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냐함냐함

원빈X이나영 부부가 다이어트를 위해 3년째 즐겨 먹고 있다는 '떠먹는 스테이크'가 화제라고 하는데!

새해엔 역시 다이어트 아니겠음?
재료도 방법도 간단하니 만들어보았음ㅇㅇ

양파와 토마토 각 2개씩, 소 등심 200g을 준비해줌. (양파 5개, 토마토 5개, 소 등심 400g이 3~4회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함)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눈물 흘리며 아무렇게나 썰어준 양파를

냄비 제일 아래로 투하

※김치아님주의※
그다음은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지극히 내 마음대로 썰어준 후 양파 위로 투하시켜줌

마지막으로 다이어트고 뭐고 그냥 구워 먹어 버릴까 고민을 서른 번 정도 한 소 등심의 기름을

정성스럽게 떼어줌

손질한 소 등심을 노릇하게 구워주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먹지 않는 거임.... 후...

인내의 시간이 흐르고 모든 재료 손질이 끝남ㅇㅇ

중불에 올려둔 후 하염없이 기다리면 됨;ㅅ;

내가 요리를 하고 있었나 까먹어갈 때쯤 냄비 뚜껑을 오픈해보니

넣지도 않은 물이 생겨나면서 으깨지기 시작!

그 후 중간중간 저어주며 약 두 시간 정도 끓여주니 완성.

그다지 먹고 싶게 생긴 비주얼은 아니지만 토마토소스 퍼먹는 맛이었음ㅇㅇ 게다가 고기 씹는 식감이 있어서 좋았음!

토마토의 시큼한 맛이 싫다면 약간의 꿀을 넣어 먹어도 좋다고 함!

부종 완화, 체중 감량,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인 '떠먹는 스테이크'

나도 3년 동안 꾸준히 먹으면

이나영의 비주얼과 원빈 같은 남편을

얻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