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앤피트니스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기구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는 오다혜라고 합니다. 현재 홈트, 개인레슨, 그룹 레슨, 듀엣 레슨 등을 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운동 계정(oh_sunflower_)을 통해 많은 사람과 건강한 소통을 통해 필라테스를 알리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지도자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대학 졸업 후 은행에 취업해서 사무직으로도 근무하기도 했었고,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책임자로 일하기도 했었습니다.

직업으로서 필라테스 지도자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은행에서 일하며 안 좋은 자세로 온종일 구두를 신고 일하다 보니 허리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그 후 카페에서 밤늦게까지 일하면서부터는 통증이 더욱 심해져 주기적으로 한의원에도 다니고 물리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았는데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어요. 그렇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재활이나 체형 교정 목적으로 필라테스 운동을 주 2회 시작하게 되었는데, 꾸준히 하다 보니 통증도 없어지고 어떤 자세가 올바른지 알게 되니까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제 몸이 예뻐지고 건강해지는 걸 직접 보고 느끼면서 필라테스에 본격적으로 관심이 가게 되었고 제 몸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졌어요. 그 후로 고민 끝에 하고 있는 직업을 관두고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을 준비하게 되었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했어요. 근육과 해부학에 대해 공부하면서 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저의 안 좋았던 생활 습관을 다 고치게 되었어요. 허리 통증은 물론 틀어져 있던 체형까지 올바르게 교정이 되어서 필라테스 강사라는 직업에 큰 자부심이 있습니다. 

필라테스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달라.

제가 생각하는 필라테스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내스스로 내 몸 전체를 인지하면서 근육의 쓰임을 인식할 수 있게 되고 전체적인 몸의 균형을 올바르게 맞춰주면서 건강한 체형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평소 일상생활에서 쓰기 힘든 속 근육을 쓰게 함으로써 다양한 근육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하고 몸과 마음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필라테스 지도자로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필라테스 강사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체형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데 가장 보람될 때는 회원님의 몸이 변화되는 과정을 본인 스스로가 느끼시고 저를 믿고 따라와 주실 때인 것 같아요. 서로에게 믿음이 생기고 회원님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볼 때 제일 보람되죠. 힘들 때는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이 많이 생긴 만큼 이 직업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 같아요. 그런 분들을 볼 땐 속상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평소에 워낙 활발하고 매사에 긍정적 이어서 스트레스를 거의 안받는 편인데, 가끔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제가 사랑하는 빵집 투어를 가요! 근처 어디든 여행을 가서 힐링하고 오는 편이예요.

본인이 가장 즐기는 필라테스 동작 한 가지를 이야기해달라.

저는 필라테스의 기본인 척추 분절 롤업 & 롤다운 동작을 제일 좋아합니다. 저는 선천적인 일자 허리여서 디스크 통증도 심했는데, 척추 분절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분절 운동은 근육 하나하나 올바르게 사용하면서 틀어진 체형을 바로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필라테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필라테스 외에도 다양한 운동을 즐겨하고 있어요. 등산, 러닝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고 헬스, 필라테스로 웨이트 근력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저는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특히 빵을 너무 좋아해서 온종일 달고 살아요. 먹는 것은 포기 못하겠고 살찌는 것도 싫어서 먹은 만큼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밤늦게 먹거나 과식한 날에는 그다음 날 야채와 식이섬유 위주의 식단으로 먹어주고 관리해주는 편이에요.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눈을 떴을 때 아침이 반갑고 하루일과를 마치고 누웠을때 뿌듯하고 행복한 삶!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저는 필라테스 강사가 되고 난 후에 한 번도 직업에 대해 후회한 적이 없어요. 그만큼 제 성격과도 너무 잘 맞아요.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활동 중인 인스타그램 운동 계정(oh_sunflower_)을 통해 더 많은 사람과 건강한 운동 소통을 하면서 더 나아가서는 저만의 센터를 차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건강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다양한 방면으로 저와 여러분들이 많은 소통하기를 바래요! 여러분들 화이팅!

(오다혜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h_sunflower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