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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의 매력에 빠지다!

조회수 2019. 7. 8.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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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Technica AT-LP120XUSB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의 매력을 다양하게 즐겨 보다

턴테이블에 조금이나마 이해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습만으로도 이 턴테이블이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의 턴테이블인 것을 알 수가 있다. 또한 턴테이블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도 LP 바에 가면 볼 수 있는 턴테이블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렇게 생긴 제품을 떠올릴 것이다. 바로 그런 제품들이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이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은 벨트로 플래터(LP 판을 얹는 둥그런 부분)를 돌리는 벨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이나 고무 재질의 아이들러로 플래터를 돌리는 아이들러 턴테이블과 달리 모터가 직접적으로 플래터를 돌리는 방식이 특징인 턴테이블이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의 장점은 정확한 회전을 꼽을 수 있다. 이는 회전 속도를 감시하며 정확한 속도로 회전하게 가속하고 감속하는 쿼츠(Quartz) 록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이다. 물론 이 방식이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특유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신작이 나오고 있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은 특유의 기능이 많아서 턴테이블의 플린스(받침대)에 다양한 버튼이 있는데, 오디오 테크니카의 AT-LP120XUSB 턴테이블 역시 여러 가지 버튼이 플린스에 존재한다. 턴테이블이라면 대부분 있는 플래터 회전 속도(33 1/3, 45, 78rpm 선택) 버튼과 온·오프 전원 스위치가 있고, 그리고 다이렉트 드라이브 특유의 쿼츠 버튼(피치 0%로 회전 속도 고정)과 템포 레인지 버튼(피치 ±8, 16%로 슬라이더 변화폭 설정), 피치 변경 슬라이더(위아래로 움직여 회전 속도 조절), 스타트·스톱 버튼이 있다.

이 턴테이블은 모터로 소음이 거의 없고 안정적인 회전력과 고성능의 토크를 제공하는 DC 서보 모터를 채용했다. 플래터는 다이캐스트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측면에 물방울 무늬(스트로브 닷)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플래터의 회전 속도를 체크하는 스트로보스코프 기능을 위한 것으로, 전원 스위치의 불빛과 플래터 측면의 물방울 무늬를 통해 시각적으로 회전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플린스의 바닥에 부착된 피트는 회전을 통해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진동을 흡수할 수 있는 신축성 있는 소재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더스트 커버가 부착되어 있고, 오디오 테크니카 로고가 새겨져 있는 펠트 소재의 매트와 45rpm 어댑터, 포노 케이블을 제공한다. 전원은 DC 12V 3A 어댑터를 사용한다.


AT-LP120XUSB의 특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이 턴테이블을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LP의 음악을 MP3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그리고 포노 앰프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포노 앰프가 필요 없고, 또한 턴테이블 뒷면에 포노 앰프를 바이패스 할 수 있는 스위치를 부착해 놓아 포노 앰프를 내장한 인티앰프나 별도의 포노 앰프를 연결할 수도 있다. 그리고 분리되는 스타일러스 타깃 라이트가 있어 LP에서 듣고 싶은 트랙을 찾아 카트리지를 올릴 때 도움이 된다.


이 턴테이블에는 트래킹 에러나 레터럴 밸런스 면에서 유리하다고 하는 S자형 톤암이 부착되어 있는데, 스태틱 밸런스형이며 침압과 안티 스케이팅을 조절할 수 있고 톤암 리프트가 부착되어 있다. 그리고 이 톤암에는 초경량(9g)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헤드셸(AT-HS6)이 장착되어 있는데, 편리한 나사 잠금식의 유니버설 헤드셸로 초보자도 손쉽게 카트리지를 탈·부착할 수 있다. 플린스에는 헤드셸을 보관할 수 있는 헤드셸 소켓이 있어 추가로 헤드셸과 카트리지를 구매해 아날로그의 재미 중 하나인 카트리지에 따른 음질 변화도 손쉽게 즐겨 볼 수 있겠다.

카트리지도 제공하고 있는데, 입문용으로 인기가 높은 오디오 테크니카의 VM 카트리지 AT-VM95E가 장착되어 있다. 만약 카트리지가 망가지면 AT-VMN95E 스타일러스를 구입해 교체하면 되는데, 교체하는 비용이 저렴해 카트리지가 망가질까 무서운 초보자도 마음 편하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은 믹싱이나 DJ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제품이지만, 음악적인 면모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오래전 사 놓았던 LP를 다시 꺼내 이 턴테이블에 올리니 그때 이런 느낌에 끌려 아날로그를 시작했었지 하는 묘한 추억과 감동을 이끌어 낸다. 아날로그의 멋진 질감과 폭넓은 무대, 그리고 음악의 깊이감까지 풍요롭게 제공한다.


따뜻한 커피 한 잔에 밀렸던 독서를 하며, 클래식 고전들을 들으면, 그야말로 잔잔한 평화가 찾아온다. 엔트리 제품으로 다양한 턴테이블들이 폭넓게 출시되고 있지만, 아날로그의 본가 오디오 테크니카에서 출시한 제품이니만큼 좀더 만족스러운 퀄러티를 보장한다. 아날로그가 다시 한 번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지금,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특유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사운드, 그리고 활용도 면에서의 놀라운 가격대 성능비를 AT-LP120XUSB에서 경험할 수 있다.

수입원 (주)세기AT (02)3789-9803

가격 51만원

모터 DC 서보

드라이브 방식 다이렉트

속도 33-1/3, 45, 78RPM

턴테이블 플래터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와우 & 플러터 0.2% 이하

S/N비 50dB 이상

출력 레벨 4mV(Phono), 240mV(Line)

크기(WHD) 45.2×14.1×35.2cm

무게 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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