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달리는 효과만점 유산소 운동!

조회수 2017. 10. 25. 17: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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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더라도 단거리 달리기를 할 때만큼은 자세를 똑바로 챙기자.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웃기는 일이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헬스클럽에선 자세와 테크닉을 목숨 걸고 따지면서, 단거리 달리기를 할때는 어찌나 신경도 안 쓰는지.


하지만 달리기도 운동이다! 올바른 자세와 올바르지 않은 자세가 있다는 뜻이다. 설령 우사인 볼트를 추월하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도 달리는 속도를 높이고 부상 위험을 줄이려면 달리기 역학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제대로’ 출발하자


일단 당신이 주당 다섯 번은 육상 경기장으로 가서 세 시간씩 달리는 달리기 선수가 아니라 직장이 있는 평범한 일반인이라는 사실부터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사실 대부분 부상은 100m의 처음 ⅓ 지점에서 발생한다. 완전히 정지한 자세에서 힘을 내려면 근육에 엄청난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사력을 다해 뛰는 대신에 첫 10~15m는 ‘조깅하듯’ 달리기에 녹아들어 보자.


또한 최고 속력을 낼 때도 체력 탱크에 연료를 조금은 남겨 놓자. 이것도 단거리 달리기는 맞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일은 올림픽 선수들에게 맡기자.



1. 사방팔방 흔들리는 당신의 머리!


머리와 목은 중앙에 고정하고, 위를 보지 말자. 위를 보면 목 근육이 부담을 받는다. 시선은 결승선에 고정하고 얼굴의 긴장을 풀자.


2. 뻣뻣하게 고정된 당신의 팔!


다리의 속도는 팔이 결정하므로 팔을 완전히 휘둘러서 달리는 속도를 높이자. (특히 추진력을 내기 힘든 달리기초반일수록 팔 휘두르기가 중요하다)


3. 좌우로 요동치는 당신의 상체!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코어와 상체가 좌우로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것을 ‘회전 저항’이라고 부르는데, 단거리 달리기를 할 때는 복근이 튼튼해야 회전에 저항할 수 있다. 회전에 저항하면 몸이 더 곧게 유지되고, 복사근이 찢어지거나 허리가 지나치게 뒤틀려서 발생하는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4. 땅만 보는 기죽은 당신의 무릎!


달릴 때 무릎을 더 높이 차면 보폭이 넓어지며, 에너지를 적게 쓰고도 부드럽게 달릴 수 있다.


5. 쓸데없이 굽힐 줄 모르는 당신의 발가락!


달릴 때는 발가락을 위로 굽히자. (배측 굴곡)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이렇게 발가락을 굽히면 발로 땅을 올바르게 밟을 수 있어서 추진력이 더해진다. 아무 생각 없이 발을 내딛으면 오히려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다.


이 동작만 제대로 한다면 땅을 따라 부드럽게 굴러가는 바퀴가 된 기분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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