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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액티브 스피커로 하이파이를 편안하게 즐기자!

Dynaudio Xeo 20 오디오파일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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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인오디오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애호가는 없을 것이다. 기존의 하이파이뿐 아니라, 카 오디오라든가, 스튜디오 모니터 등으로 친숙할 것이다. 나 역시 여러 모델을 쓴 바 있고, 하이파이,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제품을 리뷰했다. 이번에 만난 Xeo 시리즈는 처음 런칭될 때부터 만나 비교적 친숙한 편이다.


그런데 초 하이엔드 플래그십부터 뮤직 1이라는 작은 포터블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인오디오만이 갖는 아이덴티티라고 할까, 개성이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일체의 타협이 없는 만듦새는 물론, 정보량의 누락이나 애매한 표현이 없이 오리지널 소스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능력도 뛰어나다. 또 충실한 중역대의 질감을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표현이 살아 있는 대목은 항상 찬탄을 자아낸다. 당연히 본 기 Xeo 20에도 그 전통이 훌륭하게 계승되어 있다.

사실 외관을 보면, 아마도 데스크톱용 정도로 생각하는 분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용도로 처음엔 봤다. 그런데 막상 블루투스를 통해 음을 듣고 나선 생각이 달라졌다. 오히려 5평 내외의 작은 방에서 악전고투하는 대부분의 오디오파일이, 아주 쉽고 편하게 하이파이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게 내 결론이다. 그 정도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것이다.


본 기의 핵심 콘셉트는 액티브 타입이라는 점이다. 즉, 앰프와 스피커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것이다. 말하자면 스튜디오 모니터용이라는 것인데, 이런 제품들은 하이파이 유저들이 원하는 감촉이나 말랑말랑한 느낌이 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원음 재생을 표방하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하이파이는 취미의 영역이 아닌가? 그런 점에서 본 기는 스튜디오 모니터를 태생으로 삼고 있지만, 하이파이 시장의 요구 사항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이게 본 기의 진짜 미덕이 아닌가 본다.

요즘 유행에 맞는 블루투스 무선 재생을 지원하는 것도 특필할 만하다. apt-X 코덱을 지원하여 좀더 좋은 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연동만 시키면, 이 안에 내장된 음원과 유튜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주 최소한의 디바이스로 풍부한 소프트웨어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거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기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동사는 더 다양한 연결을 위한 옵션 제품도 판매하는 바, 그게 바로 커넥트(Connect)다. 이것을 부착하면 무선 네트워크 및 더 많은 입력단을 사용할 수 있다.  

본 기는 2웨이 콘셉트로, 고역엔 2.8cm 사양의 에소텍 소프트 돔 트위터가 투입되었다. 한편 미드·베이스는 14cm 사양의 에소텍 MSP 드라이버가 쓰였다. 여기서 MSP는 다인오디오만이 갖고 있는, 독자적인 진동판 구성 물질이다. 복합 소재가 블렌딩된 것이라 보면 된다. 트위터와 미드·베이스 모두 65W급 디지털 앰프로 각각 구동된다. 그 결과 40Hz-21kHz라는 광대역을 실현하고 있다. 실제로 음을 들어보면 탄탄하고, 명확한 저역 재현에 깜짝 놀랄 것이다. 본 기의 시청을 위해 내 휴대폰에 담긴 여러 음원과 유튜브를 두루두루 활용하면서, 강한 소유욕을 느꼈다. 

첫 곡은 마크 알몬드의 ‘New York State of Mind’. 차분하게 깔리는 신디사이저를 배경으로,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나른하면서도 감미롭다. 울림이 깊으며, 영롱하기까지 하다. 베이스는 기분 좋게 감기고, 중간에 나오는 여러 개의 관악기는 마음의 깊은 곳을 터치한다. 작지만 알차다. 음장 또한 만족스럽다.


이어서 AC/DC의 ‘Back in Black’. 전형적인 헤비메탈 트랙인데, 그 에너지와 임팩트가 뛰어나다. 스피커에서 불꽃이 튄다. 보컬은 허공을 계속 치솟고, 기타 리프는 멈출 줄 모른다. 특히 솔로에서 내뿜는 강력한 포스는 시청실을 뜨겁게 달군다. 상상 외로 깊게 떨어지는 저역에 계속 깜짝 놀라게 된다.


마지막으로 라인베르트 데 레우가 연주하는 사티의 짐노페디 1번. 마치 수도원에 온 듯한 기분이라고 할까? 깊은 정적을 바탕으로, 음 하나하나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신비롭고, 경건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펠트 천으로 감싼 해머가 따뜻하게 현을 터치하는 대목이 절묘하다. 결코 날리거나 거칠지 않다. 그러고 보면, 본격 하이파이를 지향하는 분들이 최소의 경비로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본 기가 아닐까 싶다. 뭐, 이 정도의 투자는 기본 아닐까?


글 | 이종학(Johnny Lee)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  

[Dynaudio Xeo 20 ]

가격 330만원(Connect 별매)

구성 2웨이 2스피커, 액티브

실효 출력 65W

사용 유닛 우퍼 14cm MSP, 트위터 2.8cm

디지털 입력 Optical×1

아날로그 입력 RCA×1, Aux(3.5mm)×1

재생주파수대역 40Hz-21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4700Hz

블루투스 지원

크기(WHD) 18×32×25.7cm

무게 6.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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