마도 "방탄소년단이 작년에 이어 Top Duo/Group 부문의 수상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인가"에 쏠려 있었을 겁니다. 아쉽게도 Jonas Brothers에게 자리를 내주며 2년 연속 수상에는 실패했는데요. 다만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시상식의 마지막 퍼포먼스를 'Dynamite'로 장식해 그룹의 화제성 하나는 확실하게 입증해 냈습니다.


BBMAs의 진주인공, Post Malone

이번 BBMAs에서 주인공 격의 위상을 보인 음악가는 단연 Post Malone입니다. 이 시상식의 주요부분인 Top Artist 부문에서 수상을 한 것은 물론, 이를 포함 총 9개의 부문에서 상을 가져가며 올해 MMA 최다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역대 BBMAs로 확대해 본다면 2017년 13개의 트로피를 가져간 Drake가 역대 최고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2019년 BBMAs에서 그가 Top Rap Song 부문에서 단 하나의 트로피를 수상하는 것에 그쳤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1년 만에 격이 달라진 Malone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2019년 [Hollywood's Bleeding]을 발표하고 'Sunflower', 'Circles' 두 수록곡을 빌보드 Hot100 차트 10위권에 각각 33주, 39주를 진입시키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현재 'Circles'는 역대 최장 Top10이라는 기록과 함께 이 리스트의 "넘사벽"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가 이 기록을 세우기 이전에는 Ed Sheeran의 'Shape of You'가 33주 Top10으로 이 분야의 최장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는 2020년 The Weeknd의 'Blinding Lights'가 34주 Top10을 기록하며 한 칸 더 내려가게 됩니다.) 역대 두 번째 기록과 무려 5주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 많이 노미네이트된 Lil Nas X

앞서 말했듯, BBMAs는 원래 봄에 열리는 행사입니다. 당연히 2019년에 발표된 곡들이 중심인데요. 생각해보면 'Old Town Road'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9주 1위에 오르며 역사상 최장 싱글차트 1위라는 신기록을 세운 Lil Nas X를 빼고는 2019년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Lil Nas X는 Post Malone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노미네이트를 기록했고, Top Hot 100 Song을 포함한 네 개의 부문에서 트로피를 받으며 2019년이 자신의 해였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앨범으로 BBMAs를 빛내다, Billie Eilish

한편, Billie Eilish는 다른 주요부문인 Top Billboard 200 Album과 함께 Top New Artist, Top Female Artist까지 총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가져갔는데요. 그 중에서도 Top New Artist 부문은 신인급 아티스트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이기 때문에 각별한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2019년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Billie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네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는 최근 롤링스톤지에서 개정한 "역대 최고의 500대 명반" 리스트에서도 397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뛰어난 비평적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상업적으로, 또 비평적으로 양면 모두에서 찬사를 거둔 흔치 않은 결과를 보인 Billie, 그리고 그의 첫 정규 앨범이 BBMAs를 빛내주었습니다.


무관중 퍼포먼스 선보인 BBMAs

원래 관객의 짜릿한 함성과 함께 봐야 제 맛인 BBMAs이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무관중 퍼포먼스를 보인 것이 특이했습니다. 특히 Post Malone이 Top Artist 부문을 수상하자 Kelly Clarkson이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장난스런 표정과 함께) 트로피를 실은 카트를 Malone에게 "밀어서" 전달한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요. 후일 2020 BBMAs를 상징하는 명장면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쓴 채 춤을 춘 Doja Cat의 백댄서들, 마스크를 쓰고 나와 "마스크를 꼭 쓰라"는 수상소감을 전한 Billie Eilish, 대선을 앞두고 "Vote"라는 글자가 새겨진 옷을 입고 등장한 Lizzo 등, 색다른 풍경들로 보는 재미는 확실히 있었던 시상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뭔가 빠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내년에는 작년처럼 BTS가 호명될 때 뜨거운 함성소리가 들리기를, 시상식 중 호스트뿐만이 아닌 다른 참여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표정도 카메라에 담길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그럴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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