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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동안 무용을 전공했던 그녀가 피트니스 선수로 전향한 이유!

조회수 2020. 2. 24. 14: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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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필정씨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운동과 춤 그리고 먹는 것을 사랑하는 27살 김필정 입니다 : ) 현재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복학을 준비하다 좋은 기회가 생겨 뷰티/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선수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저는 18년 동안 무용을 전공했어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예술고등학교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고 진학했었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인 고 3 때 다리 부상으로 큰 슬럼프에 빠졌었어요. 그 당시엔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었거든요... ‘여기까지인가’, ‘앞으로 뭘 해야 할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2달간 매일 같이 재활치료를 받으며 부상을 이겨내고 무용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대학교 재학 중 크로스핏 , 플라잉 요가 ,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하게 되었고 무용할 때보다 운동할 때가 더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휴학을 하고 트레이너로 3년간 활동했습니다!

출처: 김필정씨 사진제공

피트니스 선수 혹은 트레이너가 되기로 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전공이었던 무용과 달리 아무런 경력이 없는 이 분야에 발을 내딛는 순간 제 생각과는 달리 부모님의 반대는 철옹성 같았어요. 그래서 무용을 했을 때처럼 이 분야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결과를 보여주고자 마음을 먹고 그렇게 처음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피트니스 선수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피트니스 선수로 생활하며 가장 보람될 때는 무대에 섰을 때예요! 물론 높은 등수의 순위도 좋겠지만 원래 무용을 했을 때도 무대에 서는 걸 너무 좋아했고, 무대에 서서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때 “이때까지 노력한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느낌을 받으며 짜릿한 쾌감을 느껴요! 그리고 가장 힘들 때는 식단 관리할 때 인 것 같아요! 저는 치킨, 과자, 아이스크림, 빵 등 먹는 걸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식단 관리를 해야 할 때가 오면 그림의 떡이 되니 그때가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출처: 김필정씨 사진제공

본인이 즐겨 하는 운동 한 가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해달라.


저는 힙 운동을 즐겨하는데 그중에 ‘원 레그 데드리프트’라는 운동을 즐겨해요! 힙의 외형적인 모습을 발달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될 수도 있지만, 둔근을 강화하면 허리 통증이나 자세 불균형을 보완할 수 있기에 여기에 목적을 두고 즐겨하고 있습니다. ‘원 레그 데드리프트’는 골반 넓이로 다리를 벌리고 한쪽 다리는 까치발을 세운 후 앞으로 인사하듯이 동작을 진행해요. 여기서 엉덩이를 약간 뒤쪽으로 살짝 밀어주듯 내보내면 자극이 더 확실하게 오더라고요 저만의 꿀팁입니다! 보통 한쪽 다리당 15회씩 4세트 정도 진행하는 편이에요.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본인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이야기해달라.


저는 평일에 운동과 식단을 열심히 하고 주말 하루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요^^ 일주일 내내 운동과 식단을 하다 보면 참았던 식욕이 언젠가 터져서 더 폭식을 부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주말 하루는 6일을 열심히 보낸 보상으로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어요! 치킨을 먹기도 하고 피자나 빵을 먹기도 해요! 대신 먹은 다음날은 평소처럼 운동과 식단을 다시 지키면서 몸을 유지하고 있어요 : )

출처: 김필정씨 사진제공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피트니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시간 날 때 필라테스 수업을 종종 받아요! 필라테스는 흔히 말하는 코어 근육의 발달에 탁월한 운동이고 기구를 이용하 게 될 경우 저항 운동을 하는 동작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적은 힘으로 효과적인 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어요. 또한 바른 신체의 정렬에 따라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틀어진 몸의 정렬을 잡아 재활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에요. 웨이트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는 폼 롤러를 이용해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즐겨해요.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탄수화물은 주로 현미밥, 쌀밥, 고구마 등을 먹어요. 단백질은 소고기, 닭가슴살, 계란 등 골고루 섭취하고요. 비시즌에는 쌀밥과 계란으로 간장 계란밥도 자주 해 먹고 닭 가슴살이나 소고기를 밥과 야채를 넣고 양념과 함께 볶아 볶음밥을 해먹어요. 비시즌에는 최대한 맛있게 식단을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출처: 김필정씨 사진제공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저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정말 단순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단순하긴 하지만,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스트레스가 사라져요 ^_^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저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이 건강한 삶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운동을 하며 체력이나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몸을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다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

출처: 김필정씨 사진제공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저는 지금 하는 일에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사진을 찍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찍어줄 때면 굉장히 어색해하고 이상하게 나올까 걱정을 많이 하던 편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카메라 앞에서도 움츠려 들지 않고 낮았던 자존감도 조금은 올라간 것 같아요! 무용과 피트니스 선수 생활을 하며 다이어트를 극한으로 하고 나면 참았던 식욕들이 터져서 매번 15kg 이상씩 요요를 겪기도 하고 다시 대회를 준비하면서 감량을 했었어요. 이 패턴을 반복하다 보니 몸을 혹사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모델 일을 하면서 평소에도 건강하게 식사하고 운동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많고 경험하고 도전해보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 딱 한 가지로 어떤 일을 하고 싶다고 표현하기엔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지금의 마음가짐은 한 가지 일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일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이렇게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사람마다 인생이란 길을 걷는 속도가 다 다르듯 누군가는 뛰기도 하고 누군가는 걷기도 하지만 모든 속도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예요. 자신이 조금은 느리게 걷고 있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아니니까 어떤 속도로 걸어가던지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가장 나답게 살기를 응원할게요!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이 스트레스 덜 받고 건강한 한 해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필정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jung_0411/)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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