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할 때까지 한다' 18kg 감량한 그녀의 다이어트 비결 공개!

조회수 2020. 11. 3. 1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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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임윤신씨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느리지만 꾸준히,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이야기하는 임윤신입니다. 현재는 대학 졸업 후, 해외 취업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평범한 취준생이에요. 현재는 14개월 차 다이어터 겸 유지어터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고요. 직업과는 별개로 블로그와 다이어트 식단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일상을 나누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답니다.



어떤 계기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나?


건강이요. 대학 입학 후 사람과 술자리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야금야금 살이 찌기 시작했어요. 어느 순간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지더라고요. 겹쳐지는 뱃살 때문에 발톱 깎기가 힘들고, 등 뒤로 양손을 마주잡는 게 어렵고, 걷다 보면 허벅지 사이가 쓸려 벌겋게 부어 있었어요. 결정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한 달 전, 배낭을 메고 여행을 다녀온 뒤 허리가 아파서 며칠을 앓아누운 적이 있어요. 그때 생각했죠.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것도 해내지 못하겠구나’. 저에게는 제 인생이, 제 미래가 너무 소중했고, 남은 인생을 건강하게 살고 싶었어요.

출처: 임윤신씨 사진제공

다이어트 시작 전과 후의 체중 변화는?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마음먹기 전에는 정확한 체중을 알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일부러 체중계 위에 올라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정확한 최고 몸무게는 알 수 없지만.. 2019년 7월 73.2kg으로 시작해 7개월간은 매달 약 2kg씩 총 14kg 정도를 감량했고, 2월부터 바디프로필 촬영이 있었던 7월까지는 느릿느릿 3kg을 더 감량하여 최저 55kg대까지. 그 이후 현재는 58kg 전후 몸무게를 유지하면서 근육량은 늘리고 체지방은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키는 167cm입니다)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나서 본인의 삶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아무래도 생활 습관인 것 같아요. 인스턴트 음식, 배달 음식 위주로 먹고 잦은 술자리를 가지던 식습관에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메뉴를 고르고 밥을 덜어 먹는 식습관으로 바뀌었고, 움직이기 싫어 누워만 있던 일상에서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사용하는 일상으로 바뀌었어요. 저는 지금의 제 삶이 좋아요.

출처: 임윤신씨 사진제공

몸을 만들기 위해 했던 운동 종류와 시간을 알려달라.


다이어트 시작과 동시에 동네 PT샵에 그룹PT 수업을 등록했어요. 처음 2개월 동안은 주 3회씩 그룹피티 수업을 받으면서 그동안 움직이지도 않던 몸뚱아리에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했죠. 이후에는 바디 프로필을 찍기 전 11개월 내내 홈트레이닝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마트 문화센터 요가 수업을 다녀보기도 하고, 유튜브에 있는 운동 영상을 따라하고, 밖에서 러닝을 하기도 하면서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갔어요. 결국에는 제이제이 선생님의 ‘마이리틀짐’이라는 온라인PT 수업에 정착해 10개월간 꾸준히 들었습니다. 주 4회 1시간 정도의 수업 영상을 보면서 운동을 진행했고, 따로 유산소 운동이나 다른 운동은 하지 않았어요. 저에게는 홈트가 잘 맞았지만,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현재는 피트니스 센터에 다니면서 주 2~4회 정도 운동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누가 하는 대로 따라한다거나 무조건 많이 하는 게 좋은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운동과 강도를 찾아 꾸준히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본인만의 비법이 있었다면 독자들에게 이야기해달라.


다이어트의 성공과 실패는 운동도 식단도 아닌 ‘멘탈’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몇 키로 감량, 한달에 몇 키로 감량’ 이런 자극적인 말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따라서 같은 방법으로 똑같이 다이어트를 해도 결과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늘 인지하시고,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속도로 꾸준히만 나아가시면 됩니다.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어요.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거든요.

다이어트 샘플 식단을 알려달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비율을 1:1:0.5:1(혹은 더) 정도로 맞춰 식단을 차려 먹어요. 적당한 포만감이 느껴질 만큼의 양을 먹고, 음식의 무게와 칼로리는 단 한 번도 계산해본 적이 없습니다. 비율은 눈으로 봤을 때 보이는 부피를 말하는 거예요! 맛없고 먹기 싫은데 억지로 꾸역꾸역 먹는 다이어트 식단이라면 하루 3번 식사 시간마다 너무나 불행하잖아요.. 내 몸을 위해 좋은 연료를 채워준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식단 하셨으면 해요. 요즘은 맛있는 다이어트 식품들도 매우 잘 나오니까요 ^^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주로 먹는 건강한 탄단지원을 알려드릴 테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탄수화물: 고구마, 단호박, 감자, 옥수수, 곤약귀리밥, 현미밥, 흰쌀밥, 통밀빵, 비건빵, 떡 등

*단백질: 계란, 닭가슴살, 두유, 낫또, 두부, 해산물(연어, 새우 등), 소고기, 돼지고기 등

*지방: 아보카도, 치즈, 요거트, 견과류, 땅콩버터, 아몬드 스프레드 등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미친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는 다이어트가 재밌어요.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소중한 나를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챙겨 먹고, 땀 흘려 운동하는 일상이 즐거워요. 힘들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보다 많은 분들이 ‘나를 괴롭히는 다이어트’가 아닌 ‘나를 위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 )

출처: 임윤신씨 사진제공

감량 이후 체중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 알려달라.


사실 저는 감량기에도 극단적인 식단과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살고 있어요. 평소에는 탄단지 갖춘 건강하고 맛있는 클린식을 챙겨 먹지만 일반식도 거리낌 없이 먹기도 하구요. 많이 바빠진 일상 탓에 운동을 자주 하지는 못하더라도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은 하려고 노력해요. 강박이나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하는 편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굉장히 심오한 질문이네요. 궁극적으로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향해 가는 과정이 행복하다면 의미 있고 건강한 삶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새로운 경험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것 같아요. 그 안에 육체적/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겠죠.

출처: 임윤신씨 사진제공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공대를 졸업하고 지금은 글로벌 기업의 IT 직무에서 일하기 위해 언어와 개발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국가에서 일하며 살아보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하. 한편으론 블로그나 SNS를 통해서 많은 분께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드리고 싶기도 해요! 매우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이런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를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 그래도 스트레스 받을 일 많은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나 스스로에게까지 스트레스를 주지는 말자구요. 살이 좀 느리게 빠지면 어떻습니까? 그 과정을 즐긴다면 오래오래 지속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종래에는 무조건 변화된 내 모습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외모가, 숫자가 다가 아니니까요. 여러분들은 지금도 충분히 멋진 사람이에요.




(임윤신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oongshins/)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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