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로 별것 아닌 사소한 순간에 위로받고, 힘을 얻는다. 그런 순간들이 일상의 균형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정혜진 작가에게 ‘일상의 균형’ 이란 작은 여백을 만드는 것. 이른 아침, 공원을 산책할 때 조금씩 달라지는 공기와 바람, 그 풍경 속 다양한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일상은 새롭게 리셋되어 어느새 마음에 여백이 생긴다. 정혜진 작가는 이번 <BALANCE 균형> 전시를 통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소재와 패턴을 매칭해 균형을 맞춰나가는 작업을 보여준다. 텍스쳐로 가득 찬 공간, 그 속에서 관람객은 공허함과 외로움을, 때론 그 단조로움에서 의외의 풍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혜진 작가
핸드 크래프트 기반의 텍스타일 디자인 스튜디오 ‘파이브콤마’를 운영하고 있는 작가, 정혜진은 실을 일일이 엮어 그림을 그리듯이 직조하는 ‘태피스트리’ 중심으로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일상과 여행에서 얻은 영감을 오브제 작품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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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디자인스토어 4분기 전시 BALANCE
전시기간ㅣ2020년 11월 6일 - 2021년 1월 30일
운영시간ㅣ 월요일 - 토요일 10:30 ~ 20:00(일요일,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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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ㅣ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25길 54 1층
- 자료제공 데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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