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이상 감량한 어느 대학생의 다이어트 성공팁!

조회수 2019. 7. 16. 11: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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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향님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운동을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 김향입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운동은 원래 좋아했었지만 먹는 거 또한 좋아했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부터 저는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었어요. 그땐 그게 무식한 방법인 줄도 모르고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 건 다 따라 해봤었고, 그렇게 다이어트와 요요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작년에 인생 몸무게를 찍었던 것 같아요. 운동을 좋아한다고 하면 지방에 덮여있는 모습 때문에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믿지 않았고, 넌 살 빼면 진짜 이쁘겠다는 둥, 살 빼면 만나자는 둥, 예전에 사귀었었던 남자친구는 지방흡입까지 권유하기도 했었어요.


그래서인지 점점 저는 자존감이 바닥이다 못해 지하로 뚫을 지경이었고 자주 스트레스 받으며 가족들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했었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아픈 이별을 크게 겪으면서 아무도 만나기 싫었고, 폐인이 되어갈 즘 이대로 저를 놔버리면 안 될 것 같아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를 제대로 해보자!”하고 독하게 결심하면서 지금까지 달리고 있습니다! 

출처: 김향님 사진제공

다이어트 시작 전과 후의 체중 변화는?


작년 최고로 찍었을 때 63kg 체지방 32%가 넘었었고, 현재는 51kg이고 한 달 전에 측정했던 체지방은 22%인가 그랬었어요. 현재는 체중 유지를 하다가 이번에 대회 준비를 앞두고 다시 다이어트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이어트할 때 체중과 체지방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눈바디를 매우 중요시했어요!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나서 본인의 삶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일단 떨어진 자존감 회복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몸을 만들기 위해 했던 운동 종류와 시간을 알려달라.


학교생활과 알바를 병행하면서 운동을 했기 때문에 주로 공강시간에 헬스장에 가서 운동했었어요! 낮에는 웨이트 1시간 ~ 1시간 반 수행 후 유산소 운동을 40분~50분 마무리 운동으로 꼭 해줬습니다. 하체, 등, 힙 그리고 어깨+팔 이렇게 4분할로 했었어요! 일주일에 4~5일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그뿐만 아니라 집에 사이클이 있어서 아침에 공복 유산소 1시간, 잠들기전 유산소 1시간 정도 수행했습니다.  

출처: 김향님 사진제공

건강이나 몸매 관리를 위해 하고 있는 피트니스 이외에 다른 운동이 있나?


예전에는 스쿼시, 수영, 복싱, 필라테스 등 다양하게 배워봤지만 현재는 따로 하는 운동이 없습니다! 조금만 여유가 생긴다면 주짓수나 복싱을 다시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다이어트 샘플 식단을 알려달라.


평일 간식 ( 캐슈넛 25알)

첫 끼니 사과 1/2, 통계란 2개

두 번째 끼니 탄수화물(100g), 단백질 (75g), 토마토

세 번째 끼니 탄수화물 (100g), 단백질 (75g), 토마토

네 번째 끼니 탄수화물 (100g), 단백질 (75g), 토마토


탄수화물은 현미밥, 고구마, 바나나 등 그때그때 기호에 맞게 먹었으며 보통 고구마를 많이 먹었습니다. 단백질 같은 경우는 소고기, 새우, 연어, 닭가슴살, 계란 흰자 등 번갈아가며 먹었었지만 주로 닭가슴살을 섭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말은 하루에 한 끼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었어요! 

출처: 김향님 사진제공

다이어트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저는 원래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었던 습관 때문에 처음에 스트레스받으면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서 그게 가장 답답하고 힘들었었어요. 그리고 원랜 식욕도 많고 먹는 양도 많았기 때문에 참는 거 또한 힘들었었죠 . 하지만 어느 정도 다이어트가 되고 나서 몸에 변화도 생기니 자연스레 욕심이 생겨 식욕이 줄어들더라구요!



다이어트가 생각처럼 잘 안되었던 점은 무엇인가?


고등학교 때부터 운동과 영양학을 조금씩 독학하며 스스로 터득하였고, 배우고 싶은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원 데이 클래스나 10회 등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수업을 들었었기에 다이어트하는 데에 있어선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멘탈 관리가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동기부여와 목표가 없으면 사람이 느슨해지기 쉬워 그걸 계속 주입시키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출처: 김향님 사진제공

몸이 변한 이후로 어떻게 유지를 하고 있는지 본인만의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이야기 해달라.


저는 다이어트 유지 기간이 길지 않았어요.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몸을 유지 하고 지금은 대회 준비 중이기 때문에 다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유지할 때는 다이어트 기간과 똑같이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었어요. 이 시기에는 식단을 완벽하게 지키기보단 어느 정도 느슨하게 수행했어요. 다이어트 때에는 밥 먹는 시간까지 맞춰가며 먹었었는데, 그렇게 까진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관리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든 평생 해야 할 숙제와도 같다고 생각해요. 손을 놓는 순간 우리의 몸은 다시 살이 찌기 마련이랍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결론적으로 웨이트가 아니더라도 운동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지킬 수 있는 본인만의 식단을 갖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해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음.. 남들은 이별하거나 속상한 일 있으면 보통 친구들 만나서 소주 한잔하고 그러잖아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술을 안 좋아해서 그냥 친한 친구를 만나 카페 가서 수다를 떨거나 그랬었어요.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친구들마저 각자 바빠지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면 혼자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어요. 스트레스가 많을 때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기 어려워서 그냥 음악을 크게 틀고 런닝머신 한 시간을 힘들게 뛰어요! 몸이 힘들어 지다 보면 나쁜 생각 안 하게 되고, 오히려 생각이 맑아지면서 기분도 자연스레 풀리는 것 같아요. 

출처: 김향님 사진제공

지금 공부하고 있는 전공에 대해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나?


저는 원래 체대에 가고 싶어 할 만큼 운동에 관심이 많았었어요. 하지만 외동딸이라 부모님이 운동하시는 것을 많이 반대하셨고,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운동에 대한 마음은 잠시 접고 호텔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대학을 다니면서 운동에 대한 열정은 더 깊어지더라구요. 이러한 저의 마음을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렸고, 결국에는 부모님을 설득하여 누구보다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대회 준비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마른 몸보단 서양 언니들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지향했었기에 그분들과 같은 모델이나 선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피트니스뿐만 아니라 뷰티 그리고 패션 분야에도 모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출처: 김향님 사진제공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두 가지를 조언해준다면?


“시간이 없어서 운동 못했어요”라고 하는 건 다 핑계인 거 아시죠? 저는 고등학교 시절 아침 6시에 일어나 식단을 준비하고, 헬스장에 가서 공복 유산소 한 시간씩 수행하고 등교했었어요. 그러니 우리 이제 핑계 대지 말고 제대로 다이어트 해봅시다! 하지만 그만큼 열정을 가지려면 확실한 동기부여와 강한 의지 그리고 간절함이 필요해요!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조급한 마음가짐인 거 아시죠? 우리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꾸준히 축적해온 지방들을 단기간에 없애겠다는 그 조급한 마음만 버리신다면 다이어트 반은 성공하신 거예요! 몸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반드시 변화가 찾아오니 조급함을 버리시고 열심히 해봐요!!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사람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고, 운동을 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를 극복하면서 느낀 점은 “내 곁에 누군가가 있든 없든 우리는 스스로를 응원해줄 수 있을 만큼 자신을 사랑하고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게 되죠! 남들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일,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자연스레 생기게 되는 거에요! 타인에게 기대면 반드시 무엇인가에 실망하게 되어있지만, 우리 자신에게 기대는 법을 배우면 사소한 성과에도 스스로 만족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요. 이러한 점을 항상 유념하시길 바라며, 이 글을 읽으시는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분들도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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