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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앤피트니스

현직 대학생인 그녀가 비키니 선수로 거듭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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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대학생 김주애입니다! 저는 의류학을 전공하고 있고 운동에 푹 빠지게 되면서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기도 했는데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학교에 다니며 꾸준히 운동하고 있고 취미로 집에서 비건 베이킹도 즐기고 있습니다.



대학교 전공을 의류학으로 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어렸을 때 저는 옷에 욕심이 많았었는데요. 어떤 옷을 입는지에 따라 그날의 기분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고 막연하게 옷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한 번은 기분전환을 위해 엄마와 쇼핑을 간 적이 있었는데요. 예쁜 옷을 입고 환하게 웃는 엄마를 보면서 옷이 가진 힘을 알게 됐다고나 할까요?^^ 그때부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옷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일찍부터 진로를 의류 쪽으로 정하고 준비했었어요.

처음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운동을 시작하기 전 저는 자존감이 낮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늘 남과 비교하면서 몸매가 좋은 사람, 예쁜 사람을 부러워하곤 했죠. 그러다 1년간의 휴학을 끝내고 복학을 하면서 오로지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어요. ‘더는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나를 아끼고 가꿔서 달라지자!’라고 마음을 굳게 먹었어요. 그게 처음 운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였어요. 고등학생 때도 다이어트를 해봤었는데 그때는 무작정 적게 먹고 빼서 요요가 금방 왔었거든요. 그래서 운동으로 내가 원하는 몸매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해서 헬스장 PT를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처음으로 PT를 등록하면서 저는 엄마가 내주신 비용이니 본전을 뽑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개인 운동도 나가며 정말 철저하게 식단을 지키고 운동을 했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했더니 헬스장 대표님께서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보지 않겠냐며 추천을 하셨어요. 비키니를 단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고 근육이라곤 하나도 없었던 저로서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무대 위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한 번쯤 저런 무대에 서보고 싶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많은 고민 끝에 도전을 결심하게 됐어요. 저는 왕복 4시간을 통학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공복 유산소 후에 등교하고 도시락을 싸다니며 밖에서 눈치를 보며 식단을 먹기도 했어요. 그리고 하교 후에는 곧장 헬스장을 가서 마감 시간까지 운동과 포징 연습을 했었죠.


어렵게 결정한 도전인 만큼 나중에 후회만 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4개월 동안 진짜 독하다는 소리 들으면서 식단과 운동을 했었어요. 그 결과 감사하게도 첫 출전에 2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어요. 한참 모자란 몸이었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로 시작했음에도 죽기 살기로 노력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평생 기억하고 싶은 값진 경험이에요. 그리고 학업과 병행하면서 대회를 준비하느라 예민해진 탓에 부모님께 잘 못 해 드린 것이 죄송했었는데 입상과 성적장학금으로 보답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본인만의 운동 루틴이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각자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몸매가 있겠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을 잃지 않는 것, 운동하면서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꼭 본인에게 맞는 운동 방법과 식단을 설정해야 해요. 저는 지금 수행능력을 더 키우기 위해서 2분할로 상체와 하체를 나눠서 하고 있는데요. 상체는 주로 OHP, 벤치프레스, 랫 풀다운, 그리고 하체는 스쿼트, 힙 쓰러스트, 스티프 데드리프트를 메인으로 하고 있어요, 나머지 보조운동도 다른 종목들을 섞어가며 세트 수와 무게를 점점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본인이 가장 즐겨하는 근력 운동의 운동법과 효과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저는 하체 운동을 좋아하는데요. 일반인들도 근력운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스쿼트가 떠오를 정도로 하체 운동의 꽃은 스쿼트라고 생각해요. 먼저 스쿼트를 하는 방법은 척추의 중립을 맞춘 뒤, 호흡을 크게 마셔 360도로 복압을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무릎이 과하게 나가지 않도록 앉으면서 허리가 신전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고관절 깊이까지 앉았다가 빠르게 일어나요. 스쿼트는 주로 허벅지와 둔근이 많이 개입되어 하체 근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복압을 강하게 잡기 때문에 코어 강화에도 효과적인 운동이에요. 저는 주로 중량 스쿼트를 하지만 스쿼트는 맨몸으로 하더라도 신경 쓸 부분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처음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올바른 자세로 연습하시길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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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몸매 관리를 위해 주로 어떤 음식들을 챙겨 먹나?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닭가슴살은 필수죠. 저는 끼니마다 닭가슴살을 챙겨 먹고 있는데 안 먹어본 브랜드가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먹어봤어요. 닭가슴살은 맛없다는 편견이 많은데 요즘 나오는 것들은 데워서 바로 먹기에 편하고 맛도 다양해서 지금까지 안 질리고 잘 먹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워낙에 ‘빵순이’라 빵을 포기할 수 없었는데요. 그래서 100% 통밀 빵이나 비건 빵을 즐겨 먹고 있고 또 가끔은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피트니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저는 실내 사이클을 타는 것과 걷는 것을 좋아하고 때로는 부모님과 함께 산에 오르기도 해요. 대회 준비를 할 때 공복 유산소를 하던 게 습관이 돼서 지금도 시간이 있으면 아침에 일어나 실내 사이클을 타요. 요즘처럼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기 힘들 땐 실내 사이클을 추천해드려요! 아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침대에서 스트레칭도 꼭 해주고 있어요. ;) 또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폴 댄스, 클라이밍, 서핑 등 다양한 운동을 배워보고 싶어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은데,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첫 번째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목표를 가지고 자신과 어떤 약속을 하면 그 무엇보다도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대회 준비를 한다는 핑계로 학업을 소홀히 하기 싫었어요. 학생의 본분은 아무래도 공부이니까요. 그래서 피트니스 대회와 장학금을 동시에 목표로 하다 보니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과제를 더 열심히 해서 빨리 끝내게 되고 과제가 많으면 더 일찍 일어나 공부와 운동을 다 할 수 있었어요. 두 번째는, 운동을 기록하는 것이에요. 기록하면서 운동하다 보면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웨이트 트레이닝은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세 번째는, 강박을 갖지 않는 것이에요. 운동을 강박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하게 되면 운동을 하기 싫어지는 거 같아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나 진짜 너무 하기 싫은 날에는 쉬어주면서 다음번 운동을 위해 재충전해주는 거죠.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기면서 하면 지치지 않고 더 오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저는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야 건강한 삶이라고 생각해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남과 비교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감만 잃을 뿐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운동을 통해 저 자신에게 집중하게 됐고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가면서 ‘나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어요. 그 뒤로는 무슨 일이든 다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다스릴 수 있었어요. 사람들은 각자 자기만의 시간대에 살고 있다는 말이 있듯이 남들보다 느리고 빠른 건 없다고 생각해요. 나름대로 각자의 상황에서 열심히 살고 있을 뿐이죠. 그러니 남들과 비교하는 것보다는 묵묵히 나만의 길을 찾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살아가고 싶어요.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지금은 비록 코로나 때문에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있고, 남자 친구와 운동을 하며 많이 배우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운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저 자신을 더 아끼게 됐어요.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면서 L 사이즈에서 XS 사이즈까지 빼보기도 했지만, 대회 후 맛있는 걸 먹으면서 운동을 하고 12 kg가 찐 지금의 제 모습에 더 만족하고 있어요. 비록 복근은 깊숙이 숨어있지만요^^


저는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고 도전해보고 싶은 것도 너무 많은데요. 아직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요. 그리고 평생 행복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더없이 완벽할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주변으로부터 ‘나도 할 수 있을까?’ 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저도 처음에는 이렇게 운동이 일상이 될 줄 몰랐어요 : ) 하지만 운동의 ‘운’ 자도 모르던 제가 피트니스 대회도 나가고 운동에 재미를 붙이게 됐어요. 일단 마음을 먹고 시작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운동을 시작하기까지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일단 시작하면 뭐라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하나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하다 보면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운동은 중요하니까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모두가 운동을 일상처럼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어요. 다들 건강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김주애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__iawia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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