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라고?

조회수 2018. 8. 23. 1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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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자신 소개 부탁한다


그냥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이다. 큰 아이는 중1. 둘째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운동을 좋아하는 엄마다. 현재 온라인 사이트로 자체제작 요가레깅스와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랜기간 (횟수로 9년째)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취미가 일로 자연스레 이어졌다.



아이 엄마로서 예쁜 몸매를 만드는게 쉽지 않을텐데 타고난 건가?


아이 둘을 낳고 내 나이 정도 되면(41살이다) 아무리 타고 났다고 하더라도 관리 안하면 안된다.

물론 타고 난건 아니다. 팔 다리는 가늘고 배에 살이 집중적으로 찐 복부 비만이었다. 처녀때는 헐렁한 옷으로 가리고 다니면 다들 팔 다리만 보고 말랐다고 했는데. 임신하고 출산하고 나니까 엉덩이 허벅지까지 살이 찌더라. 출산 후 오는 우울증은 여자라면 누구나 겪는 일일 것이다.


아이를 낳고나면 살이 찌고 붓고 육아로 잠도 못자고 하다보면 여자의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나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매일매일 거울보면 한숨이 쉬어지고 스트레스가 가족들에게도 가게되더라. 이렇게는 안되겠다 내 자신을 다시 일으켜야겠다고 마음먹고 둘째가 유치원 가는 날 바로 헬스장 등록해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의류 사업도 겸하고 있는데 사업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


운동 시작하고 나서 헬스장 등록하고 처음에는 센터에서 빌려주는 센터복을 입고 운동 시작했다. 그러다 운동에 재미가 붙으니까 자연스레 레깅스와 탑 같은 운동복이 입고 싶어졌다. 그래서 유명한 브랜드 스포츠브랜드 제품을 사입어 봤는데 스포츠모델들이 입은 그런핏이 절대 안나더라. 난 분명 운동도 꽤 많이해서 살도 많이 뺏는데 입고나서 오히려 좌절했다. 그래서 한국여성들의 체형에 맞는 요가레깅스를 제작하게 되었다.


운동하다보면 흘러내리거나 비침이 있어서 집중도를 떨어뜨리거나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디자인만 생각한 레깅스가 아니라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잡아주면서 운동하는 여자들이 운동복에서 원하는 부분을 고려해서 만든 요가레깅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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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아내 그리고 사업까지 운영하려면 힘이 들텐데 어떨때가 가장 힘이 드나?


내가 일을 시작했을 때 했던 다짐이 일 때문에 육아나 가족에게 소홀하지 않겠다는것이었다. 너무 바빠서 시간을 쪼개써도 시간이 모자란다. 하루 운동 시간도 최소 1시간 이상에서 시간되면 2시간 정도 해야하고, 아이들 학교 올 시간에는 육아맘이 되어야 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업무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24시간이 모자라다. 작년에 시작한 일이 내 생각보다 빠르게 많이 커져서 너무 감사한 일이고 더 욕심내서 하고 싶은 일도 많다. 하루가 48시간이면 좋겠다. ^^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본인만의 해소법은?


운동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운동 아닐까?? 

주변에서 다들 물어본다.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냐고. 운동 하는게 싫지않냐고. 나는 솔직히 운동을 좋아해서  한다. 헬스장 가는 일이 놀러가는 일이고 운동하는게 유일한 취미이고 스트레스 해소이다. 이어폰으로 음악 들으면서 쇠질 하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도 확 풀려버리고. 다시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분도 올라온다. 운동으로 강해지는건 근육만이 아니고 정신도 함께 단단해지는거 같다. 많은 분들이 운동의 목적이 다이어트가 많으실텐데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하셨으면 좋겠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엄마들도 따라할 수 있는 몸매 만들기 노하우를 알려달라


어린아이를 둔 육아하는 엄마들은 집밖으로 나가서 헬스장 가기가 쉽지않다. 별거 아니지만 계단 오르기를 추천한다. 인스타그램 디엠으로도 상담이 오는데 운동 시작하시려는 분들게 가장 추천하는게 계단 오르기다. 유산소와 스쿼트 런지의 하체운동 효과를 동시에 가질 수 있고 특별히 요가메트나 아령이 없이도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운동이기 때문이다. 하체 웨이트 효과를 같이 보시려면 한번에 두 계단씩 오르시기를 추천드린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평소 드시는 양 보다 조금 덜 드시기를 권유한다. 나도 다이어트제품을 판매하지만 먹고싶은거 다 먹으면서는 절대 몸에 변화가 오지 않는다.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아무리 다이어트보조제에 의존하면 효과를 볼 수 없다. 또 한가지. 저염식을 드시기를 권유한다. 붓기 빼는데도 혈압에도 저염식이 좋지만, 입맛을 떨어뜨려 폭식을 방지하고 부종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평소에 다이어트는 병행하는가? 어떤 식단을 유지하나?


아침은 간단하게 쉐이크를 먹고, 점심은 도시락을 싸가지 않는 날엔 일반식, 저녁은 닭가슴살에 현미밥에 야채위주의 반찬을 먹는다. 한끼에 탄수화물은 80g을 넘기지 않는다. 2분의1 공기 조금 안되는 양으로 먹는다. 단백질은 주로 연어, 닭가슴살, 삶은계란, 소고기 우둔살, 단백질쉐이크 위주로 먹고 있다. 한끼 식사에 탄수화물4(야채 포함),단백질5,지방1 비율의 탄단지 발란스를 잘 맞춘 식사를 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지방은 좋은 지방을 얘기한다. (견과류,아보카도,코코넛오일,올리브오일,순수 100%피넛버터) 다이어트 하는데 지방을 왜 먹냐 하시겠지만, 너무 지방을 배제한 식단은 포만감이 없어 오히려 간식을 유도하고, 피부가 너무 얇아져 피부가 딱딱해지고 피부노화가 온다. 굶지않고 몸을 해치지 않는 좋은 음식으로 내 몸을 사랑해주기가 내 철칙이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멋진 엄마로 살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다이어트 제품을 기획해서 출시하고 싶다. 지금 현재 구상 중인데 올 하반기나 내년 초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시중에 나온 제품 중에서 내마음에 100퍼센트 마음에 드는 제품은 없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나와 내 가족이 먹어도 좋은 정말 좋은 재료로 영양의 웰발란스를 맞춘 제품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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