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MD가 추천한, 봄을 닮은 시집
조회수 2020. 3. 16. 14: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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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의 처음이 봄의 독자에게 도착했다
시인은 언제 시인이 될까. 만약 그 기준을 거칠게 '등단'으로 정할 수 있다면 최현우는 2014년에 시인이 되었다. 시인이 된 후 6년 만에 엮은 첫 시집, 20대를 건너며 모은 진솔함이 빛난다.
(중략)
최현우의 처음이 봄의 독자에게 도착했다.
3부를 여는 시 <한겨울의 조타수>는 다음과 같은 3행으로 마무리된다.
이 항해의 아름다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여전히 어떤 사람과 나는 남아서
쇄빙선처럼
얼음의 방향으로 간다
- 알라딘 시 분야 MD 김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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