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앤피트니스

‘요가’라고 하면 많은 이가 아마 타이트한 요가복을 입고 몸을 뒤트는 여성이나 좀 씻어야할 것 같은 부스스한 모습의 히피들을 떠올릴 것이다. “당신의 머리에 무엇이 떠올랐든 결코 이 유연한 운동의 효과를 얕잡아봐서는 안될 겁니다. 중량 운동을 즐겨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미국 필라델피아 ‘밸런스 스튜디오’의 설립자이자 <파이터를 위한 요가(Yoga for Fighter)>의 저자인 필 미글리아레즈가 말했다. 미글리아레즈가 오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동작을 소개한다.

바로 활동적인 근육질의 남성에게 아주 적합한 S-스트레칭! “이 동작은 허리를 보호해주고 당신이 더 많이 몸을 숙일 수 있도록 만들어줄 거예요.” 그가 말했다. “특히 하체 양옆이 타이트한 남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이나 후에, 또는 하루 중 아무 때나 해도 좋다. 당신이 손해 볼 건 하나도 없는 동작이니까.

S-스트레칭

1 한쪽 무릎을 앞쪽으로 90도 굽힌 상태로 앉자. 굽힌 쪽 발은 바깥쪽을 향하게 하고, 같은 쪽 손으로는 옆의 바닥을 짚자. 반대쪽 다리는 몸 뒤쪽에 놓여 있어야 한다. 바닥을 짚지 않은 손으로 앞쪽 발의 뒤꿈치를 잡고 아래로 눌러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자.

2 가슴 중앙 부분을 정강이 중앙 부분과 맞춰 정렬하자. 천천히 정강이를 향해 앞으로 몸을 숙이자. 다 내려갔으면 멈춘 상태에서 최대 10회까지 호흡하고, 다시 몸을 일으켜 원래 자세로 돌아가자.

3 반대쪽으로 방향을 바꿔 반복하자.

무리는 금물! 억지로 몸을 더 많이 숙이려 들지 말자. 여유를 가지고 시작하자. 가동 범위는 점차 늘려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