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앤피트니스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운동을 좋아하는, 변화를 책임지는 똑똑한 다이어터 박지원 트레이너입니다. 저는 현재 강동구 어쎔블짐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1:1 퍼스널 트레이닝을 통해 다이어트, 벌크업, 체형교정, 바디 프로필 준비 등 개개인의 목적에 맞는 수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너가 되기 전에는 유럽 전문 가이드 투어 회사에서 해외 출장 및 본사 사무 업무를 맡아 약 3년 동안 근무했었습니다.

직업으로서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어린 시절부터 밝은 성격이어서 수영, 필라테스, 요가, 헬스 등 활동적인 것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해외 출장을 나갈 때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되거나 본사에서 8-10시간을 앉아서 업무를 보다 보니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3년 동안 근무하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통해 퇴사를 결심했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바디 프로필을 찍기로 했습니다. 바디프로필 준비 과정에 있어 운동을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척추 측만증과 저혈압까지 재활과 교정으로 극복하며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트레이너로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이 제 인생에 인생의 전환점이라 생각하고 가장 열정적이고 재미있게 그리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트레이너로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트레이너라는 일이 저랑 제일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는 저를 믿고 따라오시는 회원님들을 보고 열정적인 트레이닝을 하게 될 때, 변화를 보고 만족해하는 회원님의 모습을 봤을 때인 것 같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직업이긴 하지만 “쌤 덕분에 운동이 재밌어졌어요!” 라는 말 한마디가 제일 보람찬 것 같아요. 체력적으로 힘들 때는 몸이 맘대로 따라주지 않을 때 힘든 거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마른 체형에서 탄탄한 체형으로 변신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원래 어릴 때부터 마른 체형은 아니었어요..! 우량아로 태어나서 퉁퉁한 체형이었는데, 바디 프로필 준비로 체지방을 약 8%까지 빼는 바람에 마른 체형이 돼버렸던 것 같네요. 그 뒤로 조금 더 건강하게 챙겨 먹으면서 웨이트 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 탄탄한 체형으로 만들어진 게 아닐까 싶네요 ^^

몸무게를 늘리면서 체형까지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본인만의 노하우를 이야기해달라.

보통 여성분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생각에 먹는 양을 줄이기 시작하시는데 그런 생각들을 이제 내려놓으셨으면 해요. 물론 양을 줄이면 살이 빠지긴 하지만, 저는 다이어트 후에 음식에 대한 강박감이 너무 심하게 와서 그 뒤로는 강박증을 먼저 고치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어요. 그래서 일단은 최대한 깔끔한 식사인 현미밥과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챙겨 먹었고, 과자랑 아이스크림은 거의 안 먹었던 것 같아요! 물론 잘 챙겨 먹는 만큼 평소보다 웨이트 강도를 높여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가장 즐겨하는 트레이닝 동작 한 가지를 이야기해달라.

저는 데드리프트 운동을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데드리프트는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햄스트링, 힙, 코어, 척추기립근, 광배근 등 한 동작 안에 여러 가지 근육을 쓰게 되고 자세만 정확하게 잡으면 근력증가나 체형교정에서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제가 헬스 다음으로 좋아하는 운동은 수영입니다. 수영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10년 넘게 꾸준히 해온 운동입니다. 물에서 이동하는 것은 공기중 보다 더 많은 저항이 있기 때문에 근육이 더욱 많이 쓰이게 되며, 스트레스 해소와 비틀어진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기에 더욱 좋아합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잠시 쉬는 중이긴 하지만, 코로나가 풀리면 가장 하고 싶은 운동 중 첫 번째입니다.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요즘은 대회 준비를 위해 벌크업 중이라서.. ^_^ 현미밥 또는 고구마 150g, 닭가슴살 100g으로 가져가고 있지만 대회 준비가 아닌 이상은 평일에는 식단을 지키고 주말에는 먹고 싶은 음식은 다 먹고 있어요!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주말 만큼은 먹어야겠더라구요 ^^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직업이라 가끔은 혼자 쉬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날씨 좋을 때 자전거를 타러 가거나 카페에서 커피 한잔시키고 노래 들으면서 쉬려고 하는 것 같아요!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좋긴 하지만 가끔은 마음 편하게 조용히 쉬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므로 본인에서 맞는 운동, 식사,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삶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남들 하는 것처럼 하는 다이어트, 굶는 다이어트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해요. 어떠한 방법이든 본인이 스트레스받지 않고 만족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정말 만족스러워요! 며칠 전에도 센터 대표님이 “일 할만 하니?” 라고 물으셨을 때 “네 재밌어요! 대표님이 보셨을 때도 저 재미있게 잘하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어요. 전에 일 할 때는 누군가를 여행 보내기 위한 과정 중에 하나였고 감사의 표현을 받아보지 못했지만 지금은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눈으로 증명시켜서 만족해할 수 있는 직업이라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계획이에요!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건강한 삶, 아름다운 삶을 위해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내 모습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과감한 도전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운동도 일도 결국에는 스스로가 달라지는 것 중에 하나니까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내일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화이팅하세요 :)

(박지원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bangdi___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