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다.
조회수 2020. 10. 28. 21:30 수정
설화수 실란 콤팩트.컬러팩트
설화수의 럭셔리 메이크업 라인 실란이 18번째 리미티드 콤팩트와 컬러팩트를 선보였다. 매년 장인과의 협업으로 한정판을 선보여온 실란이 올해는 컨템퍼러리 주얼리 브랜드인 ‘지예 신Jiye Shin’과 함께했다.
실란은 ‘옛 여인의 곁에 자리하고 있던 한국의 전통미 재발견’이라는 테마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케이스에 분청, 떨잠, 꽃담, 매화문 꽃살, 청자의 모티브를 적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콤팩트와 컬러팩트의 케이스 역시 조선 시대 왕비를 비롯해 반가 여인들이 의식을 치를 때머리에 꽂는 전통 장신구인 떨잠을 소재로 했으나 이를 풀어내는 형식은 현대적이다. 전통 떨잠은 옥판 위에 ‘떨새’라고 부르는 봉황, 나비, 새, 벌, 국화, 매화, 당초 문양의 길상 장식을 오려서 용수철 위에 올리는 형태다.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떨새들이 조형적으로 움직이는 떨잠은 ‘떨리는 비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예 신은 복잡한 형태의 떨새 대신 단순한 형태의 유색 보석을 사용해 경쾌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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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지민, 양혜인(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자인 1팀)
디자인 협업
쥬얼리 브랜드 지예 신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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