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월간 오디오

그라도, 코드리스 시장에 승부수를 띄우다

Grado GT220

655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코드리스 시장이 확실히 대세이긴 대세이다. 무려 그라도(Grado)에서 움직일 정도이니, 얼마나 뜨거운 시장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라도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록·메탈에 특화된 헤드폰 제조사, 우드 하우징을 근사히 만들어내는 회사, 클래식한 디자인과 수공 제작을 오랫동안 고수하는 브랜드, 그리고 카트리지를 멋지게 생산해내는 아날로그 러버 정도이다. 그만큼 전통적인 이미지와 록·메탈 특화라는 이미지가 묘하게 융합되어, 이들 브랜드만의 개성을 잘 유지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는 젊은 감각이 아쉽기도 했는데, 조나단 그라도의 입김이 발휘되면서 조금씩 변화의 바람을 만들어냈다. 사실 이런 변화는 이들 홈페이지만 가도 느낄 수 있는데, 몇 년 전의 투박함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환골탈태일 정도로 감각적인 모습이다. 제품 사진만으로도 이들이 노력하고 있구나 생각이 드는데, 리미티드 에디션이나 콜라보 제품들의 감각적인 화려함을 보고 있으면, 그라도에서 이런 제품도 출시했었나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이번에 무선 제품을 선보이면서, 우리도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보여주기도 했다. 바로 GW100 블루투스 헤드폰과 GT220 무선 이어폰인데, 그중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그라도만의 색을 멋지게 담아낸 GT220을 소개한다.



그라도의 라인업은 생각 이상으로 다양하다. 프리스티지 시리즈의 SR60e, SR80e, SR125e, SR225e, SR325e, 레퍼런스 시리즈의 RS1e, RS2e, 스테이트먼트 시리즈의 GS1000e, GS2000e, GS3000e, 프로페셔널 시리즈의 PS2000e, PS500e, 그리고 GH2, GH3, GH4, The Hemp 등 특수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까지, 제법 다양한 콘셉트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GW100과 GT220의 무선 라인업까지 추가한 셈이다. 

GT220은 사진에서 다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 무광 블랙의 고급미가 굉장히 멋지다. 요즘 충전 케이스 트렌드가 화려한 색으로 치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GT220은 블랙·심플·모던의 진리를 멋지게 보여준다. 또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하여, 한 손에 부드럽게 잡히는데, 질감과 더불어 그립감도 굉장히 좋은 편. 충전 케이스에는 ‘GRADO’를 제법 크게 강조하고 있는데, 블랙 톤으로 음각되어 있어서, 크게 신경 쓰이는 편은 아니다. 케이스를 열면 같은 톤 컬러의 이어 버드가 등장하는데, 하우징에는 새로운 스타일의 G 마크가 고급스럽게 수놓아져 있다. 참고로 이 새로운 G 마크를 그라도 홈페이지 로딩 화면으로도 쓰고 있는데, 꽤 감각적으로 잘 디자인된 인상이다. 무선 헤드폰인 GW100 역시 이 마크를 새롭게 장착했다.



이어 버드의 G 마크는 은은하게 푸른빛이 발광하여 기기의 상태를 알려주는데, 불빛이 과하거나 눈부시지 않아서 좋다. 이어 버드 하우징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얼핏 기타 피크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역시 록·메탈에 대한 이미지가 절묘하게 숨어 있는 것이 재미있다. 

GT220은 터치식 이어 버드로 더 간편히 조작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버튼식 컨트롤부를 싫어하는데, 누를 때마다 고막을 자극하는 기분이 무척 불쾌하기 때문. 하우징 터치 방식으로 통화 및 음악 재생 등을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으며, 음성 도우미도 간편히 호출할 수 있다. 이어 버드가 굉장히 가볍게 설계되어 무게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며, 사이즈별 이어팁을 제공하여 자신의 귀에 맞는 착용감을 찾을 수 있다. 노즐의 길이는 제법 긴 편이다.



블루투스는 안정성 높은 5.0 버전을 탑재했고, 고음질 코덱으로 aptX와 AAC를 지원하여 기본 스펙에도 제법 신경 쓴 모습을 보인다. 구동은 충전 케이스까지 활용하면 대략 36시간 정도를 커버하는데, 부족한 느낌은 전혀 아니다. 이어 버드 배터리는 50mAh 용량으로 6시간 정도 구동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로 5번의 풀 충전이 가능하고 500mAh 용량이다. 충전은 타입 C USB 케이블로 가능하며, 무선 충전 역시 지원하여 더욱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 전면 하단에 LED가 있어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굳이 케이스를 열지 않아도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다. 유닛은 8mm 사양이며, 주파수 응답은 20Hz-20kHz로 마무리되어 있다. 임피던스는 32Ω.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 그라도 하면 괜히 록·메탈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사실 몇몇 모델만 이런 성향이지 그라도 제품들 모두가 록·메탈에만 특화된 것은 절대 아니다. 특히 요즘 출시하는 모델들이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함인지, 좀더 올라운드 성향에 가깝게 튜닝되어 있는데, GT220 역시 이런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적재적소에 그라도 특유의 개성을 보여주고 있어, 다른 브랜드와 같은 심심한 평준화 스타일은 절대 아니다. 올라운드 성향에 좀더 다가가면서 음질적인 부분을 강화시킨 느낌인데, 고음역대의 해상력 수준이 상당히 올라간 느낌이다. 평소 잘 들리지 않았던 미세한 소리들도 아주 쉽게 캐치해내는 면모를 보이며, 두루뭉술하게 뭉개짐 없이 또렷함을 강조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특별히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한다는 느낌보다는, 여러 음악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하는데, 누가 들어도 만족할 만한 밸런스 좋은 사운드 튜닝이 중심에 있다. 

GT220을 리뷰하면서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은 소리가 록·메탈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오픈형 헤드폰처럼 과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그라도 특유의 중·고음 처리가 잘 녹아들어 있어, 그 감칠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게 음을 내뱉는 성향이기에, 축 처지고 어두운 느낌보다는, 사이다처럼 팡 터지는 느낌이 상당히 매력 있다. 무선 이어폰들이 저음 쪽에서 텅 빈 듯한 공허함을 준 적이 많았는데, 그라도의 GT220은 저음 튜닝도 수준급으로 들려준다. 역시 록·메탈의 라이브 음원을 들어보면 그 진가가 드러나는데, 박진감 넘치는 드럼의 타격감과 베이스의 리듬감이 실체감 있게 터져 나온다. 늘 실망시키지 않는 특유의 일렉 기타 음은 그라도의 전매특허로, 이들 브랜드에게 빠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핵심 중 하나이다. 스트로크할 때 날카로운 현의 질감이 생생히 전해지는데, 이 맛깔 나는 포인트는 확실히 그라도만의 튜닝 노하우이다.



효율적인 중·고음과 저음의 플러스 포인트로서 음악적인 맛을 살리는 전략이 엿보인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 특유의 뛰어난 음질과 해상력이 바탕되기에, 고음질 음원이나 녹음 잘 된 음악들에서 장기를 발휘하기도 한다. 오픈형 제품을 주무기로 만들어온 제조사인 만큼, 입체감이나 공간감을 만드는 능력도 탁월한데, 이 작은 무선 이어폰에서도 결코 좁지 않은 넓은 스테이지를 만끽할 수 있다.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38만원

주파수 응답 20Hz-20kHz

임피던스 32Ω

배터리 시간 대략 36시간

블루투스 지원(Ver5.0, aptX, AAC)

방수 등급 IPX4

해시태그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