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공대생에서 요가 강사로 변신한 해맑은 그녀의 이야기!

조회수 2020. 12. 8.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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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요가 인플루언서로서 TV 방송, 기업 강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TV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해리입니다. 요가는 20살 때부터 시작했지만, 사실 요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기 전에는 평범한 공대생 이었어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현재는 루틴 온라인이라는 요가 강사님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요. 요가 강사들이 필요한 교육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수업을 하기도 하는 온라인상의 요가원입니다. 코로나로 요가원이 자주 문을 닫게 되면서, 사장님들뿐 아니라 요가 강사들도 수익이 없어지며 대출을 받는 분들도 생길 정도로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어요. 이러한 시대에 루틴 온라인은 ‘요가 강사님들도 안정적으로 부수익을 낼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이해리씨 사진제공

직업으로서 요가 강사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사실 직업으로 요가 강사를 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요. 취미로 시작한 요가에 매력을 느끼고 더 깊게 배워 보고 싶단 생각에서 전문가 과정 수업을 듣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수업을 나가다 보니 거의 10년 가까이 요가 강사로서 요가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요가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달라.


다른 운동과는 다르게 마음을 계속 수련할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매력인 거 같아요.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나에게 에너지를 가득 주기도 하거든요!

출처: 이해리씨 사진제공

요가 강사로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내가 배운 노하우를 회원님들과 나누었을 때 도움을 많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게 제일 행복하더라고요. 초보 강사 시절 아주머니 회원님들이 많았는데, 사회생활을 안 해봤던 어린 나이에 강사를 시작하다 보니 기가 쎄신 어머니들에게 위축되어서 사람을 상대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사실 무례하신 분들도 꽤 있었는데 앞에선 웃어넘겨도 집에 가면서 울었던 적도 많았어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평소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책을 읽으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보고 사색하면서 해소합니다. 그리고 물을 좋아해서 바다가 있는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기도 해요.

본인이 가장 즐기는 요가 동작 한 가지를 이야기해달라.


가장 좋아하는 동작은 그때그때 다른데, 요즘 좋아하는 동작은 쟁기 자세라는 동작이에요. 요즘 일이 너무 바쁘고 잘 해내야 한다는 무게감에 목 어깨가 항상 경직되어 있어요. 그런데 쟁기 자세를 하면 목 어깨 주변이 시원해져서 좋아요. 또 심장보다 머리가 밑에 있는 동작을 하면 신진대사도 원활해져서 순환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요가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헬스장을 가요! 헬스장을 가는 첫 번째 이유는 일이 바쁘다 보니 강한 체력을 기르기 위함이에요. 두 번째는 이유는 허리랑 엉덩이 라인에 집착하는 스타일인데, 헬스는 잘 몰라서 다른 운동은 안 하고 엉덩이 같은 큰 근육을 만들 때는 무게를 들어야 근육이 잘 크기 때문에 헬스장에 가서 힙 운동은 기구를 써서 집중적으로 하는 편입니다.

출처: 이해리씨 사진제공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중요한 촬영이 있어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는 저탄고지 식단과 간헐적 단식을 병행해요. 하지만 평소에는 유지어터로 간헐적 단식만 하고 식단은 안 먹어야 할 애들 (콜라, 아이스크림, 과자 등등) 만 거의 안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몸과 마음의 건강은 유연함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출처: 이해리씨 사진제공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완전 만족해요! 지금까지 요가 강사로서 10년을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요가 강사님들을 위해 제가 쌓은 10년의 노하우를 나누는 일을 하고 싶어요. 제가 요가를 처음 시작했던 10년 전과 현재의 요가 강사 급여가 같아요. 최저 시급은 2배나 올랐는데 말이죠. 요가 강사님들은 요가 업계가 많이 어렵다고 말하세요. 따라서 요가 업계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요가 강사와 요가원 모두에게 선순환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이 지쳐가고 무기력하실 텐데 이런 상황 속에서 제일 중요한 건 지치지 않는 거라고 합니다. 하루빨리 좋은 날이 올 수 있길 바라며,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님들도 건강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해리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eri_y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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