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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온기 넘치고 생명력이 숨 쉬는 리얼 무대

Totaldac d1-tube-mk2 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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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DAC의 모든 DAC는 기본적인 설계는 공유하면서 저항의 규모와 아날로그 출력 스테이지의 소자와 전원부 등의 충실도에 따라 단계별로 제품화하면서 오디오 애호가들의 예산과 취향에 다양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d1-tube-mk2 DAC는 채널당 200개의 저항을 사용했다. 그리고 출력 스테이지에 채널당 한 개의 ECC82/12AU7을 채택한 싱글 엔디드로 구성했다. 언밸런스 출력으로 보내지는 신호와 밸런스 출력으로 보내지는 신호는 모두 동일한 1.4V 출력 전압을 가진다.


프리앰프를 사용하지 않고 클라세 CA-M300 모노블록에 바로 연결해서 들어보면 출력단으로 진공관을 채택한 DAC임에도 불구하고 저역이 빈약하게 들리지 않았고, 출력 전압이 높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이거나 나약한 소리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69비트로 처리한 디지털 볼륨의 수준은 동종 업계의 최상급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아날로그 볼륨을 장착한 DAC보다 더 좋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흠잡기 어려울 정도로 충실도가 높다.

폴란드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크쉬슈토프 우르반스키가 지휘하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24비트/96kHz, WAV)을 재생해 보면 음색이 잘 표현되고 대역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지만 대규모 오케스트라 곡을 압도적으로 장악한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고, 온건하게 느껴지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는데, 이것은 출력 스테이지를 진공관으로 선택했을 때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봐야겠다.


2019년에 발매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가 연주한 프랑스 바이올린 곡 앨범(DG, 24비트/96kHz, WAV)에서 토탈DAC d1-tube-mk2는 논 오버샘플링 DAC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바이올린의 울림을 자연스럽게 잘 표현한다. 일반적인 DAC가 오버샘플링하고 로우 패스 필터 처리할 때 나타나던 부자연스러운 소리가 나타나지 않는다. 토탈DAC d1-tube-mk2의 이런 자연스러운 소리야말로 다른 제품과 차별이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좀더 다양한 음악을 재생해 보면 토탈DAC d1-tube-mk2는 분명하게 장기를 가지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음악적이고 설득력이 있는, 빠른 트랜지언트 처리, 음색 재현이 우수한 것, 늦은 밤 음악에 몰입하기 쉽게 해주는 소리는 진공관으로 출력 스테이지를 구성했기에 누릴 수 있는 특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토탈DAC d1-tube-mk2의 장기를 잘 드러내는 레코딩은 2015년 92세를 맞은 메나헴 프레슬러가 녹음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1, 17, 18번 앨범(La Dolce Volta, 24비트/96kHz, WAV)이다. 메나헴 프레슬러의 연주는 기교적으로 종종 프로 연주자 같지 않게 흔들리고 곰삭은 것 같은 옛 느낌을 주지만,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으로 음악을 맞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반면에, 이와 상극이 되는 연주는 2018년도에 발매한 바실리스 바르바레소스의 <V For Valse>(24비트/96kHz, WAV) 앨범의 1번 트랙, 리스트 작곡 메피스토 왈츠가 될 것이다. 이 녹음에는 레코딩 역사상 경험해 보지 못한 악독한 포르티시모가 실려 있지만 토탈DAC d1-tube-mk2로는 그 느낌을 완전하게 재생하지는 못한다. 극한의 다이내믹스를 표현해야 하는 곡을 다소간 온화하게 표현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토탈DAC d1-tube-mk2는 동일 가격대의 다른 DAC에 비해서 존재감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좀더 두드러진 장점을 가지도록 교묘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제품들이 울림이 제한이 되어 있어 답답함을 주거나, 온기를 느낄 수 없는 썰렁하고 차가운 느낌을 주거나, 밀도감이 부족해서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소리를 내주고 있을 때 토탈DAC d1-tube-mk2는 온기 넘치고 생명력이 숨 쉬는 매력을 한껏 풍긴다.


참고로 토탈DAC 수입원에서 자신의 오디오 시스템에서 어떤 소리로 들릴지 궁금해 할 오디오 애호가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제품을 대여해서 들어볼 기회를 제공해 준다고 한다. 백문이 불여일청이다. 연결해서 들어보면 제품의 특성이 어떤지, 나에게 맞을지 곧바로 쏙쏙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문한주). 

수입원 탑오디오 (070)7767-7021   

가격 1,500만원(d1 뮤직 서버, DSD 옵션 별매)

디지털 입력 AES/EBU×1, Coaxial×1, Optical×1, USB B×1 뮤직 서버(옵션) USB A×2, eSATA×1, HDMI×1, Micro SD×1, Ethernet×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사용 진공관 ECC82/12AU7 크기(WHD) 36×11×29cm, 12.2×6.5×18cm(전원부) 무게 6.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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