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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소설 공동 1위가 된 신인작가의 첫 책!

조회수 2017. 1. 19. 14: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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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들의 투표로 선정한 2016년의 소설 공동 1위
최은영 『쇼코의 미소』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낭만서점’은 국내 소설가 50명에게 ‘2016년 가장 기억에 남는 소설’을 물었다. 공동 1위로 선정된 책은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와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

 『너무 시끄러운 고독』은 체코를 대표하는 거장 보후밀 흐라발의 책이다. 깊이있고 웅장한 서사가 압권이다.

그러나 이 책, 『쇼코의 미소』는 

젊은작가 최은영의 첫.책.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한눈에 반해 

추천에서 추천으로 알려진 책. 

이 책의 힘은 무엇일까?

이 책 전체를 통해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것은 서사를 감싸고 있는 순하고 맑은 힘이다. 그 힘은 이를테면 열기라기보다는 온기에 가까워서 힘보다는 기운이라고 함이 좀더 적절할 수도 있겠지만, 비유하자면 그 힘은 추운 겨울에 따뜻한 실내로 들어갔을 때 갑작스럽게 몰려오는 온기와도 같다. 힘은 힘이되 누구도 해칠 수 없어 보이는 부드럽고 따뜻한 힘, 압도적이지만 위압적이지는 않은 힘이다. 책 전체를 한 호흡에 읽는다면 누구라도 그런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_서영채(문학평론가)
소설가로서 최은영의 가장 큰 미덕은 그게 무슨 탐구든 반드시 근사한 이야기로 들려준다는 점이다. 그녀가 앞으로 쓰게 될 근사한 이야기들이 바로 이 책에서 시작했다.
_김연수(소설가)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작품을 발표해 온 작가의 소설 면면은 어떤 꾸밈없이 독자에게 다가오기에 더 큰 울림을 전한다.

“선천적으로 눈이나 위가 약한 사람이 있듯이 마음이 특별히 약해서 쉽게 부서지는 사람도 있는 법”이라고 말하는 최은영 작가는 “전혀 짐작할 수 없는 타인의 고통 앞에 겸손히 귀를 열고 싶다”고 말한다.

최은영의 소설집 <쇼코의 미소>의 단편 <씬짜오, 씬짜오>를 읽고 아득해진 적이 있다. 베트남에는 수십개의 한국인 증오비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하노이 한국 대사관 앞에 한국인 증오비가 세워진다면 우리는 반성할지 분노할지 나로서는 알 길이 없다.

— 김동조 (@hubris2015) 2017년 1월 8일

쇼코의 미소 진도를 못 나가겠다. 방금 읽은 부분이 너무 좋아서 읽고 또 읽는다. 책장을 제때 못 넘기겠어...... pic.twitter.com/F8QmzxEFqU

— 짝과꿍크리에이티브 (@JYTAESONG) 2017년 1월 13일

최은영 작가 단편집<쇼코의 미소>는 이유없이 좋은 소설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좋다->왜?->좋으니까.'라고 생각할듯. 솔직하고 계산하지 않으며 지금 자기에게 벌어지고 있는 사건, 감정의 상황을 정확하게 관찰하고 덤덤하게 말하는 사람에게 끌리듯이.

— 김토일 (@kimttoiil) 2017년 1월 11일

2. 최은영, <쇼코의 미소>, 문학동네
소설 중에선 이 책이 제일 마음에 닿았다. 비슷한 나이대의 작가가 썼기 때문일까, 많은 부분에 공감했다. 소설을 읽으며 이 만큼 공감한 일도 잘 없었던 듯하다. 아름다운 결을 가진 섬세한 문장, 그리고 이야기.

— 책 읽는 불빛 (@firelight_read) 2016년 12월 31일

쇼코의 미소 읽는데 너무 기분이 묘해서 울렁울렁해....

— 💞힣코💞 (@10rlaalstj26) 2016년 12월 30일

씬짜오, 씬짜오. 최은영의 소설. 연말이 겨울인 나라에 사는 사람으로서 추운 공기 속에 선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위로가 느껴진다. 쇼코의 미소, 사길 잘했다.

— 지수_evol (@bluishdawn) 2016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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