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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무선 이어폰의 새로운 다크호스 등장

조회수 2021. 2. 22. 15: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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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c FAE-7

엔트리 무선 이어폰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야말로 뛰어난 가성비로 밀어붙이는데, 실제 사운드를 들어보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쉽게 공감할 수 있다. 단순히 ‘생각보다 괜찮은데?’ 수준이 아닌, 그 옛날 엔트리 유선 이어폰의 황금기처럼 상향평준화된 출중한 사운드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엔트리 제품들은 랭킹이나 평점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실제 입소문의 영향도 굉장히 많이 받는 편이다.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량 높은 상위 제품들의 리뷰들을 찬찬히 읽어보면, 이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대략 파악할 수 있는데, 요즘 많은 유저들이 실패 없는 구매를 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시스템 덕분. 이번에 소개할 브랜드 역시 특별한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낸 제작사 중 하나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높은 사운드 퀄러티로 엔트리 무선 이어폰의 신규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작(Isaac)을 소개한다. 

아이작은 현재 FAE-38과 FAE-7을 출시하면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데, 앞서 이야기한 평점 시스템의 혜택을 제대로 받은 덕분이다. 그만큼 실제 유저들의 호평들이 빠르게 쌓이고 있는데, 대략적인 핵심은 가격대 성능비와 디자인, 그리고 제작사 피드백에 높은 점수를 준다는 것이다. 특히 모든 제품에 실제 명함을 넣어둘 만큼, 고객과의 빠른 소통을 자신하는데, ‘단순히 싸게 많이 팔면 땡’이라는 마인드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다. 또한 유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이들의 주력기 중 하나인 FAE-7인데, 앞서 이야기한 아이작의 장점이 그대로 잘 드러난 모델이다. 우선 디자인이 대단히 매력적이다. 충전 케이스는 아기자기한 원형 레이아웃을 따르고 있는데, 색감이나 마감 처리가 굉장히 뛰어나다. 이어폰 역시 색상의 통일감이 좋은데, ‘유려함이란 바로 이런 것’을 보여준다. 특히 색상은 무려 10가지. 아마 무선 이어폰 중 가장 많은 색상을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레드, 로즈골드, 블랙, 실버, 오렌지, 퍼플, 펄핑크, 핑크, 화이트, 코리아 에디션(태극 문양)으로 매력적인 색상의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고급스러운데, 리얼 색상을 굉장히 잘 표현해냈다. 특히 코리아 에디션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데, 블루와 레드로 투 톤 처리하여 무려 태극 문양을 형상화시켰다. 실제 박스 케이스를 열면 건곤감리와 태극 문양이 일체화되어, 하나의 태극기가 완성되는데 그야말로 묘한 감동이 전해진다. 페어링 문구 역시 ‘FightingKorea’,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제작사의 작은 센스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이번에 리뷰용으로 받은 FAE-7은 업그레이드 버전이었는데,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수정을 거친 제품들이다. 전작보다 한 단계 높은 고성능 칩을 사용하여 사운드에 더욱 힘을 실었고, 충전 케이스 오픈 시 뻑뻑함을 수정하여 좀더 부드럽게 열리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안내 멘트를 국내 전문 성우로 교체하여 퀄러티를 높였고, 좌우 이어폰 역시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완벽 개선했다. 

블루투스는 5.0 버전을 채택했고, 자동 페어링 기능을 탑재하여 초기 등록 후 좀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방수 등급은 IPX4로 운동 시 생기는 작은 땀 정도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 이어폰 무게 역시 4.2g의 초경량으로, 착용에 큰 부담 없는 것이 장점. 통화 품질 역시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통화 연결 시 상대방이 내 말을 못 알아듣는 황당한 경우는 없다. 충전 시간은 이어폰 1시간, 충전 케이스 1.5시간 정도 소요되며, 재생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로 준수하다. 참고로 충전 인터페이스는 C타입.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 이전 FAE-38에서도 느꼈지만, 사운드 튜닝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다는 인상. 흔히 엔트리 제품들이 둔탁하고 저음만 강조하거나, 반대로 저음이 완전히 희석되어 고음만 자극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FAE-7은 저음과 중음, 그리고 고음의 밸런스가 탁월하다. 아마 제작사가 이 부분에서 엄청난 연구를 한 듯한데, 이 밸런스라는 것이 사실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다이내믹한 저음을 바탕으로, 질감 좋은 중음과 깨끗한 고역이 터져 나오는데, 기존 엔트리 레벨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전체적인 사운드가 깨끗하고 청량하다는 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거칠고 지저분한 사운드와는 정반대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무선 블루투스 제품 특유의 기분 나쁜 노이즈도 느껴지지 않았으며, 신호 끊김이나 페어링 해제 같은 기본적인 단점도 찾아볼 수 없었다. 흔히 가성비 제품을 단순히 값싼 제품이라 폄하하는 인식이 있는데, 제작사가 신념을 가지고 완성하면 그 편견마저도 180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각양각색의 수많은 무선 이어폰들이 경쟁하고 있는 시기에, 누구나에게 추천해줄 수 있는 가격대 성능비 높은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문의 에프에이이테크코리아 (010)4211-4541

가격 3만2천원(코리아 에디션), 2만9천원(그 외 색상)

블루투스 지원(Ver5.0)

재생 시간 약 4시간

충전 시간 약 1시간(이어폰), 약 1.5시간(충전 케이스)

충전 인터페이스 USB C타입

배터리 400mAh(충전 케이스), 40mAh(이어폰)

크기(WHD) 2.3×2×2.1(이어폰),

              6.8×3×6.8cm(충전 케이스)

무게 4.2g(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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