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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머슬앤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쉽

조회수 2018. 1. 2. 15: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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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최고의 무대, 최상의 선수!

바야흐로 피트니스 대회의 춘추전국시대다. 작년 다르고 올해 또 다르다. 올해도 몇 개의 신생 대회가 등장했다.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있는 법. 대회가 많아진다는 건 선수가 많아지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피트니스 열풍으로 가득하다. 되돌아보건대 이 열풍은 20여 년 전 ‘웰빙’이라는 작은 날갯짓에서 시작된 것 아닐까 싶다. 경제적 수준이 향상되고 중요한 삶의 가치가 변하면서 떠오른 ‘피트니스’는 이제 개인의 매력을 넘어서 사회적 경쟁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고개만 돌리면 헬스클럽을 발견할 수 있기에 누구든 운동할 수 있고, 원한다면 누구든 선수에 도전할 수 있는 시대. 이런 배경 속에서 탄생한 수많은 대회들.


그중에서도 2017년 10월 22일 처음으로 등장해 그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머슬&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의 현장으로 들어 가보자.


지난 10월22일 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머슬&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이 개최되었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이 대회는 미국 ‘머슬&피트니스’ 본사가 운영하며 53여 년 전통의 세계 최대 규모 피트니스 대회인 ‘미스터 올림피아’의 엑스포 이벤트로 시작되었고, 한국에서는 권영두 대표, 강성진 대회장, 박병진 조직위원장을 주축으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었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발행되며, 미국 내에만 633만 명의 독자를 가지고 있고, 피트니스 서적 분야에서 80퍼센트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피트니스 잡지 〈머슬&피트니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대회 이후 선수의 활동까지 세심하게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해 놓았다.


운영진은 본인이 현역 선수인 만큼 선수의 상황과 마음을 제대로 파악함으로써 대회 출전 선수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비전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처에서 힘써 왔다. 그 결과는 엄청난 스폰서 업체 수와 다양하고 수준 높은 협찬 상품이 증명한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아주 특별한 ‘스포테인먼트’


스포테인먼트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본 대회만의 차별성을 나타내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피트니스 업계에서 스타란 무엇일까? 대중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 선수를 말한다.


그렇다면 선수에서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잡지, 광고, TV 프로그램 출연, 모델 활동 등의 발판이다. 머슬&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머슬&피트니스〉에 실려 전국에 배포되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방송 출연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와의 교류를 통해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대회 중간에 공개된 축하 영상 속 대세 연예인들 <마동석, 홍석천, 최필립, 정석원>등의 모습이 우리 선수들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회 자체의 신뢰도와 공정성이 필수일 것이다. 머슬&피트니스 챔피언십의 심사 위원 피트니스 1세대 톱클래스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과거의 전설일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어 피트니스의 살아 있는 역사와 증인으로서 출전 선수들을 평가한다. (심사 위원: 고기드온, 김도겸, 김선우, 김재욱, 김재윤, 안보경, 안재성, 유준석, 윤제원, 윤종묵, 이대원, 이동진, 이재일, 이현민, 장유진, 최재원, 최진호, 허승혁)


백 번 설명해 무엇하랴. 성대하게 막을 올리고 웅장하게 막을 내린 그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자. 머슬&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은 과연 누가 되었을까?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남성 스포츠모델


머슬&피트니스 챔피언십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는 단연 스포츠모델 부문이었다. 일단 라인업부터가 강력했고, 그동안 피땀 흘려 준비한 선수들의 퍼포먼스와 보디 컨디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장내를 흔드는 관중의 응원이 한데 어우러져 전례 없이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양한 대결들 가운데 백미를 꼽자면 스포츠모델의 각 체급에서 우승한 세 명의 선수―한면덕(숏), 김현수(미디움), 박준성(톨)―의 그랑프리전일 것이다. 셋 모두 완벽한 보디 컨디션을 자랑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색깔을 뽐냈다. 아쉽게도 비교 포즈에서 한면덕이 탈락하고 남은 두 선수가 경합하게 됐다.


두 사람은 스포츠모델치고는 근육이 조금 많아 보였지만 그에 걸맞은 큰 동작과 완벽한 리듬감으로 위화감을 상쇄시켰다. 누가 우승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둘 모두 완벽했다. 그러나 승부의 세계에 승자는 한 명뿐.


마침내 박준성의 이름이 그랑프리로 호명되었다. 이날 그는 스포츠모델 부문 외에도 모든 분야에서 MVP를 수상해 챔피언십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박준성 선수의 헌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넘어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몸은 전체적인 균형 및 근육 매스의 발전이 유난히 돋보였다.


피트니스 초창기의 황철순 선수의 어깨를 보는 듯했다. 박준성은 이미 여러 단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좋은 성적이 예상된 선수였다.


그는 독보적인 보디 컨디션 및 워킹 포징 능력을 뽐냈고, 그랑프리 무대에서는 센스 있는 머스큘러 포즈를 선보여 심사 위원과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챔피언의 자질을 보여 주었다. 그 결과 그는 그랑프리뿐 아니라 초대 MVP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체급별 우승자: 전병민(주니어), 한면덕(숏), 김현수(미디움), 박준성(톨), 이동철(클래식)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여성 스포츠모델


피트니스계의 카멜레온 여전사 이수정, 여성 스포츠모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주인공은 이수정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캔버스로 다양한 그림을 그려 내는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포츠모델로 색깔을 맞추어 청순함과 섹시함, 해맑은 미소, 그리고 전사처럼 강인한 카리스마까지 워킹과 포징에 담아 보여 주었다.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될 가능성을 제대로 엿본 순간이었다.


체급별 우승자: 김영지(숏), 이수정(미디움), 김소연(클래식)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남성 클래식피지크


올림피아 규정 종목 중 하나인 클래식피지크가 머슬&피트니스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에 첫 선을 보였다. 균형미와 자연미, 클래식한 창조적 포징 능력을 통해 인체를 더욱 아름답게 승화해 표현하는 아주 매력적인 종목이다.


한국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등한 경쟁을 하도록 도와줄 부문이기에 앞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종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의적인 포징을 선보인 차세대 스타 최성욱이 클래식피지크 챔피언으로 탄생했다. 최성욱은 스포츠모델 시절부터 다져 온 몸을 단계적으로 꾸준하게 성장시킨 선수이며, 수려한 외모는 물론, 모델 활동을 통해 섬세함까지 겸비했다.


동양적인 외모와 미소가 강인한 몸과 어우러져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쇼맨십까지 갖춘 선수이기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앞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체급별 우승자: 임명하(숏), 최성욱(미디움), 전홍보(톨)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남성 피지크


남성 피지크는 올림피아 규정 종목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부문이다. 상체 체격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하는 종목으로서 넓은 광배근과 어깨, 그리고 아름다운 포징 능력이 필수로 요구된다.


앞으로 국내 피지크 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시켜서 내년에는 올림피아 무대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기대해 본다.


혜성같이 등장한 피지크의 신예 오상석 선수는 아무도 예상 못한 대전 출신의 선수 오상석에게 돌아갔다. 타고난 비율과 컨디셔닝, 그리고 당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무장한 오상석은 우승 후보였던 숏 체급 1위 신정진과 경합하여 심사 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몸은 부단한 노력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앞으로 근육의 매스와 디테일한 포징 및 무대 매너를 보완한다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체급별 우승자: 최한수(주니어), 신정진(숏), 오상석(미디움), 박시영(톨)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여성 비키니


비키니는 올림피아 규정 종목으로 여자라면 한 번쯤 도전을 꿈꾸는 부문이다. 비키니모델은 여성성을 해치지 않는 근육과 탄력 있는 보디 컨디션,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갖춰야 한다.


현재 국내 비키니 선수들은 해외 유명 선수 못지않은 보디라인을 자랑하며 기량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초대 머슬&피트니스 챔피언십의 비키니 부문 우승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균형미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미소가 매력 포인트인 이예슬이 차지했다.


체급별 우승자: 최지수(주니어), 류세비(숏), 박지민(미디움), 이예슬(톨), 김지현(클래식)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2017 초대 대회를 빛낸 유망주들


머슬&피트니스 챔피언십은 주니어 선수의 발굴에도 힘을 기울였다. 이는 대회가 추구하는 가치인 대중성을 갖추기 위해서이기도 하며, 주니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주니어 체급이 가장 주목받은 부문은 비키니모델 과 피지크모델이었다. 주로 25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주니어 선수들. 그러나 그들의 신체와 태도는 결코 ‘주니어’가 아니었다.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최지수와 진겸이었다.


최지수는 체급 1위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주니어다운 패기로 함성을 질러 관객과 심사 위원의 눈과 마음을 그리고 귀도 사로잡았다.


그 외에도 넓은 어깨와 등, 개미 같은 허리를 소유한 임재유, 어깨와 가슴으로 이어지는 볼륨감이 돋보인 최한수 등이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어린 나이부터 목표를 향해 패기 넘치게 도전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피트니스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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