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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가 꿈꾸는 미래의 주거

조회수 2021. 4. 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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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코로나19가 일상을 급격하게 변화시키면서 비대면 미래형 주거에 관한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홈 오피스, 홈 가드닝, 홈 캠핑, 홈 트레이닝 등 그동안 집 밖에서 이루어지던 활동들이 실내로 들어오는 트렌드에 맞게 주거 공간 역시 다양한 기능을 포괄할 수 있는 유기적이고 가변적인 형태로 진화하는 중이다. 또한 각기 다른 취향과 안목을 가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인테리어도 급부상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이런 시대를 반영하고자 올해 제1회 ‘LG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미래 고객이기도 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 사업 비전을 널리 알리는 한편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
- LG하우시스 강계웅 대표 -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에 걸쳐 ‘나를 위한 주거공간 인테리어 디자인’과 ‘LG Z:IN 자재를 활용한 리빙 제품 디자인’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412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차 내부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공간디자인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주거 솔루션 등 총 4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2명 수상자에게는 LG하우시스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이중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게는 공개 채용 시 서류심사와 1차 면접 전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2차 면접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독창적이며 심미성이 높은 이번 공모전 당선작들은 향후 LG Z:IN 인테리어 상품 및 공간 콘셉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의 천하봉 디자인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해외까지 참가 범위를 넓혀 매년 디자인 공모전을 여는 동시에 전공 학생들이 디자인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LG하우시스 강계웅 대표, 금상 수상자 한혜지 학생, 대상 수상자 최다민 학생(가운데), 금상 수상자 김시원 학생,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천하봉 상무

<공모전 수상작 소개>

대상 : 우주 유영(Space Walk)

최다민(덕성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고흐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 속에 드러난 붓 터치에서 영감을 받아 반복적인 유선형이 두드러지는 색다른 1인 주거 공간을 제안했다. 원룸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공간 간의 분리가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천장에서 내려오는 얇은 유리 막대를 설치하여 심리적인 분위기 전환을 꾀한 것이다. 유리 파티션 구조물은 키친, 거실 공간, 침대, 스터디 공간, 운동하는 공간을 다층적인 ‘레이어드 홈(layered home)’으로 구현하는 동시에 마치 사용자가 우주 속을 부유하는 듯한 환상적이면서 미래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바닥재로 ‘지아마루 Real 하버그레이’, 벽지는 지아패브릭의 ‘소프트헴프 코발트블루’와 ‘페인팅 그레이블루’를 재치 있게 활용한 점도 돋보인다. 심사위원들은 빛을 투과시키거나 반사하는 유리 소재를 적용한 수상작에 대해, 마치 작은 우주 안에 들어 있는 듯한 몽환적인 상상을 불러일으킨다며 높이 평가했다.

금상(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Healanda - 당신 곁의 힐링 공간

한혜지(숙명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디자이너는 홈 가드닝에 집중한 특별한 베란다를 제안했다. 크기나 컬러가 제각각인 화분을 두는 대신 식물을 자유롭게 심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집기는 높낮이가 일정해 물주기에 용이하다. 게다가 천연 대리석의 패턴을 리얼하게 구현한 LG지인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마르모 바티’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내추럴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 화분 집기는 창가 쪽 아일랜드 테이블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햇살과 허브향을 즐기며 한 잔의 차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완성시킨다. 행잉 식물을 매달 수 있는 천장에서 은은한 조명이 하부로 떨어지도록 디자인했고 바닥 타일은 ‘지아마루 스타일 브라운 임페리얼’을 적용했다. 베란다를 단순히 거실의 확장 공간이 아닌 독립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라봤다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금상(제품 디자인 부문): LG Z:IN Split & Cone Collection - 뉴노멀 시대의 다이닝 룸을 위한 가구 디자인

김시원(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다이닝 룸의 중심이 되는 식탁은 가족들이 둘러앉아 맛있는 한 끼를 나누며 대화하는 공간이자 손님들을 초대해 친교를 나누는 자리이다. 단순히 식사하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는 뜻이다. 디자이너는 공유의 가치에 주목해 다양한 기능을 접목한 테이블로 다이닝 룸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했다. LG지인의 인조대리석 비아테라를 적용한 아일랜드 테이블의 상판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되어 있어 밀었을 때 히든 스페이스가 나타난다.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어 음식을 조리할 수 있고 전원 콘센트도 내장되어 있어 홈 오피스로 변신도 가능하다. 테이블과 동일한 소재로 디자인한 전용 테이블 웨어는 하단부에 홈이 파여 있어 테이블 레일에 끼웠을 때 팔이 닿지 않은 자리까지 서빙이 용이하도록 고려했다. 색온도를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LED와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펜던트 조명을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그때그때 분위기에 맞는 조명과 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 뉴노멀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바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은상(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Cube Beyond Cube – Ontact 시대에 집 안에서 자유롭게 누리는 복합 문화 공간

김홍구(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실내디자인학과)
정보 교류와 외부 활동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는 온택트 시대에 주거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디자이너가 제안한 이 주거 형태는 ‘큐브’라는 기본 사각형 단위에서 시작하는데 중앙에 코어 공간을 설정하고 이후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에 맞는 큐브를 십자형으로 배치해 공간을 확장하는 개념이다. 각 코어 사이에 개폐 가능한 파티션을 설치해 용도에 맞게 공간을 설정한다는 콘셉트는 창호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전통 한옥과 닮았다. 공간 곳곳에 각 공간의 성격과 어울리는 LG지인 소재를 제안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은상(제품 디자인 부문): 직접 디자인하는 입체 타일 PIXX

주소영(숙명여자대학교 회화·산업디자인과 복수전공)
사용자가 원하는 콘셉트에 따라 모듈과 피스를 직접 선택해 벽면을 장식할 수 있는 하이막스 입체 테코 타일 제품이다. 디자이너는 LG하우시스에서 발표한 2021 인테리어 트렌드인 ‘홈캠프’, ‘펜트하우스’, ‘그래니스 코티지’에 주목해 각 테마에 맞는 세 가지 디자인 콘셉트로 구현했다. 취향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개성 있는 맞춤형 공간을 벽면 곳곳에 연출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선정 요인이었다. 제품명 PIXX는 ‘Pick(고르다)’과 ‘Fix(고정하다·고치다)’의 합성어로 다양한 공간 분위기를 원하는 패턴에 맞춰 연출하는 제품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빛 투과율이 높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루센트’를 활용해 조명이나 디지털시계 기능도 탑재할 수 있다.

LG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웹사이트
http://www.lghausys.co.kr/zin/index.jsp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ghausys_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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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서민경 기자

사진 자료 제공 LG하우시스

온라인 업로드 김진형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1년 4월)ⓒ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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