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결정적 순간을 모티프로 한 브랜드
조회수 2020. 3. 27. 18:00 수정
필보이드 웹사이트
마치 눈과 귀로 스파를 하는 기분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필보이드Fillvoid 웹사이트에 접속한 소감이다. 필보이드는 바쁜 현대인을 타깃으로 삶 속에서 작은 휴식을 취할수 있는 욕실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보디 케어 브랜드다. 사이트에 접속하는 순간, 인트로 영상이 또 하나의 세계, 욕실이라는 공간에 들어가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며, 감각적으로 연출한 이미지 컷은 그향까지 표현하는 듯하다.
필보이드 웹사이트 화면
특히 오일이 흐릿하게 유화되는 모습에서 착안한 블러 트랜지션Blur Transition의 적용은 브랜드의 감각과 무드를 극대화시킨다. 이 외에도 제품 라인마다 향과 콘셉트가 각각 다르다는 점을 살리기 위해 차별화한 영상, 로고타이프, 배경음악을 사용해 풍성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디자인팀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을 필보이드의 디자인 언어로 재정의해 ‘일상 속 결정적 순간’을 표현했다”며 “단순히 브랜드와 철학과 스토리를 말하기보다 특별한 경험을 감각적으로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
프로젝트명ㅣ필보이드 반응형 웹 서비스 구축
카테고리ㅣ디지털 서비스 디자인(PM, BRANDING, UX/UI)
개발 기간ㅣ2019년 7~12월(약 5개월)
기획ㅣ 디자인 필보이드팀 유상경, 서비스 디자인팀 전강환, STUDIO-JT
글 김민정 기자
온라인 업로드 김진형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