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시스템의 부족한 부분을 파워 케이블로 채우다!

조회수 2018. 12. 26.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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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tec Systems Power Strada 9EK Power Cable
빈약함이 느껴지는 시스템에 힘을 불어넣을 보약 한 제

이번에 시청한 일본 나노텍 시스템즈의 파워 스트라다 9EK 파워 케이블에는 재미있는 별명이 붙어 있다.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이 바로 그것이다. 불가능한 임무를 해 내겠다는 반어법의 이런 이름이 왜 붙었을까? 이 파워 케이블은 어떤 능력을 보여 주고자 하려는 것일까?


이 파워 케이블은 동사의 베스트셀러 파워 케이블 PS #308과 차원이 다른 성능을 내기 위해 나노텍 시스템즈와 수입 업체인 장오디오가 협력해 개발했다고 한다. 우선 선재가 달라졌는데, 기존 PS #308의 선재는 0.26mm의 PC-Triple C 동선 105가닥으로 구성된 연선이라면, 새로운 파워 케이블의 선재는 0.32mm의 PC-Triple C 동선 70가닥으로 구성된 연선이다. 그리고 선재의 굵기는 5.63㎟(10AWG)이며, 이 선재 3가닥으로 케이블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85% 금과 15% 은의 나노 입자를 PC-Triple C 도체에 3배 농도로 함침시켰다. 금과 은의 비율은 수많은 시청에 의해 새롭게 정한 것이며, 선재의 표면에 금과 은을 100만분의 3.5-8mm 지름의 초미립자 형태로 도포함으로써 케이블 표면에 흐르는 전기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해상도, 에너지, 정보량 등을 개선함으로써 미세 음악 정보를 제대로 살려냈다고 한다. 절연체는 진동을 흡수해 억제하는 폴리올레핀과 면실, 일본산 종이를 사용했고, 외부 재킷은 보라색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그물망이 씌워져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9EK 파워 케이블은 한정판으로, 후루텍의 신제품 하이엔드 로듐 플러그 FI-E50 NCF(R), FI-50 NCF(R), FP-209(R)를 채용해 이 파워 케이블의 선재의 성능을 남김없이 끄집어냈다. 참고로 말하면, 이 케이블은 충분히 에이징 시간을 거치면 더 소리가 맑고 힘이 있게 들린다.


시청에 마란츠 SA-KI 루비 SACD 플레이어, 프라이메어 I35 DAC 인티앰프, 마그낫 퀀텀 723 스피커를 동원했다. 시청실에 비치된 다른 파워 케이블과 비교하면서 시청했음을 미리 밝혀 둔다.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파워 스트라다 9EK 파워 케이블이 투입되자, 전체적 소리가 정숙해지면서 피아노 건반 음 하나하나가 매우 풍부하고 힘 있게 울린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에서는 첼로와 바이올린의 음색이 부드러우면서도 사실적으로 살아난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는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의 에너지가 잘 느껴지고, 조수미의 목소리는 부드럽지만 명료하게 들린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넓은 입체 음향 무대에 관현악의 각 악기 소리가 명료하면서도 입체적으로 들린다. 솔로 가수와 합창단의 목소리도 매우 자연스럽고 힘 있게 들린다. 


파워 스트라다 9EK 파워 케이블은 에너지가 확실히 느껴지며, 넓은 입체 음향 무대를 만들어 준다. 정숙한 배경에 약간 굵은 느낌의 선을 가지며 고급스러움으로 음향 공간을 가득 채운다. 만일 자신의 오디오 시스템에서 무엇인가 빈약한 부분이 느껴진다면 파워 스트라다 9EK 파워 케이블은 그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워 주리라 본다.


글 | 이현모 


수입원 장오디오 (010)4714-1489

[Nanotec Systems Power Strada 9EK Power Cable ]

가격 130만원(1.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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