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원조 엄친딸, <나탈리 포트만>

조회수 2016. 8. 30. 14: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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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감독으로 변신한 나탈리 포트만!

진정한 엄친딸이자 레옹의 '마틸다' 나탈리 포트만이 영화 감독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버드대 입학부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까지 무한매력 발산하는 나탈리 포트만. 


그녀에 대해 알아봅시다! 

 


나탈리 포트만을 이야기하는 첫번째 키워드

GOOD GIRL 

산부인과 의사인 유대인 아버지와 예술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나탈리 포트만.
그녀가 세 살이 되던 해 미국으로 이민을 온 그녀의 부모님은 딸이 방황하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레옹(1994)

나탈리 포트만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영화 <레옹>.


그녀의 부모님은 딸이 혹시나 상처입을까봐 감독 뤽베송에게 많은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요, 

극중 담배를 피는 장면, 어린 소녀가 성적으로 지나치게 대상화되는 장면들은 부모님의 요청으로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도 나탈리 포트만에게 정신과 의사를 붙여주면서 딸이 엇나가지 않게 애썼다고 하네요. 


나탈리 포트만을 이야기하는 두번째 키워드

하버드 엄친딸

나탈리 포트만은 굿걸 이미지를 유지하며, 하버드대와 예일대를 동시에 합격합니다.

그런 그녀를 두고 특례 입학이 아니냐는 외부의 날카로운 질문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이 개봉한 직후에 하버드에 들어왔었죠. 그 때문에 나는 사람들이 내가 그저 유명하다는 이유로 입학한 거라고, 여기의 지적 잣대에는 못 미칠 거라고 생각할까 두려웠어요. 그리고 그게 사실에 가까웠어요.”
교수님들과 미팅을 하다 울음을 터뜨린 적도 있었다는 나탈리 포트만.
인터뷰에서 자신의 한계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만큼 노력을 많이 했다는 이야기이도 하니까요.

나탈리 포트만을 이야기하는 세번째 키워드

열정

연기열정이 느껴지는 그녀의 영화들 

Closer(2004)
연기자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드러내기위해, 23살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바로 클로저.
출처: giphy.com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떠돌이 신세의 스트리퍼를 연기합니다.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를 향한 열정이 드러나는 또 다른 영화, 브이포벤데타(2005)
출처: giphy.com
영화 속 나탈리 포트만의 삭발 장면은 지금까지도 언급됩니다. 당시 언론의 주목을 받은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네오 나치거나 암 환자거나 레즈비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영화를 위해 감수해야 했던 모든 기괴한 헤어스타일들을 생각해볼 때 머리카락이 없다는 건 꽤 자유로운 일이다.”
블랙스완(2010)
<블랙스완>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발레리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극심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는 이야기 역시 유명합니다.
아몬드만을 먹으며 43kg까지 감량한 그녀. 출연 막판에는 매일 수영까지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결국 이 영화를 통해 나탈리 포트만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 글러브 여우주연상까지 휩쓸게 됩니다.
게다가, 당시 발레 안무가였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나탈리 포트만을 이야기하는 네번째 키워드

유대인

유대인인 그녀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협정에 관심이 많아 하버드 재학시절 학교신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형제와 같다'는 내용의 글을 투고하기도 했고, 

<브라더스>라는 영화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 참전했다 돌아와 휴우중을 둔 남편의 부인 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 역시 이스라엘과 팔레스테인 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이스라엘 문학계의 거장 아모스 오즈의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책을 읽자마자 작가를 찾아가 영화를 만들어도 되는지 물어볼 정도로 소설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그녀는 이스라엘의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각본, 감독, 주연을 모두 맡았다고 하니, 그녀의 연출력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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