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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률 30%가 넘었던 그녀의 완벽한 변신!

조회수 2020. 9. 22. 10: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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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민주씨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저는 5년 차 영양사로 일하고 있는 운동하는 직장인 이민주라고 합니다. 다른 분들처럼 극적인 변화를 가지진 않았지만, 저의 인터뷰로 인해 누군가에게 좋은 자극과 영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계기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나?


저는 지금까지 굉장히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쉴 틈 없이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저를 뒤돌아 봤을 때 정작 저를 위해서 살아온 시간들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절식과 폭식을 오가는 식습관으로 오히려 제 자신을 아프게 하고 있었어요. 주변의 시선들을 신경 쓰며 타인의 기준에 저를 맞춰서 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온전히 제 자신만을 위해 스스로를 사랑해주고자 시작한 게 운동이었습니다.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목표 설정한 것이 바디 프로필이었고요.

출처: 이민주씨 사진제공

다이어트 시작 전과 후의 체중 변화는?


20년 2월 53kg로 다이어트를 시작하였고 20년 7월에 44kg로 바디 프로필을 찍었습니다. 원래도 그리 많이 나가지 않았다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체지방은 30%를 넘고 있었기 때문에 바디 프로필 준비 기간만 반년을 잡아야 했어요.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나서 본인의 삶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작은 것에 크게 기뻐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를 한 반년의 시간이 지금 돌아보면 짧은 거 같지만 당시에 저는 굉장히 긴 싸움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제가 즐기며 할 수 있었던 건 작은 변화에도 크게 기뻐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먹고 싶은 걸 참아냈을 때, 런닝머신을 1분도 뛰지 못했던 내가 2분을 뛰었을 때, 자극이란 걸 느끼며 운동했을 때 와 같은 정말 사소한 변화가 보일 때면 저는 직접 저를 토닥이고 입으로 소리 내어 잘했다고, 너무 기쁘다고 얘기해 줬습니다.


수많은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는 거잖아요. 저에게도 수많은 과정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또 하루를 마칠 때 오늘의 일기를 쓰며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에 1개 이상 무조건 칭찬할 일, 감사한 일을 적었어요.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스스로 기특한 순간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높아지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게 되더라고요. 단 한 줄이라도 좋으니 여러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되돌아볼 수 있기에 더 나아진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거에요.

출처: 이민주씨 사진제공

몸을 만들기 위해 했던 운동 종류와 시간을 알려달라.


운동의 '운'자도 몰랐던 저는 바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P.T 수업을 등록했어요. 책임감 있게 이끌어 주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 현재까지도 P.T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시 운동은 체지방 감량을 위해 대근육(하체, 등, 가슴)을 주로 쓰는 운동을 하였고 유산소도 필수적으로 같이 해줬습니다. 주 3회는 P.T수업을 받고 주 2회 ~ 4회는 개인 운동으로 일주일에 적어도 5일은 운동을 하려고 했던 거 같아요. 웨이트는 1시간 + 유산소 및 스트레칭, 복근, 코어 운동 등으로 1 - 2시간을 보내며 몸을 만들었습니다.



건강이나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피트니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웨이트 외에는 등산이나 산책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힘들어하는 편인데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걷다 보면 힘든 그 순간들마저 소중한 시간이 되더라고요. 산 정상에 올라가면 해냈다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제가 걸어온 길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거 같아요. 또 저는 엉덩이와 하체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런닝머신을 달리는 거보다 등산이 엉덩이와 하체에 자극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출처: 이민주씨 사진제공

체중 감량을 위한 본인만의 비법이 있었다면 독자들에게 이야기해달라.


'꾸준한 노력' 이 아닐까 싶어요. 저만의 비법이 아닌 어느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린한 식단으로 삼시세끼 시간을 지켜가며 먹어줬어요.


1. 야채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기

2. 30번 이상 씹고 삼키기

3. 온전히 식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미디어매체는 일절 하지 않기


이 습관들이 식단관리에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꼭 지키는 습관들입니다. 꾸준한 식단과 운동의 병행이 건강한 몸을 만들게 해주고 그 노력들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거 같아요. 큰 목표가 아닌 내가 정말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들을 세움으로써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되자고 다짐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 샘플 식단을 알려달라.


'나쁜 식습관은 버리고 좋은 식습관으로 채워나가자'

국물, 튀김, 밀가루, 가공식품 등을 좋아했던 저는 이런것들 대신 신선한 야채와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구성을 바꿔주었어요. 모든 식사에 포만감을 주기 위해 샐러드와 단백질을 꼭 넣어주고 현미밥이나 고구마 ,감자 등 복합 탄수화물을 위주로 먹고 있습니다. 점심이나 저녁에 일반식을 먹게 되거나 과일을 많이 먹고 싶은 날이면 나머지 다른 식사에서 탄수화물을 줄이는 방법으로 조절하는 편이에요. 다이어트 식단이라고해서 무조건 적게 먹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어렵게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누구에겐 항상 먹던 야식을 줄이는것이 다이어트 식단이 될 수도있고 먹는 밥의 양을 반으로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 식단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이민주씨 사진제공

감량 이후 체중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 알려달라.


체중은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이전 다이어트를 할 때는 체지방을 감량하며 마른 몸을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적정한 체지방을 유지하면서 근성장을 목표로 하고있기 때문에 숫자보단 눈바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클린한 식단과 운동, 좋은 습관들을 꾸준히 이어나가는게 유지방법인거 같아요.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운동으로 건강해진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단단해졌을 때 건강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음식과 운동에 강박을 가진 채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평생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관리해 나갔을 때 비로소 다이어트에서 몸과 마음 모두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과정을 찾아가는 중이에요.

출처: 이민주씨 사진제공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네 만족하고 있습니다. 영양사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찬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좀 더 나아가 식습관 문제가 있으신 분들이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께 영양학적인 식단관리를 해드리며 마음영양까지 챙기는 영양,식단&마인드코칭 일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제 인터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이어트라는 장기 레이스에서 무너지고 지치는 순간들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시간들이 절대 헛되이지 않았다고, 꼭 필요한 시간들이라고,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포기하고 싶어질 때면 왜 시작했는지를 다시금 떠올리며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꼭!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여러분도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멋진 모습이니 조급해 하지 말고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



(이민주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enumaker_jju/)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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