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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미들급 하이파이 시장에 새로운 강자 출현

Moonriver Audio 404 Integrated Amplif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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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신생 브랜드인 문리버 오디오(Moonriver Audio)는 창업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신진 앰프 전문 업체이다. 한눈에 봐도 확 끌리는 레트로풍의 디자인이 이 앰프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든 일등공신이다. 하지만 앰프를 제작한 업체의 대표이자 엔지니어인 조지 폴리크로니디스(George Polychronidis)는 8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인물로 이제 50줄에 들어선 인물이다. 60-70년대의 오디오를 만들거나 노익장을 과시하는 업체가 전혀 아니다. 오히려 70-80년대에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내며 홈 오디오와 음악을 즐겼던 전력을 통해 전자공학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오디오 시장으로 입문하게 된 경력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고풍스러운 외관처럼 앰프도 빈티지스럽거나 옛날 오디오의 회고적 사운드와 회로를 되살린 복각이나 구시대적 오디오의 재현은 실제로 이 앰프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외모는 단지 오디오파일의 시각적 이미지를 끌어당길 뿐, 앰프의 기술과 사운드는 지극히 세련되고 현대적이다. 제조사의 홍보 문구인 ‘LP와 테이프를 선호하지만, 비트도 절대 버릴 수 없다’는 말처럼 이 앰프는 USB B 입력이 가능한 D/A 컨버터나 MM/MC 또는 MM 포노 앰프 등을 옵션으로 선택하여 앰프 내부에 장착하여 현대적인 유니버설 앰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실제로 앰프를 뜯어보면 제작자가 무엇을 원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노이즈의 최소화, 신호 간섭 문제의 최소화, 가장 빠르고 간결한 증폭, 높은 다이내믹스와 S/N 등을 추구한 앰프로, 회로 자체도 미니멀한 구성과 설계를 시도했다. 전면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커다란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사용한 튼실한 전원부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위에는 앰프의 각 회로별로 정류된 전원을 공급하는 5개의 분리된 전원 회로가 채용되었다. 우측에는 차폐 처리를 한 프리앰프 회로가 있고, 옵션 보드 설치 공간이 있다. 프리앰프의 각 입력 단자에는 딥 스위치를 통해 기본 입력으로 쓸지, 옵션 보드 장착 시 입력단으로 쓸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입력된 신호는 오므론의 릴레이와 알프스의 고급 포텐셔미터를 거쳐 볼륨 조정을 거치게 된 다음 프리앰프 증폭 회로에 넘겨진다. 프리앰프 회로에 사용된 부품은 비마, 비샤이 같은 오디오 전용 스루홀 타입의 부품만을 사용했는데, 좁쌀 같은 SMD 부품 대신 이런 크고 두꺼운 저항과 콘덴서 등을 쓴 이유는 음질의 우수함, 다양한 고음질 부품의 선별적 선택, 그리고 쉽고 편한 유지 보수 때문이라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파워 앰프에 있다. 디스크리트에 가까운 입력 및 프리앰프와 달리 파워 앰프는 디스크리트 설계 대신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앰프 IC를 도입했다. 이 앰프 IC는 제프 롤랜드의 8Ti/9Ti 등에서 사용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출력 소자다. 제작자에 따르면 기계적으로, 전기적으로, 그리고 발열 특성적으로 대단히 안정된 성능을 갖고 있으며, 아주 짧은 신호 경로, 그리고 서멀트랙킹, DC 서보 오프셋, 과부하 과전압 차단, 회로 쇼트 차단 등의 기능이 제공되는데, 기존 디스크리트 회로에서는 얻을 수 없는 기능과 장점이 많다며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클래스AB 동작의 이 IC를 채널당 1개씩 사용하여 채널당 50W 출력을 내며 큰 발열이나 기타 회로적 복잡함이 사라져 무겁고 발열이 심한 방열판 같은 부품들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덕분에 토로이달 기반의 전원부와 올인원 유니버설 인티앰프임에도 무게가 12kg에 불과하며 발열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마치 클래스D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한다. 

사운드는 레트로풍의 외모와 달리 도회적이며 현대적이다. 심플하고 단순하며 간결함을 최우선적으로 설계된 앰프답게 사운드도 중립적이며 자연스러우며 착색 현상이 거의 없다. 특별히 따뜻하고 포근한 소리도 아니며, 딱히 시원하며 쿨 & 클리어의 사운드도 아니다. 거의 중립에 가까운 사운드로 50W라는 출력이 느껴지지 않는 시원시원한 이탈감으로 소리를 술술 풀어낸다. 소편성 실내악이나 재즈 트리오 같은 소규모 어쿠스틱 녹음들을 들으면 투명한 무대와 정위감 높은 임장감으로 기분 좋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그려주며 악기 주변의 공기감도 어렵지 않게 들려준다. 대편성 오케스트라나 저역 효과음이 많은 팝이나 일렉트릭 녹음을 들어도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소리를 쥐어짜거나 어설프게 저음을 쏟아내는 인위적인 사운드를 절대 만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 악기의 음색은 선명하고 정확하며 흐트러짐 없는 단단함으로 음상을 작지 않은 음량에서도 비교적 정확하게 그려낸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자연스럽고 이탈감 좋은 사운드로 다른 하이엔드 앰프들도 부러워할 만한 자연미를 뽐내는 순음악적인 앰프의 레퍼런스로 불러도 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처음 보는 스웨덴 출신의 이 앰프는 고풍스럽지만 매력적인 외모에 뛰어난 다이내믹스와 현대적인 사운드 특성이 더해진 중립적이며, 자연스러운 음색으로 녹음에 담긴 사운드를 있는 그대로 들려주는 순음악적인 장점이 대단히 훌륭한 앰프이다. 오랜만에 눈길을 끄는 새로운 유니버설 앰프의 등장이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사운드 퀄러티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여 미들급 하이파이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다(성연진).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650만원(Phono Stage, USB DAC 포함)

디지털 입력 USB B×1 아날로그 입력 RCA×3, Phono×1 프리 아웃 지원(2) 테이프 입·출력 지원 실효 출력 50W(8Ω) 주파수 응답 10Hz-50kHz S/N비 95dB THD 0.05% 크기(WHD) 43×13.5×39cm 무게 1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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