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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자인

함께해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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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일종의 마켓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브랜드의 가치를 함께 경험하도록 하는 것 또한 진정한 전시의 의미가 아닐까. 2018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전달한 래코드Re;code의 부스가 그랬다. 래코드가 보여준 콘텐츠는 ‘이것이 진정한 개념 소비’임을 보여줬다.

출처ⓒ이창화

2018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 부스 외관. 아시바 구조물에 흰 천을 씌웠다.
전시기획,디자인 : 래코드 스튜디오

환경을 위한 디자인계의 노력은 이제 자연스러운 화두가 되었다. 많은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 ‘플라스틱’과 ‘웨이스트 제로’ 같은 용어도 이제 조금은 흔하게 들린다. 하지만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표에 구체적이고 정확한 답을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는 얼마나 될까. 그런 면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에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래코드는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전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보일 만큼 여느 패션 브랜드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특히 2016년에 이어 2018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여해 디자인을 통한 업사이클링의 진화를 모색했다. 지난해 전시는 ‘리;테이블Re;table’이라는 워크숍을 테마로 ‘모두가 둘러앉아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며 즐거움과 가치를 얻자’는 의도의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전시 부스 또한 그 자체로 래코드의 전시 의도를 명확히 드러냈다. 아시바 구조물에 흰 천을 씌운 부스 내부는 입지 못하는 스웨터와 부직포를 활용해 구성했다. 버려진 스웨터를 천장에 걸고, 그 옷에서 실이 풀려 나오는 직접적인 방식은 관람객의 흥미를 끌었다.

출처ⓒ이창화

출처ⓒ이창화

입지 못하는 스웨터에서 실이 풀려 나오는 부스 연출을 통해 버려지는 옷을 활용하는 브랜드의 컨셉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그리고 부스 안에서는 이 스웨터에서 뽑은 실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용 폼폼을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관람객의 반응도 뜨거워 워크숍 참여를 위한 줄이 부스를 몇 바퀴나 돌 정도였다고. 래코드 관계자는 ‘즐거운 놀이를 하듯 체험하는 방식을 통해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폼 장식은 자율 기부 형태로 국내 거주 난민들의 숙소에 기증했으며 부직포 또한 전시 이후 포장재로 재활용해 전시 콘텐츠는 물론 부스 디자인과 프로모션 모두 브랜드 가치에 충실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업사이클링이 나와 관계없는 어려운 개념이나 실천 방식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간단한 아이디어로 가능한 것임을 보여줬다.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전달하는 래코드의 노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버려지거나 입지 않는 옷을 활용한 개인 맞춤 업사이클링 서비스 리컬렉션Re;Collection, 쓰지 못하는 단추와 지퍼, 상품 태그 등을 활용해 티셔츠나 셔츠의 포켓에 활용하는 리나노Re;Nano를 선보인 것을 비롯해 국내외에 걸쳐 더욱 다양한 형태의 리테이블 워크숍도 계획 중이다. 

출처ⓒ이창화

부스 내부에는 실과 폼폼, 옷걸이 등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출했다.

출처ⓒ이창화

부스에서 진행한 폼폼 만들기 도구와 폼폼 먼드는 법을 기재한 안내문

지난 5월에는 한복 전문가 곽경희와 보자기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오는 6월에는 프랑스 보부쉐 디자인 워크숍과 방콕에서 열리는 한류 박람회 참가도 진행한다. 한편 래코드는 지난 3월 아트선재센터 1층에 리스페이스Re;space를 오픈했다. 래코드가 단순한 패션 브랜드가 아니듯 리스페이스 역시 단순한 매장을 넘어 예술과 디자인, 업사이클과 패션이 만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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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de.co.kr(래코드 웹사이트),
kolonm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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