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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자인

고품질.대용량 커피의 대표 주자

더벤티 브랜드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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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티는 2014년 부산에서 시작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다. 이탈리아어로 20을 뜻하는 ‘벤티Venti’라는 이름은 스타벅스의 20온스(oz) 음료 사이즈에서 착안했다. 더벤티는 합리적 가격의 대용량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이후 독특하고 다양한 메뉴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성장의 원동력은 여기에 있었다. 저렴하니까 그저 그런 커피일 거라는 편견과 메뉴 종류가 뻔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전략이었다.

더벤티 브랜드 리뉴얼. 기존 브랜드 컬러인 주황색의 명도를 높이고 새로운 키 컬러인 보라색을 더해 직관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심벌을 완성했다.


더벤티는 오직 더벤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더벤티의 고유 메뉴를 통해 ‘벤티 플레이버Venti Flavor’를 강화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되었고, 2019년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저가 대용량 커피를 최초로 프랜차이즈화한 브랜드로, 가성비 커피라는 새로운 트렌드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설립 6년 만에 메뉴 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확보한 더벤티는 최근 브랜드 리뉴얼로 또 다른 도약을 알렸다. 이번에 진행한 브랜드 리뉴얼은 ‘더벤티만의 스타일 확립’을 목적으로 했다. ‘맛과 멋’을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메뉴 개발과 마찬가지로 심벌의 핵심 역시 ‘맛’이다. 메인 심벌의 V는 ‘벤티Venti’의 첫 글자를 의미하는 동시에 맛을 느끼는 혀를 단순화한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디자인을 위해 가장 공들인 부분이기도 하다.

‘맛과 멋’을 주요 키워드로, 멀리서 보아도 눈에 띄는 컬러 대비를 꾀했다. 앞으로 다양한 MD 상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커피 전문점의 내부 공간은 고객과 오프라인 접점이 많기 때문에 시선이 가는 곳마다 보이는 로고 디자인이 중요하다. 더벤티는 누군가의 손에 들린 컵의 로고가 잠재 고객에게까지 각인될 수있는 선명하고 명징한 디자인을 구상했다. 불필요한 꾸밈 없이 직관적으로 브랜드 이름을 전달하고자 했으며, 굴곡 있는 서체를 사용해 부드럽고 유연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동시에 키 컬러인 보라색을 활용해 더욱 눈에 띄도록 했다.


또한 더벤티에서 제공하는 다채로운 맛을 의미하는 벤티 플레이버를 강조하기 위해 알파벳 V에 포인트를 주었다. BI 리뉴얼은 매장에도 적용해 고객이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일관성 있게 경험하도록 했다. 더벤티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미지를 고객이 스스로에게 부여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보여준 더벤티의 맛에 대한 자신감과 앞으로의 가능성은 어디서든 눈에 띄는 매장에 방문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매장에 반영할 리뉴얼 디자인. 눈 모양의 아우트라인은 ‘멋’의 의미를 함축한다.


정유진
더벤티 브랜드 리포지셔닝 TF팀 과장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 쓴 점은 무엇인가?

더벤티는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특히 원두의 품질, 음료의 맛에 비중을 두었다. 반면 경쟁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난해 보이는 브랜드 디자인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했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의 가장 큰목표는 ‘더벤티만의 스타일 확립’이었다. CEO와 직원 모두 2030세대인 만큼 시대의 변화에 밝은, 새로운, 신선한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 소위 ‘힙하다’는 말은 결국 트렌드에 밝고 자신의 이미지를잘 안다는 거 아닐까? 그런 의미의 힙한 브랜드를 표현하고 싶었다.


BI 리뉴얼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한 브랜드 이미지는?

문화, 예술에 민감하고 맛과 멋이 느껴지는 브랜드.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맛을 제공하고 그것을 멋지게 표현하는 브랜드.


브랜드 리뉴얼에서 디자인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디자인만으로 좋은 브랜드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좋은 브랜드라면 디자인도 감각적이어야 한다. 좋은 것을 더 좋게 보이도록 만드는 일, 그것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심벌 그래픽이 눈에 띈다. 그래픽을 도출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

맛을 의미하는 혀와 멋을 의미하는 눈이 합쳐진 심벌의 형태를 감각적이고 단순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벤티Venti의 V자를 나타내는 동시에 혀 모양을 나타내기 위해 여러 번 다듬었다. V이면서 V가 아닌, 혀이면서 혀가 아닌, 귀여움과 독특함 그중간이랄까. 포괄적이고 애매한 이 내용을 확실하게 표현한 것이 지금의 심벌이다.


기존 커피 브랜드나 F&B 관련 브랜드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는 컬러를 사용했다.

브랜드의 방향성, 컬러의 감성이나 소비자 인지도 등에서 한 부분만을 생각하고 브랜드 컬러를 택하지는 않았다. 이미 인지도가 높은 F&B 브랜드들의 컬러를 피하면서 더벤티의 새로운 의미를 담을수 있는 컬러를 찾기 위해 고심했다.

더벤티 브랜드 리뉴얼 기획

더벤티(대표 최준경 · 박수암· 강삼남)

BI·매장 공간 디자인

정유진(더벤티 브랜드 리포지셔닝 TF팀 과장)


글 문은영 프리랜서 기자

담당 오상희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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