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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 우리가 그리워하는 것들

여행은 항상 우리를 재미있는 상황으로 데려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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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답답한 시국에 우리는 이런 말들을 자주 한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어떤 소중한 시간들을 잃어버리고 만 것 같다.


노천카페에 앉아 여유로이 커피 한잔 마시는 시간,

땀 흘려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시간,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공항에 도착해 설레하고,

낯선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그곳 사람들과 마주치는 시간 모두⋯⋯.

돌아보면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다.


여행은 항상 우리를 재미있는 상황으로 데려다 놓았다.

김소연 시인의 여행산문집 《그 좋았던 시간에》 속 ‘여행지에서 경험한 특별한 일’ 다섯 가지를 꺼내어본다.

“집 떠나는 즐거움. 나는 이 말을 좋아한다. 우선 근사한 여행지를 전제하지 않아서 좋다. 그저 집을 떠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그 뜻이 좋다. 집을 떠나면 우선 나는 달라진다. 낯선 내가 된다. 낯설지만 나를 되찾은 것 같아진다. 내가 달라진다는 게 좋다. 달라질 수 있는 내 모습을 확인하는 일이 무엇보다 좋다.”
_《그 좋았던 시간에》 중에서

지금 우리는 ‘달라질 수 있는 내 모습’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낯설어지는 여행의 감각, 여행의 발견을 잊은 지 벌써 오래된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는 겪지 않아도 되는 일을 굳이, 그리고 열심히 겪었던 지난날들이 그립다.


김소연 시인의 여행산문집 《그 좋았던 시간에》에 여행할 때에 즐길 수 있었던 그런 일들이 가득 담겨 있으니 여행의 회포를 이 책으로나마 풀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이들이 ‘그 좋았던 시간’을 이 책으로 다시 겪어볼 수 있기를 바라며  모두의 건강과 무탈함, 하루빨리 안전한 날을 되찾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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