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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렇듯
여기 집과 침대를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다

방을, 침대를, 이불을
굉장히 사랑하는 남자다
사실 촬영이지만...
촬영이란 걸 망각하고
이불에 파묻혀 잠든 것 같다

뭘 할까 고민하던 그는
책을 읽기로 한다
화면을 클릭해주세요.



몸이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
역시 푹신한 이불과 침대가 있다면
책은 누워서 읽어야 제맛

이제 책 읽기도 슬슬 지루해진 그는
다음 놀 거리를 찾는다
.
.
.
그의 선택은...?!


화면을 긁어주세요
바로 기타 치기!
일단 기타 조율부터

기타도 지겨워진 그는
다음 놀이를 생각해본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새로 맞춘 옷
그래 옷을 입어보자


화면을 긁어주세요
새로 산 건데 잘 맞나?!
핏은 괜찮나?!
이리저리 살펴본다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
다시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침대로 가야겠다


점점 몸이 노곤해진다
이만하면 집돌이도
바쁘게 놀았다고 생각된다
이제 쉬어야겠다

편안하고 푹신한 내 침대에서
내 이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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