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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자인

밀레를 품은 하이엔드 세탁 서비스

어반런드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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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세탁 서비스에서 고급스러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론칭했다. 독일의 프리미엄 가전 밀레Miele의 상업용 세탁 장비로 하이엔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반런드렛Urban Launderette이다. 한때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가전으로 드럼 세탁기와 의류 건조기가 영순위로 꼽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좀 다르다. 한 달에 5만 원 정도 지불하고 빨래를 해결할 수 있다면 굳이 좁은 집 안에 세탁기를 들일 필요가 없다. 동시에 세탁하는 공간이 지루하지 않고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제이피 이노베이션은 세탁 코스를 자체 개발했다. 의류와 이불의 소재와 형태별 세탁 코스를 갖추고, 섬유 수축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무열 건조를 도입했다.


어반런드렛은 이러한 수요에 주목했다. ‘안목 있는 사람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모토를 상정하고 BI부터 공간 디자인까지 기존의 셀프 세탁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계획했다. 어반런드렛을 이끄는 곳은 제이피 이노베이션(대표 손수정)이다. 제이피 이노베이션의 백은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말한다. “어반런드렛은 도시 생활의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까운 지역 사회 구성원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일상의 한 부분인 세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공간 경험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세척을 ‘워시wash’가 아닌 ‘테라피therapy’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그간 세탁 시장에서 말하지 않았던 ‘세탁물 보존’을 높은 가치로 내세운다. 고급 원단의 형태와 색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계의 품질과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반런드렛을 운영하는 제이피 이노베이션은 밀레코리아와 상업용 세탁 장비의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밀레의 라인업 중에서도 고성능의 ‘프로페셔널’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되어 있고 세탁기능사 국가자격증을 갖춘 전문 스태프가 상주해 있어 원스톱 세탁 대행을 맡길 수도 있다.

무독성 천연 유래 성분의 세제를 사용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세탁 품질을 제공한다.


어반런드렛 외관은 마치 분위기 좋은 카페처럼 느껴진다. 서초동 고급 주거지 맞은편, 상가 건물 1층에 자리 잡은 어반런드렛에 들어서면 향긋한 천연 아로마 향이 코끝을 감싸는 것으로 새로운 세탁 서비스가 시작된다. 코스 선택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CPS 중앙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을 밀레 기기와 연동시켜 개발한 것도 이곳만의 경쟁력이다. 스타벅스코리아가 개발한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해외로 역수출한 것처럼 밀레 기기에 탑재한 키오스크 시스템 또한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유럽과 미국의 셀프 런드리 매장은 아직 코인 세탁 비중이 높아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실제로 밀레 독일 본사에서도 이시스템에 관심이 높다고. 키오스크를 장착한 기기는 사용해보니 ‘셀프 세탁의 신기원’이라 느껴질 정도로 빠르고 스마트하다. 세탁물을 넣고 종류에 맞는 코스를 선택,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세탁이 시작되며 세제와 섬유유연제가 자동 투입된다. 세탁과 건조를 포함, 한 시간 내에 마칠 수 있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일반 셀프 세탁에 비해 금액이 높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고성능 하이스핀 장비로 세탁과 건조 시간의 효율이 크고 비용도 절감되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세탁기의 성능과 청결, 관리등 모든 과정이 가정보다 뛰어나니, 한번 경험한 이들의 재방문율이 70%에 달할 정도라고.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따라 원스톱 세탁 대행,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어반런드렛 서초’는 1호점으로, 올해 안에 4개 지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편리한 삶’의 선순환을 이끄는 라이프스타일 전문가가 되는 것이 어반런드렛의 비전이다.

코스 선택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을 밀레 기기와 연동해 개발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폐기 시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100% 생분해성 수지로 비닐 팩을 만들고 대형 런드리 백 역시 타이벡Tyvek 소재로 제작해 판매한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천연 세제는 반응이 좋아 추후 자체 브랜드로 제작해 별도 판매할 계획이다.


어반런드렛은 오는 8월, 2호점인 청담점 오픈을 앞두고 있고 올해 안에 강남 일대 총 네 곳에 문을 열 예정이다. 트렌드 분석가 김용섭은 〈라이프 트렌드 2019〉에서 취향을 공유하는 이들의 사교 공간으로 변모하는 빨래방을 포함시킨 바 있다. 실제로 빨래방이 살롱과 카페 역할을 겸하거나 지하철 역사 내 빨래방 등 새로운 형태의 세탁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세탁 서비스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어반런드렛 서초점 내부모습

어반런드렛 서초점 내부모습

"어반런드렛의 BI 개발부터 공간 디자인까지 제이피 이노베이션에서 모두 자체적으로 설계했다. 한글과 영문 두 가지로, 단순하지만 뚜렷한 서체를 통해 소비자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요소를 강조하고 브랜드의 주요 색은 팬톤 704C 레드다. 블랙에서 베이지까지 다섯 가지 색상을 상황에 따라 사용한다. 육각형 모양의 심벌은 섬유 손상을 최소화하는 밀레 허니컴 드럼Honeycomb Drum을 상징한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처음과 끝이 연속된 형태로 표현했고 이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을 나타낸다."

- 백은별, 제이피 이노베이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어반런드렛 서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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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90


온라인 채널

어반런드렛 웹사이트

어반런드렛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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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만나 기자

사진 이용태

온라인 업로드 김진형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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